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는 22일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소수의견 없이 전원일치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소수의견이 1명은 나올 것으로 점쳤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만장일치였다.
3개월 시계의 포워드가이던스에서는 금통위원 4명이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했다. 포워드가이던스는 이창용...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에게 전할 메시지를 묻는 말에 이 총재는 “예전 수준의 0.5% 수준의 금리수준으로 조만간 내려가서 영끌을 통해서 굉장히 많은 부채를 냈을 때 그 부담이 적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말씀드릴 수 있는데 지금 현재 금통위원들께서는 한은이 과도한 유동성을 공급해서 부동산 가격 상승의 심리를 부추기는 그런 정도로 통화정책을...
7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금통위원들은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정책의 조화”를 강조했다. 금통위 내에서 금융위의 추가 조치가 금리 인하 부담을 덜었다고 판단했을지도 관심사로 꼽힌다.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이번 동결 결정 과정에서 소수의견이 나왔을지 주목하고 있다. 7월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시장의 관심사는 가계부채에 대한 한은의 진단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금통위원의 소수의견 등장 여부다. 7월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3개월 시계의 포워드가이던스에서는 금통위원 2명이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동안 1명만 해당 의견을 밝혔던 것에서 변화가 생긴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둔 듯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잘못된 시그널을 줘서 기대를 너무 크게 해서 주택가격 상승을 촉발하는 그런 정책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금통위원 모두 공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금통위는 7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다’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한 만큼, 한은도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신호를 내놓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 날 한은은 수정 경제 전망도 발표한다. 2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전 분기 대비 -0.2%)과 내수 부진 등을 반영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기존 2.5%)를 소폭 낮출지, 수출 호조를 근거로 유지할지...
내수 진작을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KDI는 이달 예정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 인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다 보니 정부의 3대 경제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KDI는 8일 이러한 내용의 '8월 KDI 경제전망 수정'을 발표했다. 이는 KDI가 5월 발표한 '2024년 상반기...
7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한 금통위원은 “통화정책 피벗 시점을 고려할 때 가장 우려되는 부문은 환율과 주택가격”이라고 언급했다.
적정 수준에서 원·달러 환율을 관리해야 하는 한은 입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9월 인하 가능성’ 발언 덕분에 고환율 부담을 조금 덜어낸 셈이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의 발언은 한은이 조금 더 매파적으로 갈...
한은, 이달 11일 통화정책방향 금통위 의사록 공개금통위, 주택가격 상승에 관심…“수출 유입 자금, 부동산 시장에 흘러갔는지 분석해야”한은 “서울 집값 상승, 주변 지역으로 전이될 수도…상황 면밀히 살펴”
이달에 열렸던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30일...
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8월 금통위에서 비둘기파 금통위원은 1명(신성환 위원)만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며 “10월 24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 △8~9월 정부의 긴축정책 △서울지역 주간 주택가격 안정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따른 부정적 영향 등 세 가지를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8월 금통위에서 비둘기파 금통위원은 1명(신성환 위원)만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며 “10월 24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 △8~9월 정부의 긴축정책 △서울지역 주간 주택가격 안정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따른 부정적 영향 등 세 가지를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피벗(통화정책 전환) 시그널을 내비쳤지만 가계부채 등 경제 지표를 확인해야 하는 만큼 8월보다 10월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한은 금통위는 11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역대 최장기 동결 기간이다. 소수의견은 없었으나 3개월 후 시계를 전망하는...
11일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연 3.50% 동결…역대 최장기간 경신물가 2%대 떨어져 피벗 환경 조성됐으나…가계부채 증가세 우려의결문 ‘기준금리 인하 시기 검토’ 추가하면서 ‘긴축기조 충분히’ 수정 없이 유지
금리 인하 결정을 내려야 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고민이 더 깊어졌다. 물가가 2%대로 떨어져 피벗(통화정책 기조 전환)으로 가는...
한은, 9일 국회 기획재정위 업무보고 실시민생회복지원금 물가 영향 질의에…“취약계층 맞춤 지원 바람직”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민생회복지원금 물가 압력 우려 언급된 바 있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사실상 민생회복지원금 시행에 따른 물가 자극 우려를 내비쳤다.
이 총재는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전 국민에 25만 원씩...
연구팀은 “7월 금통위에서 한은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의 관심인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금통위원도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7월 금통위 이후 2주 뒤인 7월 25일에 2분기 성장률을 확인할 수 있는데, 2분기 성장률 데이터 확인에 앞서 금리인하를 주장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7월...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4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인플레이션의 긍정적인 움직임을 고려할 때 두 명의 금통위원이 인하에 찬성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동결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질 가능성은 작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한은 금통위는 이달 11일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를 연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50%다. 작년 1월 이후 1년...
기재위 업무보고 이달 9일 예정, 이틀 뒤 기준금리 결정 한은 금통위 열려통화정책방향 금통위 일주일 전부터 묵언기간…금통위원 대외 발언 삼가지난해 국회 전체회의 때도 같은 상황…당시 이 총재 “묵언기간이라 말하기 어렵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업무보고가 예정된 가운데 이창용 총재의 발언 수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무보고 일정이...
한은의 정관 변경, 직원의 보수기준 등에 관한 사항을 의결하는 것도 금통위 역할이다.
금통위는 1950년 한국은행법이 제정됐을 때부터 법에 명시돼 있는 협의체다. 한국은행 74년과 걸음을 같이했다. 경제환경의 숱한 부침을 겪은 금통위를 향한 시장의 시선은 날 서 있기도 하다.
금통위원은 총재, 부총재를 제외하고 기관(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한은,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금통위 의사록 공개A금통위원, 최저임금 인상·민생회복지원금 현실화 영향 질의한은 담당 부서 “상방 요인 작용하지만…정책 실행 여건 따라 상이”B금통위원-한은 담당부서, 물가전망 불확실성 놓고 ‘시각차’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이 현실화될 경우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의가 오갔다.
한은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봤다. 이 총재는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금통위원들께서 물가가 우리 예상보다 훨씬 더 밝고 앞으로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물가가 확실하게 더 올라간다면 당연히 고려해봐야겠지만 현 상황에서 그 가능성은 제한적이지 않나 이렇게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