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한진칼 본사 사옥부터 팔아야 하지 않느냐는 그의 발언은 투기세력의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한진그룹 임직원들의 일터가 되는 자산을 아무렇지도 않게 팔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일자리를 가볍게 보고 사익만을 추구하는 투기세력임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KCGI와 같은 투기 세력의 방해에 흔들리지 않고 오롯이 국가...
우선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에 대해선 조원태 회장(계열주)의 한진칼 지분 전부를 투자 합의 위반에 대한 담보로 제공했다는 점을 근거로 했다. 지분은 보유주식 시가 총 2730억 원 수준으로, 채무금액을 감안할 경우 실질 담보가치는 약 1700억 원 수준이다.
산은은 통합추진 과정에서 경영성과가 미흡할 경우 조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퇴진하기로 하는 등의 조항을...
전 세계 항공사가 모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현실적인 접근방식"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IATA는 전 세계 항공사 300여 개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이 가입했다.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콘래드 클리퍼드' IATA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이외에 가능한 대안이 없다는 한진그룹의 주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KCGI는 "불과 얼마 전까지 대한항공은 영업흑자를 홍보하며 7조 원의 자금이 몰려 성황리에 채권발행을 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한진칼이 이제 와서 차입과 채권발행은 물론 주주배정 유상증자도 어렵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진그룹은 "산은은 항공산업 재편을 통한 생존을 위해 한진칼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일련의 통합 과정이 성실히 진행되는지를 감시ㆍ견제하기 위해 의결권을 가진 보통주를 보유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강조했다.
KCGI가 주장하고 있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후 실권주 인수에 대해서는 "아시아나항공에 연말까지 자금을 투입해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한국산업은행(산은)이 추진하는 한진칼의 유상증자를 반대하는 가처분 심문이 시작되면서, 한진칼의 주가가 한 치 앞을 볼 수 없게 됐다. 한진칼 뿐 아니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인수합병 당사자인 기업들의 주가도 혼돈 속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25일 법조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시작하는 대한항공의...
KCGI가 최근 신청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심문은 2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한진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만약 법원에서 가처분 인용 시 거래 종결의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인수는 무산된다"며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항공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결정임을 여러번 밝혔다...
KCGI는 “항공업 개편 명분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과 진에어에는 이사 지명권이나 의결권도 가지지 않고, 한진칼에만 의결권과 이사 지명권을 갖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1조 원에 가까운 혈세를 추가 투입하면서도 항공사 직접 감독은 포기한 셈이고, 나아가 한진그룹 내 알짜 비항공계열사의 경영은 조 회장 일가에게 방치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유상증자 형태로 자금을 지원하고, 한진칼은 이 돈으로 대한항공 지분을 매입해 아시아나 신주와 영구채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절차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대립 중인 KCGI는 18일 산업은행의 한진칼 투자가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수단이라며 법원에 가처분...
한진칼은 KCGI 측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 중이다. 산은이 한진칼의 새 주주로 참여하게 되면 경영권 싸움은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에 KCGI 측은 산은의 투자가 조 회장에 ‘특혜’를 제공한 것이란 주장을 펴고 있다. 하지만 산은은 효율적인 지원의 차원일 뿐 조 회장의 경영권 보호에 대해선 강하게 선을 긋고 있다.
산은이 대한항공이 아닌...
가처분 신청을 낸 KCGI를 포함해 반도건설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이 연대한 ‘3자 주주연합’의 주장 핵심은 산은의 한진칼 투자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과 지배권 방어를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3자 연합은 특히 산은이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해 조 회장의 ‘우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법원이 KCGI의 가처분 신청을...
한진그룹이 한진칼의 3자배정 유상증자는 ‘경영상 목적’에 부합하는 적법 절차라며 KCGI의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비판했다.
23일 한진그룹은 ‘한진칼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한진그룹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한진칼이 산업은행에 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것은 상법, 자본시장법 등 관련법에 적시돼 있는 ‘경영상...
대한항공이 과거 빅딜을 했던 외국 항공사들과 달리 인력 감축을 하지 않고 화물 운송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조원태 회장 등 최고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 구조조정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형 인수합병을 했던 일부 외항사들은 빅딜 직후 경영난 등을 이유로 구조조정을 했다.
2008년 노스웨스트항공을 사들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위해 한진칼에 8000억 원을 투자하는 산업은행이 이번 투자가 한진칼 ‘계열주’의 경영권 보호가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산은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대 국적 항공사의 통합과 항공산업 구조개편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한진칼에 대한 보통주 투자가 필요하다”며 “현 계열주의...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GI가 신청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심문이 이달 2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다음달 2일이 산업은행의 한진칼 유상증자 납입일이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달 1일까지는 법원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KCGI는 인수 결정 이후부터 산은의 한진칼 투자가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지배권...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 중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20일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임시 주총 주요 안건은 신규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의 안이다.
KCGI는 임시 주총 소집 배경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주도, 결정한 이사회의 책임을 묻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겸비한 신규 이사들의 이사회...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20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사회적 합의 없는 일방적인 인수합병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1999년 설립된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국내 12개 항공사 4700명의 조종사가 가입된 국내 최대 조종사단체로서 국제민간항공조종사협회의 대한민국 지부이다.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조원태 회장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20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산업은행과 일부 정책당국의 항공업 통합에 대한 궁여지책이며,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 동참하게 된 참사"라고 비판했다.
KCGI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수 과정에서 한진칼과 대한항공 주주들 및...
"KCGI의 가처분 신청, 법원의 합리적 판단 기대"
18일 KCGI가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2주 내로는 결론이 날 것”이라며 “법원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해 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저희도 그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자 연합’과의 협력 가능성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