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적자 보전을 위해 자회사 한전기술을 매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은 지난 1분기 7조7869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영업손실을 냈다.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보유 지분 2513만8694주(65.77%) 중 564만 주(14.77%)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각 방식이나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한국전력이 세계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창사 이래 최악인 20조 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난 극복을 위해 자발적인 성과급 반납을 결정했다.
현재의 재무위기 극복과 전기요금 인상 최소화를 위해 정승일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2021년도 경영평가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고, 1직급 이상 주요 간부들도 성과급을 50% 반납하기로 했다.
이와...
사상 최악의 적자 사태에 빠진 한국전력공사는 C등급(보통)으로 선방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가스 관련 공기업도 C등급을 받았다. 한국서부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거래소도 C등급이었다.
한전과 서부발전은 한수원처럼 중대재해 발생 기관으로 기관장이 경고를 받았다. 또 한전은 최근 재무상황...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의 자구노력 등을 더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며 전기요금 조정 결정을 미뤘다고 밝혔다.
본래 정부는 이날 전기요금 조정 여부를 결정해 한전에 전달할 예정이었다. 한전은 조정안을 토대로 21일 중 내용을 발표하기로 계획했다. 정부가 조정 결정을...
한전, 1분기 적자만 7조 8000억여원16일 정부에 3분기 3원 인상안 제출추경호 "자구노력으로 인상은 최소"산업부·한전, 인상보다 인상률 중요
정부가 한국전력공사의 전기료 인상안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한전이 1분기에만 7조 8000억여 원의 적자를 본 탓에 전기료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자칫 물가를 자극할 수 있어서다.
19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전력공사는 16일 정부에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3원 인상하는 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영업적자 30조 원이 예상되는 한전으로서는 절박한 요청이다.
정부는 연료비 연동제 개선을 약속해온 만큼 급등한 연료비 상승분을 감안해 오는 21일 3분기 요금 인상을 발표할 공산이 크다. 국민의힘도 요금 인상에 동의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16일 오전 9시 19분 기준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3.36%(750원) 오른 2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기요금 인상으로 한전의 적자가 해소될 거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전기요금 인상안을 제출한다. 오는 21일 인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전의 적자 해소에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지목되는 전기요금 인상의 경우에도 결국 이뤄질 거란 예측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적자는 25조 원으로 추정되는데 시장에서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만큼 적자가 확대되더라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악재는 없으나 결국 전기요금은 오르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차관은 한전의 적자 문제와 관련해서 "모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산업부는 한국전력의 8조 원가량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료 인상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그는 "어느 하나의 방법으로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경제정책 방향도 곧 발표되는데 그 안에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찾아서...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의 현재 적자 상황이 지속된다면 4년 뒤에는 완전 자본잠식이 된다"라며 “발전사, 소비자 사이에서 한국전력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부담하는 현재 상황이 지속되긴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전기요금의 대폭 추가 인상이 없다면 올해 한전은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한국전력공사의 7조 원이 넘는 적자도 하나의 과제다. 최근 전력 도매가격(SMP) 상한제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한전의 적자 위기를 해결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SMP 상한제 도입에 따른 민간업계의 반발도 뒤따른다. 일각에선 전기료 상승에 관한 주장도 나오지만, 정부로선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 장관은 취임 한 달간 이어온 성과를 바탕으로 윤석열...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24일 산업부가 전력시장 긴급정산 상한가 제도를 신설하는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한전의 적자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개정안이다.
민간업계는 피해가 고스란히 업계에 달렸다며 8일부터 집회를 진행했다. 민간업계는 산업부의 태도 변화가 없을 시엔 집단행동과 행정처분으로 이어질 수...
산업부는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부담을 덜어준다는 의도지만, 그에 따른 피해는 업계 몫이라는 이유에서다. 업계와 산업부는 9일 만나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논의가 진전되지 않는다면 업계는 집단행동과 가처분 소송도 예고한 상태다.
8일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는 세종시 산업부 청사 앞에서 '대태협 SMP 상한 도입 저지 집회'를 진행했다.
대태협이...
한국전력이 이번 달로 예정된 3분기 전기요금 논의 시 정부에 인상안을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이 감당할 수 있는 적자 규모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요금을 또 올리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 14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은 데 이어 6%대까지 치솟을 수도 있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연료비 급등·제한적 전기요금 인상에 대규모 영업적자 우려” 장기 신용등급은 ‘AA’ 유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막대한 적자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한국전력의 자체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P는 한전 자체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했다. 자체 신용등급은 정부 지원 가능성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의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SMP 상한제를 통해 극적인 손익구조 개선을 기대하가는 어렵다"라면서도 "다만, 실적 전망치가 지속 우하향하는 상황에서 컨세서스 이익 전망치가 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정책...
급등하면 한전이 발전사들에 제공할 정산금도 급증한다. SMP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할 경우 한시적으로 가격 상한을 두게 되면 한국전력의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전력은 1분기 연결 기준 7조786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됐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다. 지난해 연간 적자액(5조8601억 원)...
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사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전력을 사 올 때 적용하는 전력 도매가격(SMP)에 상한을 두기로 했다. 한전의 적자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산업부는 24일 전력시장 긴급정산 상한 가격 제도를 신설하는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SMP가 비정상적으로 오를 때 일시적인 가격 상한선을 두는 것이...
5개 발전사 등 11개사와 비대위 진행한전, 1분기 영업손실만 7조 7869억원한전기술 등 자회사 일부도 매각하기로재무상황 정상화까지 정원 동결키로
한국전력이 적자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8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했다. 한전은 연료비 절감은 물론 부동산과 자회사 매각, 해외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한 6조 원 이상의 재무개선책을...
18일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 등 전력그룹사 사장단이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긴급히 개최했다.
심각한 적자에 빠진 한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회의다. 한전은 올해 1분기 전력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액이 1조 3729억 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7조 786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이 9.1%(1조 3729억원) 증가했지만, 전기생산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