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에서는 이달 초 열린 제15차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계기로 롯데를 겨냥한 중국의 사드 보복이 완화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흘러나왔지만, 현지에서는 아무런 상황변화가 감지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ㆍ발개위)...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12월 대통령 방중에 이어 1년 9개월 만에 재개한 한중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중국과의 고위급 경제협력 채널을 사실상 대부분 되살렸다. 한발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경제 보복 개선 합의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경제협력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사드 갈등으로 전방위 경제 보복을 가한 중국을 다시...
1년 9개월 만에 다시 열린 한중경제장관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이후 달라진 중국의 태도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중국 정부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일행을 입국부터 출국까지 극진히 대접하며 예우를 다했다.
김 부총리의 방중 내내 중국은 경호 인력을 붙였다. 김 부총리를 태운 차가 이동할 때는 베이징 시내도로 일부를 통제하기도 했다.
김...
김 부총리는 2일 한중경제장관회의 이후 중국 북경의 한 호텔에서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청년 실업문제는 접근하는 걸 크게 두개로 생각한다”며 “하나는 작년 추경, 올해 일자리예산 등을 포함해 경제상황과 경기 측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하나는 구조적인 문제로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
가상화폐 대책의 컨트롤타워를 자처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중경제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중국에서, 가상화폐 조치에 대한 여러 가지 시사점을 얻었다고 밝혔다. 중국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등의 강력한 조치를 단행한 만큼, 우리의 규제 강도도 일정수준 올라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부총리는 2일 오후 중국 북경의 한 호텔에서...
기재부와 발개위는 2일 중국 북경 발개위 청사에서 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를 개최했다. 2016년 5월 14차 회의 이후 사드 갈등으로 막힌 이후 1년 9개월 만의 재개다.
이번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기재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장관(수석대표)과 국제경제관리관, 대외경제국장, 문화체육관광・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금융위원회...
한중경제장관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김 부총리는 2일 북경 인민은행에서 저우 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와 오찬을 들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오찬은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중 기간 중 양자 면담 이후 1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저우 샤오촨 총재의 초청 형식으로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한국의 경제부총리가 인민은행 내에서 개최된 오찬 행사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중경제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중국에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기업 홍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사드 갈등으로 경색됐던 양국 관계가 풀려가는 시점에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을 되살리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 부총리는 2일 한중경제장관회의에 앞서 중국의 첨단기술 개발구인...
한·중 양국은 카페리 노선 증편 합의에 이어 항공로 복선화에 합의했고,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추가적 경제 교류 성과도 기대된다.
2일 정부에 따르면 한·중경제장관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남아 있는 사드 경제 보복 조치를 완전히 풀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앞서 1일 현지...
업계에서는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앞두고 그동안 중지됐던 중지된 실무협의가 제기된 것을 놓고 한중 간 전세기 운항 논의 등이 재개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중국노선 매출비중이 높은 아시아나 관계자는 “중국노선 회복 실적 회복이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변화될 한중관계를 잘 살피면서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여기에 답보하던 한중관계가 2일 한중경제장관회의를 기점으로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확산하면서 여행, 항공, 면세점 관련주가 줄줄이 상승세를 보였다.
1일 주식시장에서는 연휴기간 외국인 입국자(인바운드)와 내국인 출국자(아웃바운드) 매출액이 함께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여행주가 일제히 올랐다. 롯데관광개발이 전 거래일 대비 16.93% 올랐고...
김 부총리는 “한국만 잘 되거나 중국만 잘되는 것은 미생(未生)의 길이고, 양국이 함께 도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로 나아가는 완생(完生)의 길을 가야한다”면서 양국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라고 역설했다.
이어 “내일 발개위와 개최하는 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양측은 보다 높은 수준의 협력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일 열리는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중국 정부에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국삼성 황득규 사장, 북경현대차 이광기 본부장, 포스코차이나 오현석 부법인장, CJ그룹 중국본사 김장훈 부사장, 대한항공 채종훈 본부장, 두산(중국) 이호철 총재, 코리아에프티 이충구 총경리. LG화학 박현식 법인장, 국민은행 김종범...
내달 2일 중국 북경에서 한중경제장관회의가 열린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작년 서비스수출 증가율이 43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애로가 큰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2월 2일 중국 북경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에서 제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공식 회의석상을 벗어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기회가 필요하다는 김 부총리의 평소 생각에 따라 이뤄졌다.
장관들은 △일자리 안정자금을 포함한 최저임금 이슈 △청년일자리 창출 △부동산시장 안정 △4차 산업혁명 대비 규제완화 및 혁신성장 △한미·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통상이슈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15차 한중 경제장관회의가 2월 2일 북경에서 개최된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중 경제장관회의는 우리 측 기재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장관급 회의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중국의 거시·실물 경제분야를 총괄하는 경제 수석부처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말 국빈방중 시 한중 간 합의한 경제분야에 대한...
이에 따라 윤 차관보와 쿵 부장조리는 한중경제장관회의 등 77개 국장급 이상 정부 부처 간 협의 채널을 전면 재가동한다는 양국 정상 합의의 조기 이행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차관보는 10월 31일 한중관계 개선 관련 협의 결과 발표 이후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 조치 해제가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이번 문 대통령의 방중 성과에 대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한·중 경제장관회의 등 77개 국장급 이상 정부 부처 간 협의채널의 전면 재가동, 한중 산업협력단지 조성,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개시 등을 통한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강화에 합의했다”며 “양 정상은 양국 간 교류협력의 회복은 물론, 새로운 25년을 향한...
청와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성과와 관련해 “한중 경제장관회의 등 77개 국장급 이상 정부 부처 간 협의 채널의 전면 재가동에 (중국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중이) 양국 간 위축됐던 교류협력의 재개·복원에 합의하고 실질분야의 강화·발전을 위한 원칙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또 문 대통령은 “한·중 경제장관회의 등 정부 부처 간 협의 채널을 열고, 반도체, 철강 등 산업별 민간 협의 채널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중국과 한국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교역투자를 전통 제조업에서 프리미엄 소비재와 서비스 분야로 확대해나가겠다”며 “배송·통관·반품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양국 기업의 상호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