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정책에 대해서는 한미동맹 복원·강화를 우선 과제로 꼽고, "문재인 정권 들어 중단된 한미 외교·국방장관 2+2회담을 복원하고, 미국이 추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철회하는 등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는 북핵 폐기 전략대화 구축, 갈등요인 해결 공동기구...
홍 부총리는 “일본의 조치가 국제무역규범에 위배되며,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을 훼손해 세계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양국 간 대화와 외교적 노력을 통해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한일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 조속히 회복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양측은 면담 후 양국의 인프라...
13일 장관 취임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손해배상을 명한 강제 징용자 판결 문제에 대해 “국제법 위반 상태를 한시라도 빨리 시정해야 한다는 것을 한국 측에 계속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아베 총리와 같은 입장을 내세워 한국 정부와의 대결 자세를 선명히 표했다.
고노 다로는 신임 방위상에 올랐다. 미일 교섭이나 한일 교섭 때 외교-국방 회담이...
한일 대립의 한 가운데 선 각료들의 자리 이동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과의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지만 아베 총리는 대한국 강경파들을 오히려 중용할 방침이다.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지난 7월 불러놓고 남 대사의 말을 끊고 면박을 주는 등 ‘외교 결례’ 논란을 불러일으킨 고노 다로 외무상은 방위상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를 주도한...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의 회담을 마치고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질문에 “이날 아침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과 통화했다”며 “우리는 한국이 정보공유 협정에 대해 내린 결정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양국이 관계를 정확히 옳은 장소로 되돌리는...
이 관계자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대법원 강제징용 피해자 일본 기업 배상 책임 판결 이후 한일관계 중요성 고려해 일본 정부에 해결 방안 제시 등 다방면으로 적극적으로 외교 노력을 했지만 일본이 대화를 거부했다”며 “어제 개최된 한일외교장관 회담에서까지 일본은 어떤 태도 변화도 보이지 않았고 15일 광복절 경축사에도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한일 간 신뢰문제 때문에 촉발된 상황에서 우리가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이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일본에 대해서도 그렇게 설명을 할 것이고, 또 미국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수출규제에 대한 입장차만 확인한 채 사실상 빈손으로 끝났다. 다만 양국 간 파국을 막기 위한 대화를 지속한다는 데 공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베이징 구베이수이전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약 35분간 양자 회담을 하고 일본 측 수출규제 조치, 강제 징용 문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장관은 일본 경제보복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이날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 중국 베이징에서 별도로 회담했다. 양측은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했으나 대화를 지속한다는 점에는 공감했다.
한국은 오는 24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은 일본이 올림픽 유치에 나설 때부터 문제가 돼 왔다. 아베...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국면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야겠지만 참 어렵다는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간다”고 답했다. 사실상 한일 간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정부는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해 지소미아 파기 또는 연장, 연장하되 일정 기간 정보교환...
일본인 징용자에 대한 보상을 부인한 상황에서 적극 개입하기 어려운 의제라는 점이 적극적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어렵게 하고 있다. 그동안 강경 일변도의 맞대응으로 경색되어 있던 한·일 관계가, 양국이 자제를 보이는 가운데 20일부터 예정되어 있는 ‘베이징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일 간 양자협상을 통해 창조적 해결책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이날 회담에서 에스퍼 장관은 관심이 쏠렸던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맞대응 조치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문제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얘기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 장관이 모두발언을 통해 “한일관계와 한미일 안보협력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설명했다. 또 한미 간 민감한 현안인...
아울러 폼페이오가 한국 측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요구할 생각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일본의 결정 등을 놓고 태국 방콕에서 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약 30분간 이뤄진 회담에서 아무런 성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미국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미일 회담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재고에 대해 언급했지만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에 대한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30분 남짓 진행된 한미일 외교 장관 회담에서는 강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고노다로 일본 외무상과 각국 당국자들...
강 장관은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직후 기자들에게 “미국도 이 상황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갖고 있고 앞으로 어렵지만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할 역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측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해서 강한 유감 표명을 전달했다”면서 “즉각 철회, 그리고 협의를 통해서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대화에 나오라는...
이와 함께 김 차장은 “일측이 문제 삼은 한일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의 국제기구 검증 제안(7.12)에 대해서도 일측은 거부했다”며 “산자부-경산성 담당 국장간 협의 요청(7.16)도, WTO 일반이사회에서의 수석대표간 1:1 대화 제안(7.24)에 이어 RCEP 장관회담 제안(7.27) 등 수출통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 제의에도 일본은 일절 응하지 않았다”고 공개했다.
대일...
강경화 외교장관은 전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 이후 “백색국가에서 제외되는 것은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된다”며 “우리는 필요한 대항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 안보 협력 틀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언급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중단 가능성도 시사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업에 징용공에...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일본 측 반응에는 큰 변화가 있지 않았다”며 “양측 간 간극이 상당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 배제 시 한일 관계가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는 우려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면서 즉각 보류·중단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강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외교 당국 간에는 어차피...
그러면서 “이러한 일관된 입장 하에 내달 1일 예정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의 장을 포함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제대로 논의를 거듭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도 2일 화이트리스트에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 개정과 관련해 “절차를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외교부는 31일 “강 장관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1일 오전 고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난달 4일 이후 이뤄지는 한일 간 첫 고위급 회담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