불법대출을 받고 달아난 삼화저축은행 대주주 이철수씨가 검거되지 않은 데 대해선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돼 합수단에서 추적 중인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어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로 활동한 박태규씨의 로비자금 17억원 중 8억원의 용처가 규명되지 않은 데 대해서도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최근 영업정지 직전까지 무담보 또는 부실담보 상태에서 법인 등 차주들에게 1600억원을 대출해주고, 자신에게 700억원을 차명대출하는 등 총 2300억원을 불법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1000억원은 부동산개발업자 권모씨에게 감정가도 모르는 불교 미술품을 담보로 받고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신 회장은...
합수단에 따르면 유 회장 일가는 1997년∼2001년 개인사업과 유가증권 투자에 실패하며 1060억원을 손해보자 장 전무를 시켜 수십명의 차명 차주 명의로 대출을 받아 손실을 보전했다. 유 회장은 이어 2001년 가족이 주식 100%를 보유한 IT업체의 신주인수 자금을 대려고 90억원을 추가로 차명대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 회장 일가의 '집사' 역할을 맡은 장 전무는 이...
합수단에 따르면 남씨는 은행이 영업정지되기 전 대출 담보로 갖고 있던 100억원대 유가증권을 외부로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토마토저축은행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던 중 대출 담보로 보관하고 있어야 할 주권 등 유가증권이 사라진 사실을 찾아내 남씨를 추궁한 끝에 이를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
반출한 유가증권 대부분은 상장...
합수단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라 토마토저축은행의 부실대출 규모는 더 커질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또 토마토저축은행 대주주 신모씨 등이 부실대출에 개입했을 공산이 큰 것으로 보고 신씨를 비롯한 대주주 일가와 다른 경영진도 체포하거나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합수단은 고객 명의를 도용해 1400억원대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합수단은 이들이 고객 명의를 도용해 빼돌린 돈으로 대주주 일가가 비자금을 조성하고 개인투자에 사용했다가 대부분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합수단은 장 전무가 대주주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하며 비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보고 장씨를 상대로 돈의 용처를 추궁하는 한편, 계좌추적 등을 통해 자금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대출에 필요한...
합수단에 따르면 이 행장 등은 고양종합터미널 건설사업에 대출한도를 넘겨 1600억원 가량을 불법대출했고 이 과정에서 1만명 이상의 고객 명의를 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일저축은행은 대출한도를 넘기자 정체불명의 특수목적법인(SPC)을 비롯한 여러 공동사업자를 차명으로 내세워 우회 대출한 것으로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드러난 바 있다.
합수단...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수단은 또 이 행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받아 신병을 확보했으며 이 저축은행 장모 전무도 함께 체포했다.
최근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 수사 이후 경영진이 긴급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검찰 관계자는 "혐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이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와 대주주 신용공여 등 불법대출에 간여한 자료를 확보해...
합수단은 지난 23일 영업정지된 토마토·제일·제일2·프라임·에이스·대영·파랑새 등 7개 저축은행에서 실무를 맡아 보는 임원들을 소환해 전반적인 대출 규모와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이사급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 관계자는 "지금 실무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며 "저축은행의 규모로 봐서 이사급들도 실무진인...
현재 합수단은 저축은행 관계자 30여명을 출국금지한 상황이다. 앞으로 수사가 탄력을 받으면 출국금지 대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7개 저축은행의 임원은 총 56명, 대주주와 대주주 특수관계인 등 법인주주를 제외한 주요 개인 주주는 20여명에 달한다. 합수단은 압수물 분석을 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저축은행 지점과 경영진 자택 등에...
출국금지된 인사들은 해당 저축은행 부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등 불법 대출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것으로 합수단은 보고 있다.
합수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다.
합수단은 23일 7개 저축은행 본점과 대주주 자택 등 20여곳에 일제히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회계장부와 전표,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