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규모 적자·자금 조달 경색에 위기산업부, 내년 전기요금 단가 조정 방안 검토
한국전력의 올해 적자가 사상 최대인 3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자 정부가 내년도 전기요금 인상 검토에 착수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전기요금 인상에 무게를 두고 요금 단가를 구성하는 여러 항목을 점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준...
수출입은행(1구좌), 산업은행(2구좌) 등 골프회원권과 한전(792구좌), 한국조폐공사(336구좌) 등의 콘도·리조트 회원권, 중부발전 서천본부, 보령1·2호기 폐지 설비 등 유휴 기계·설비를 정비할 계획이다.
정부는 목적을 달성했거나 핵심·고유업무와 무관하고,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비핵심·부실 출자회사의 2조2000억 원 규모 지분도 정비하기로 했다. 한전...
한전의 7, 8월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전력 판매에 따른 한전의 적자 금액은 3조 3647억 원에 달한다. 7월엔 평균 구매단가는 kWh당 139.3원, 평균 판매단가는 132.6원으로 전체 903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8월엔 평균 구매단가가 176.6원으로 확 뛰었고, 평균 판매단가는 132.9원에 머무르며 2조 4617억 원 적자로 나타났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9월은 7, 8월보다...
1안은 SMP 단가가 사업자들이 계약한 장기고정 단가보다 높으면 차액을 한국전력공사와 사업자가 절반씩 나눠 갖는 것이다. 10월 SMP 평균 가격인 253.25원을 기준으로 하면 고정 단가인 160원을 뺀 93.25원을 2로 나눠 46.625원씩 가져가게 되는 것이다.
2안은 1kWh당 SMP 단가가 200원을 초과해도 한시적으로 200원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SMP상한을 200원으로 높여야...
이 중 한국전력공사가 발행한 한전채가 8800억 원 규모다.
한전채 역시 채권 시장의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한 정부가 발행 축소를 유도하고 있지만, 회사의 적자 탓에 채권을 찍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상반기 한전의 영업 적자는 14조 원이다. 이 탓에 한전의 올해 영업적자는 40조 원을 웃돌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자금이 마른...
작년 영업적자 5조8601억 원에서 적자폭이 크게 확대했다. 한국전력은 기준연료비 인상과 연료비조정단가 인상 결정에도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연료비와 구입전력비 증가가 그대로 한국전력의 비용 부담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영업손실 1조2157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는 거듭...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발행하는 한전채의 금리가 6%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2년 만기 한전채는 5.75%의 금리로 발행됐는데, 3일 만에 0.15%포인트(p) 높은 5.9%로 발행됐다. 3년 만기 역시 지난주 내내 5.9%로 발행됐다. 연초만 하더라도 3년물 금리는 2.33%였다.
연말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한전채 금리는 6%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은 SMP 상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한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MP는 육지 기준 kWh당 242.27원을 기록했다. 21일까지 월평균 252.41원으로 지난달보다 8.4% 올랐다.
SMP는 전력의 거래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원자력, 석탄, LNG 등 발전소에서 생산한...
◇“국내채권 석탄투자, 탈석탄 이후 더 늘었다” 11일 이투데이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국민연금의 탈석탄 선언 이후 국내채권 투자 현황(직접·위탁)’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탈석탄을 선언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전력공사에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공기업 5개사의 채권을 2조5920억 원에서...
SMP 상한제는 한전이 상반기까지 14조 원이 넘는 적자를 보는 등 위기에 빠지자 대응책으로 나온 방안이다. 연료비 급등으로 전력시장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평시 가격을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다.
SMP에 상한을 두면 발전사에 지급하는 돈이 줄어들기에 한전의 적자는 감소한다. 다만 발전사가 그만큼 손실을 보게 된다. 특히 개인 사업자들이 얻는...
14조 원 빚더미에 빠진 한국전력공사가 연료비 연동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며 전기요금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자산 매각과 관련해선 우수한 사업을 헐값에 매각하는 일은 없게 만들겠다며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다.
11일 정승일 한전 사장은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전 적자에...
상반기까지만 14조 원 적자 늪에 빠진 한국전력공사가 현안과 관련해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정승일 한전 사장은 나주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전은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당면한 현안 과제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상반기까지 14조 3000억여 원의 적자를...
올해 총 영업적자 규모가 30조 원을 넘길 가능성도 점쳐진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전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연료비와 구매전력비 증가로 비용 부담이 확대됐다”라며 “올해 연간 영업손실은 30조 원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 결정을 내렸음에도 영업적자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작을 거란...
산자위, 11일 한전 등 국감 진행여야, 나주 찾아 집중 공격 예고방만 경영·탈원전 지적 이어질 듯한전 "국정감사 성실히 받겠다"
14조 원이 넘는 적자 늪에 빠진 한국전력공사의 국정감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빚더미에 쌓인 한전을 두고 여당은 지난 정부의 패착, 야당은 한전의 방만 경영을 두고 집중 공세에 나설 방침이다. 한전은 국감에 성실히...
지난해 4분기 한국전력의 순손실은 3조6538억 원이었으나, 증권사들은 올해 4분기 5조768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이는 225곳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적자다.
한전의 적자는 전기를 팔수록 손해 보는 구조에서 기인한다. 한전에 따르면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구매하는 전력구매가격(SMP)은 상반기 기준 킬로와트시(kWh)당 169원이나, 한전이...
4일 "한국전력의 적자는 단기간에 해결하려고 하면 국민들이 전기요금 폭등에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런 부분도 함께 고민하면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정부가 결정한 전기요금 인상 수입만으로는 한전의 적자를 해소하기는 어려워...
이렇게 국제 에너지 가격이 크게 늘어나면서 한국전력이 발전사들로부터 사들이는 전기도매가(SMP)도 함께 올랐다. ㎾h 당 SMP 가격은 2020년 68.9원에서 2021년 94.3원 2022년 9월까지 176.7원으로 크게 올랐다. 비싸게 전기를 사 와서 소비자에게 원가도 안 나오는 가격에 전기를 팔다 보니 한전의 적자가 크게 증가했다.
한전은 지난해 5조 8601억 원의 적자를 냈다. 이후...
정부는 한국전력공사의 적자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전기요금 조정 지연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는 진단을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대책'을 밝혔다.
한전의 올해 상반기 영업 손실액은 14조3000억...
한전, 5년 넘게 31명 뇌물 수수자에25억 4000만원 퇴직금 지급해 논란법령 따랐다 해명…"임의 감액 불가"결국 퇴직금 규정 문제로 이어질 듯
한국전력공사가 14조 원 이상 적자에도 뇌물 수수 직원에게 퇴직금을 줬다는 논란에 관해 법에 따라 지급했다며 퇴직금 산정에 불이익을 줬다고 해명했다.
한전은 29일 설명자료를 통해 "임직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