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둘리뮤지엄, 기적의 도서관, 함석헌 기념관, 간송 전형필 가옥 등 역사문화시설이 이달부터 차례로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2013년 문을 연 김수영문학관, 원당샘공원, 방학동 은행나무, 연산군묘, 정의공주 묘역과 더불어 개관하는 시설이 ‘도봉구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4일...
내가 젊어서 기자 일을 할 때 함석헌(咸錫憲·1901~1989)의 이름에 붙은 타이틀은 종교인도 철학가도 사상가도 아니었다. 그의 타이틀은 반체제인사였다. 그 반체제인사가 말했다.
-눈에 눈물이 어리면 그 렌즈를 통해 하늘나라가 보인다. 사람은 고난을 당해서만 까닭의 실꾸리를 감게 되고 그 실꾸리를 감아가면 영원의 문간에 이르고 만다(‘뜻으로 본 한국역사’, 1977....
윤보선 함석헌 등 1000여명의 야권 인사들이 결혼식을 가장해 서울 명동 YWCA 강당에 모여 유신철폐 등을 요구하며 가두시위 결행
조선 창업 공신 하류 사망
홍건적, 고려 수도 개경(현 개성) 침입
◇ 나라 밖 역사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및 독일, 나흘간의 회의 끝에 핵협상을 10년만 타결시킴
중국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시는 윤극영 가옥을 시작으로 함석헌 가옥(2015년 3월 개관 예정) 리모델링과 강북구 근현대사 기념관(2016년 1월 개관 예정)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윤극영 가옥이 단순히 의미 있는 근‧현대사의 주요 인물의 가옥을 단순히 보전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들이 우리의 근‧현대사를 누릴 수 있는 보전의 취지를 살려 '살아있는 유산'으로...
이어 "1976년 명동성당 기념미사에서 '3·1 민주구국선언문'이 낭독됐고, 이로 인해 문익환, 함석헌, 윤보선, 김대중 등 10여명이 구속돼 중형을 선고 받았다. 이 때 판결을 내린 판사도 황 후보자"라며 "이제는 무죄로 판명난 만큼 후보자가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 당 박홍근 의원은 후보자의 아들이 과거 동료 의원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조선말기의 일본지배에 분개하기 앞서, 죽은 사회를 만든 우리 스스로에 먼저 분개해야 한다. 함석헌 선생은 오래전 이 땅의 국민을 깨우치기 위해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고 외쳤다. 원칙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백성에겐 미래가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원칙이 붕괴된 비정상적인 사회다. 원칙을 생각하고,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 국민운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황우여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각 당의 대표들과 4개 정당의 원내대표들이 참여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함석헌 선생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프랑스 작가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을 추천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은 전족을 거부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큰 발 중국 아가씨'라는 책을 꼽았다.
공짜 좋아하는 감성적 국민일 땐 우리는 그리스의 길을 가겠지만, 공짜상품의 문제점에 대해 합리적 판단을 할 땐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다. 압축성장이 가능한 사회라면, 압축퇴보도 결코 남의 애기가 아니다. 일찍이 함석헌 선생은 ‘생각하는 국민이라야 산다’라고 설파했다. 시대는 다르지만, 요사이 같은 생각이 된다. ‘생각하는 국민이라야 한국의 미래가 있다.’
그러면서 ‘해방은 도둑처럼 왔으되, 통일은 도둑처럼 오면 안 된다’는 함석헌 선생의 발언을 인용하며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재앙”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이 특검 없이 비정상의 정상화를 말하는 것은 공허한 구호일 뿐”이라며 “(민주당은)특검도입, 소신과 통합의 정치, 사회적대타협위원회, 탕평인사, 지방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남북관계...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이규진 부장판사)는 3일 고 김대중·윤보선 전 대통령, 고 문익환 목사, 고 함석헌 선생, 이문영 목사, 문정현·함세웅 신부, 정일형 전 의원, 이태영 변호사,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 등 16명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1976년 박정희 정권의 긴급조치를 비판하며 서울 명동성당에서 ‘3·1 민주구국선언문’을 낭독해 긴급조치 9호를...
저서로는 '프랑스 제3공화정 연구' '현대역사사상' '자유주의의 원리와 역사' '전환의 역사' '현대사의 길목에서' '민중시대의 논리' '역사상의 분열과 재통일' '시민계급과 시민사회' '함석헌 다시 읽기'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정옥 씨와 아들 삼규(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딸 혜원·혜영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영안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4일...
이번에 경매에 출품됐던 편지첩에는 윤보선ㆍ김대중ㆍ김영삼ㆍ최규하 전 대통령이 홍 변호사에게 각각 시국을 걱정하거나 감사 또는 안부를 전한 편지와 문익환 목사, 김종필 전 국무총리, 함석헌 씨 등의 편지도 포함돼 있다.
아이옥션 측은 이 편지첩의 가격을 애초에 600만원선으로 추정했으나, 무려 15배가량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회사 관계자는...
참가에 감사하는 편지 내용이,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86년 4월 2일 광주대회에 참가한 홍 변호사에게 감사 편지 내용이 담겨져 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은 국무총리로 재직하던 78년 12월 7일 보낸 안부 편지도 포함됐다.
편지를 보낸 인물 중에는 문익환 목사(86년 3월 29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이하 보낸 날짜 불명), 함석헌 전 민주통일국민회의 고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