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천안함 함미 절단면 기관조종실 부분에서 발견된 고 김태석 상사의 시신을 부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해군2함대사령부 관계자는 8일 "김 상사의 유족들이 부검에 동의하지 않아 사인규명을 위한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해군2함대는 이에따라 김 상사의 시신을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하지 않았던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과 함께...
김 장관은 이날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천안함의 뱃머리가 부서져 날아가고 난간도 보이지 않는데 꽝 꽝 두 번의 폭발음은 함수가 먼저 뭔가를 들이받고 함미가 깨지면서 난 소리 아니냐"고 지적한 데 대해 "꽝 꽝 한 것은 폭발음이고 앞부분의 다른 충격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천안함 항로에 대해선 "정상적으로 작전을...
7일 오후 침몰한 천안함 함미 부근서 고 김태석 상사의 시신이 발견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의무대로 안치됐다.
고 김 상사의 직전 시신이 안치되기 직전 아내 이수정씨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고 김 상사의 시신은 이날 16시께 선체 인양작업을 위해 수중 및 선체 탐색 작업을 하던 민감잠수사에 의해 발견됐다.
88수중개발이 인양을 맡은 함미는 15시30분부터 수중작업에 나섰으나 30여분 만에 김태석 상사의 시신이 발견돼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함미는 함수에 비해 수심이 더 깊고 시신 수습작업도 병행하느라 인양작업이 더디지만 현재 사고해역이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적고 유속이 느린 '조금' 기간이기 때문에 인양작업에 보다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천안함 함미 절단면에서 7일 시신으로 발견된 고(故) 김태석 상사(37)는 삼형제가 모두 해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큰형 김태원씨(46·사후 80기)는 해군 중위로 전역했고, 작은 형은 해군병, 매형은 해군 부사관 출신, 처 고모부는 해군 전탐 부사관 준위로 전역한 '해군 가족' 셈이다.
외사촌 동생인 최용훈 병장(병 543기)은 현재 2함대 고속정에 근무하면서...
천암함 함미 절단면 기관조종실 부분에서 7일 발견된 故 김태석(37) 상사의 시신이 이날 오후 7시30분경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 안치됐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독도함에서 헬기에 실려 평택 2함대로 옮겨졌다. 이후 고인을 운구하는 구급차에 실려 인근 의무대로 옮겨진 뒤 검안과정을 거친 후 임시 안치소에 안치됐다.
시신 운구는 실종장병 58명 중 첫...
군 당국은 7일 오후 4시경 침몰한 천안함 함미 절단면 기관조종실 부분에서 김태석 상사의 시신 1구를 발견하고 인양해 독도함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수색 작업을 지켜보기 위해 현장에 있던 가족들이 김 상사의 시신을 확인했다"면서 "곧 평택의 2함대사령부로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석 상사의 시신은 선체 인양작업을...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7일 오후 4시께 천안함 함미 절단면에서 시신 1구를 추가 발견했다"며 "신원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이날 천안함 함미 부근에 SSU 5개팀(10명)을 긴급 투입했다.
군 당국은 현재 인근에 대기 중인 구조함으로 시신을 이송 중이다.
한편 시신은 선체 인양작업을 위해 수중 및 선체 탐색 작업을...
천안함 실종 승조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7일 오후 4시께 천안함 함미 절단면에서 시신 1구를 추가 발견했다"며 "신원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이날 천안함 함미 부근에 SSU 5개팀을 긴급 투입했다.
군 측은 "민간 인양팀이 소형 크레인과 바지선 등을 함미와 함수 침몰 해역에 배치한 뒤, 이날 오후 2시부터 수중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오는 9일까지 3일간 물살이 가장 약한 조금이어서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인양 구조 시간대는 1구역(함미)의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10분, 오후 8시∼오후 11시40분이며 2구역...
폭발 당시 상황과 관련, 전탐장인 김수길 상사는 "쿵하는 소리와 동시에 침대에서 빠져나와 전탐실로 향했는데 3~5초간 꽝하는 소리와 90도로 배가 기울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소화 호스를 타고 5~7분 걸려 탈출해 외부로 나왔는데 함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고발생 시간에 대해 작전관 박연수 대위는 "제가 마지막으로...
이날 공개된 영상은 민ㆍ군 합동조사단이 해병 6여단에 있는 동시 영상체계를 점검하던 중 자동녹화된 것을 뒤늦게 발견한 것으로 천안함 정상기동장면(21시2분26초~21시2분29초), 함수ㆍ함미가 분리된 장면(21시22분38초~21시23분39초), 함수 침몰장면(21시23분40초~22시7분23초)이 담겨 있었다.
추가 영상을 통해 함수는 옆으로 90도 기울어져 있고 함미는 그대로...
함미에서 '꽝! 꽈-아앙'이라는 소리가 1~2초간 났고 정전과 더불어 일부 격실에 기름과 해수가 유입되면서 갑자기 선체가 오른쪽으로 90도 기울어졌다.
천안함은 전날 백령도 인근에서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대청도 동남방에 피항해 있다가 이날 새벽 기상이 좋아지면서 8시20분께부터 정상적인 작전임무를 실시하고 있었다.
천안함 승조원 104명 가운데 29명은...
어제 새벽 새벽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로 작업을 중단하고 대청도로 피항했던 소형 크레인선 2척과 바지선 2척 등 민간인양업체 선단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천안함 함미와 함수 침몰 해역을 향해 이미 출항했다.
인양업체 작업 선단은 침몰 해역에 도착하면 작업선의 닻을 내려 고정시키고 본격적인 작업 재개를 준비한 뒤 기상 상황을 고려해 수중작업을 시작할...
이명박 대통령은 5일 군이 천안함 인양 작업에 나선 것과 관련해 "실종자들이 몰려있는 함미 부분부터 인양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천안함 인양 작업은 치밀하고 신중하게 준비해서 실수가 없도록 해달라"며 "천안함 인양을 완벽하게 하고 차질없이 사태를 수습해야 군이...
한 것은 아니다"라며 "군과 가족이 서로 협의하는 과정에서 실종자 수색 중단으로 의견이 모인 것"이라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지난 3일 18시10분 천안함 함미에서 남 상사의 시신이 처음으로 발견되자 평택 2함대에서 긴급 가족회의를 열고 당일 21시40분께 기자회견을 통해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업 중단을 군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군은 서해 백령도 해상에 침몰한 천안함 함수와 함미를 오는 15일 인양하겠다는 방침으로 어제부터 인양작전에 본격 돌입했다.
합참 정보작전처장 이기식 해군준장은 4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인양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천안함의 함수와 함미 부분을 동시에 인양하는 5단계 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준장은 "1단계는 인양 준비기간으로...
실종자들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 부분의 수색보다는 수면 위로 한 동안 모습을 보였다가 사라진 함수 부분에 초기 수색이 집중됐다는 주장인 것이다.
군의 이러한 대응수준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는 앞으로 사고 수습 후 군 지휘부의 문책 수위를 결정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