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근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인수에 따른 KCGI와의 지분 경쟁 이슈가 일단락됐다는 일각의 우려로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그 결과 현재 주가는 PBR 0.9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저평가됐다고 판단된다”며 “최근 델타항공은 파트너 관계 강화를 위해 한진칼 지분을 인수한 것이고 지배구조 관련 사전 합의가 없었음을 밝힌 바 있다”고...
한진칼을 비롯한 한진그룹 주가가 강세다.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4.3% 매입한 것에 대해 "독립적인 결정"이라며 중립적 입장 표명을 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2.11% 오른 2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칼우는 15.28% 오른 3만8950원이다.
델타항공은 전날 KCGI에 보낸 답변서에서 "이번...
KCGI가 한진과 한진칼을 상대로 각각 제기한 검사인 선임 신청과 장부열람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한진은 유한회사 엔케이앤코홀딩스가 회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낸 검사인 선임 신청을 취하했다고 9일 밝혔다.
한진칼도 이날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회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장부 등 열람허용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별도...
강성부 펀드(이하 KCGI)는 델타항공이 한진칼 투자 목적을 묻는 KCGI 질의에 ‘사업관계 강화’를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9일 밝혔다.
KCGI에 따르면 델타항공의 피터 카터 법무팀장은 답변서를 통해 “한진칼에 대한 투자는 델타항공이 자주 언급하는 투자전략에 따른 것으로, 사업상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심화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강성부 펀드와 한진칼 최대주주 고 조양호 회장의 지분율 차이는 2%포인트 미만으로 줄었다. 조원태 신임 한진그룹 회장(2.34%)과 조현아(2.31%), 조현민(2.30%) 등의 지분을 합쳐도 강성부 펀드를 압도한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 사이 주가는 무려 60% 이상 올랐다. 지분 경쟁이 붙었다는 재료가 시장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결과다.
주가 상승은 조원태...
여기에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인수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 4.3%를 인수하면서 KCGI의 행보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라며 "내년 3월 정기주총을 목표로 KCGI가 조치를 취할 것이지만, 사실상 총수 일가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델타항공의 한진칼 인수로 변동성이 커진 것은...
금융위 관계자는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근처 음식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현재 (아시아나 매각으로) 시너지를 가장 많이 낼 수 있는 곳은 SK로 보고 있다"며 "한진칼과 함께 2강 체제로 두고 싶은데 SK가 가져가면 반보다 조금 더 큰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각 의사를 드러낸) 애경의 경우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지난달 10일 한진칼 전무와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한 바 있다.
또 조양호 전 회장이 보유한 그룹 지주회사 한진칼 지분 17.84%가 법정 상속될 경우 이 전 이사장은 5.94%를 확보하게 돼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6.30%), 장녀 조 전 부사장(6.27%), 차녀 조 전 전무(6.26%) 등 세 자녀의 상속 후 한진칼 지분과 비교해 차이가 없게 된다.
또 양 연구원은 “1분기에 경쟁사 대비 낮은 주가 퍼포먼스를 보였으나 최근 타 LCCs의 조정에도 규제 해소 기대감에 주가 조정 폭 낮아 밸류에이션 등 차별화된 매력이 소멸됐다”며 “조현민의 한진칼 경영복귀도 국토교통부 제재해소에 부담이 되는 요인으로 작용됐다”고 추정했다.
다만 이 가운데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복귀는 악수(惡手)로 보인다. 제재 해제 카드를 만지작거리던 국토부가 공교롭게 조 전무 복귀 이후 다시금 ‘신중 모드’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조 전무는 최근 경영에 복귀하면서 한진칼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직책을 맡았다. 이는 그룹 전반의 마케팅에 관여하겠다는 뜻으로 조 전무가 계열사인 진에어 경영에도 영향력을...
KCGI는 델타항공에 "한진칼에 대한 투자를 환영하고 KCGI와 함께 한진칼의 주주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진그룹의 각종 유휴 자산 매각 및 항공업에 대한 집중을 위해 델타항공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다만 KCGI는 환영과 함께 경계심도 드러냈다.
KCGI는 "하지만 만약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 투자와 관련해...
강성진 연구원은 “델타의 한진칼 지분취득 목적은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 상황을 활용한 자사 이익 극대화로 보인다”며 “델타입장에서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조원태 회장 측과 KCGI 측이 경영권 분쟁을 지속하는 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델타의 자사 이익 추구 행위가 대한항공의 현금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한진칼 보유 지분 28.93%에 더해 델타항공이 추가 매입할 경우 조 회장 일가의 우호 지분은 38.93%로 확대된다”며 “사실상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 일가 쪽으로 승기가 완전히 굳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토니모리는 하반기 중국 수출 둔화의 우려 속에 11.15% 하락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담대의 만기 도래와 함께 델타항공이 한진그룹의 백기사로 나서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정리되면서 한진칼 주가가 하강 국면에 접어든 탓이다.
업계에서는 델타항공이 대한항공 직접 투자가 아닌 한진칼 지분 취득을 택한 것을 두고 우호적인 시그널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그동안 KCGI는 한진칼 지분을 담보로 금융기관 대출을 받아 다시 한진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한진칼 지분 2.34%,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31%,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2.27%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미국 델타항공은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했다고 공개했다. 향후 10%까지 지분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주요 매수창구는 골드만삭스였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 가치에...
이날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한진칼 보유 지분 28.93%에 더해 델타항공이 발표한 대로 한진칼 지분을 10%까지 추가 매입할 경우, 조 회장 일가의 우호 지분은 38.93%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여기에 일반 주주의 지원(5~7%로 추정)까지 더해지면 우호 지분은 총 발행 주식 수의 45%까지도 가능하다”며...
이번 인천 적색 수돗물 이슈에 백광 소재의 수처리용 소석회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급등세를 이어간 바 있다.
이외에도 SG세계물산(-12.41%), 한진칼(-10.91%), 한진칼우(-9.91%), 진흥기업우B(-8.41%), 유니온머티리얼(-5.37%), 유니온(-4.52%), 쿠쿠홀딩스(-3.27%)도 전주 대비 크게 하락했다.
KCGI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KCGI와 동일한 철학을 공유하는 델타항공이 한진그룹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인정해 한진칼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KCGI는 "델타항공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최대주주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와 시장 지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한준 KTB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현재 한진칼의 주가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한진그룹 총수 일가 사이 경영권 분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며 “추세적으로 KCGI와 기존 총수 일가의 지분 격차가 좁혀질수록 주가가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델타항공이 취득한 지분 4.3%를 총수 일가 측 우호 지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