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재계가 모인 한일경제인회의가 현 양국 갈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대화를 통한 관계 복원을 양국 정부에 촉구했다.
한일경제협회(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와 일한경제협회(회장 사사키 미키오 미쓰비시상사 특별고문)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 행사를 마치며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더해 주요국 간 갈등,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대외 여건이 불확실해지는 모습”이라며 “국세청에서 세무검증부담 완화와 각종 신고기한 연장 같은 조치들을 발빠르게 시행해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기업 활동을 돕는 법과 제도 변화는 여전히 더딘 상황”이라며...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등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20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세계 경기 둔화에 더해서 주요국 간의 갈등,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대외 여건이 불확실해지는 모습”이라며 “국세청에서 세무검증부담 완화와 각종 신고기한 연장 같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일 갈등으로) 한국기업은 일본으로부터의 부품, 소재 수입에 있어 불안정이 발생해 생산과 수출에 차질이 생긴다. 일본 기업들은 시장과 수익성에 손실을 보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일본 기업들은 수출시장이 축소된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기술개발 비용을 포함한 생산비용이...
이는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갈등 상황을 반영한 결과다.
피치는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 금리인하를 포함해 글로벌 금융환경이 완화되고 있어 한국은행이 자본흐름 및 환율에 불필요한 영향을 가하지 않으면서 보다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도입할 여지가 생겼다. 그러나 높은 가계수준이 제약이 될 수...
이는 국제분업 선순환 구조를 왜곡시킬 뿐만 아니라 양국 기업에 불이익을 준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일 갈등이 양국 기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은 지난달 한국을 수출 우대국가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했다. 우리나라...
한일 양국의 최대교역국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으로 전세계 교역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비롯한 보호무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선 한국과 일본이 경제적으로 상호협력을 해야 한다는 게 유 본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시장 개방과 자유로운 무역은 일본이 20세기 중반 이후 글로벌 경제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고, 한국은 수출을...
김기문 회장은 내수부진, 한일 갈등과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강조하며 “위기 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중기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중소기업 생존의 문제를 넘어 해당 산업 자체가 침체될 수있는 규제사항들은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중기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회의 주제는 ‘급변하는 세계 경제 속의 한일 협력’인데, 지금의 갈등 상황을 반영한 ‘한·일 경제관계와 공급망’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한국 측에서 200여 명, 일본 측에서 100여 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의 심각한 정치·외교적 대립 국면에 경제인들 간 대화의 물꼬를 트는 자리다. 하지만 기대치는 낮다.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여전히...
일본이 지난 7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쓰이는 첨단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수출 규제를 가하면서 한일 갈등이 본격화했다. 우리나라 국회는 일본 전범기업들에 대한 KIC의 투자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 사장은 “법이 시행되면 우리는 해당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사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가장...
아사히신문은 한국 방일 관광객 감소폭이 7월의 7.6%에서 단번에 확대됐다며 한일 갈등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방일 여행 자제 움직임이 한국에서 급속히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한일 갈등 장기화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감소폭이 동일본 대지진 이후인 지난 2011년 5월 이후 가장 컸다고 전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도 전년...
박 회장은 이날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서 “주요국 간의 통상 갈등에 더해서 일본 수출규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를 걱정하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경제 이슈에 있어서만큼은 10년 후 미래를 보고 해야 할 일들을 찾고 이행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18일 S&P는 '승자 없는 한일 무역분쟁 장기화시 한국이 다소 불리할 듯' 보고서에서 지난 여름 이후 촉발된 한일 무역갈등의 영향을 분석했다.
숀 로치 S&P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무역분쟁에서 한일 양국의 오래된 적대감이 드러나고 있다"며 "일본 수입품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이 다소 불리한 입장일 수 있다"고...
일본의 수출이 미중 무역전쟁과 한국과의 갈등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재무성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6조1409억 엔(약 68조 원)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수출은 9개월 연속 전년보다 감소했다. 미중 무역마찰 영향으로 중국으로의 수출이 12.1% 줄어들고 미국시장도 11개월...
미일 교섭이나 한일 교섭 때 외교-국방 회담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개각 이전에 ‘고노-이와야(岩屋)’ 라인이었다. 그런데 이와야 다케시 전 방위상은 한국에 유화적인 면이 눈에 띄는 인사였다. 초계기 갈등이 일어났을 때도 강경 대응을 명령한 것은 아베였고 이와야 방위상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이번 개각으로 아베는 외교-국방 라인을 모두 대한...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는 “최근 우리 경제의 대내외 수요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한일 갈등까지 더해져 소재 국산화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용성 높은 우레탄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재 연구에 집중 투자해, 현대공업의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전했다.
격화한 한일 무역갈등으로 반도체 소재 및 장비 관련 국내 업체의 수혜가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재는 당장 생산과 직결되는 만큼 국산화 속도가 빠를 전망”이라며 “실제 양산까지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소재 업체들의 국산화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한일 대립의 한 가운데 선 각료들의 자리 이동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과의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지만 아베 총리는 대한국 강경파들을 오히려 중용할 방침이다.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지난 7월 불러놓고 남 대사의 말을 끊고 면박을 주는 등 ‘외교 결례’ 논란을 불러일으킨 고노 다로 외무상은 방위상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를 주도한...
이들이 위험한 이유는 조직 내 분란과 갈등을 일으키고 본능적으로 갈라치기에 능하기 때문이다.
이 부류는 자신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조직에서 또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본인의 성과가 왜 낮을까’라고 고민하기보다 자신을 인정해줄 수 있는 주변인들을 포섭하기에 여념이 없다.
자신의 실수와 실패에 대해서도 절대...
미중 무역분쟁 격화와 한일 무역갈등, 홍콩 등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여기에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중순 이후 △제2 안심전환대출에 따른 주택저당증권(MBS) 미매각 △내년 정부 예산 확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