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매년 새롭게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만도 약 1만3000다발에 달하고 있다. 이는 방사능이 매우 강한 폐기물이기 때문에 처분시설이 따로 필요하다. 현재는 원전 내부에서 임시저장 중이다.
원전 내 마련 임시저장소는 오는 2016년 고리원전을 시작으로, 2018년 월성원전, 2019년 한빛원전, 2021년 한울원전 순으로 줄줄이 포화 상태가 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고리원전 인근 주민이 191명으로 가장 많고 월성 46명, 영광(한빛) 34명, 울진(한울) 30명 순이다.
소송에 참여하는 주민의 95.5%가 최근 10년 안에 갑상샘암 판정을 받았으며 여성의 비율이 83.8%로 남성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65.3%로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마을의 공통점은 원전 인근 해안가 낮은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는...
현재 인수저장시설에는 월성원전 방폐물 2535드럼(1드럼 = 200ℓ), 한울원전 1000드럼, 서울 노원구 도로 방사성 폐기물 1496드럼 등 모두 5032드럼을 보관 하고 있다.
이들 방폐물 외에도 월성원전을 비롯해 한울·한빛·고리원전에 임시 보관하고 있는 9만2000여 드럼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방폐장은 지상에서 10도 기울기를 따라 지하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길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한울 1·2호기 감시·제어·계측 계통의 전원공급 설비 내진 성능이 기준에 미달해 보강 공사를 지시했다고 4일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 10월 한울 2호기 정기검사에서 감시·제어·계측 계통에 220V 전기를 공급하는 설비가 든 캐비닛의 고정 부분이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아 내진기준에 못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같은 노형인 한울...
신한울원전 협상 타결
경북 울진군에 신한울원전을 짓기 위한 지원 협상이 타결되면서 원전을 둘러싼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는 21일 울진군청에서 경북 울진군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신한울 원전 건설 관련 8개 대안사업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울진지역에 원전을 추가 건설할 경우 8개 대안사업을 시행하기로 한 지 15년 만이다....
◇ 신한울원전 협상 타결, 15년만에 합의서 서명
정부와 경북 울진군 간 신한울원전 건설협상이 15년만에 타결됐다. 정부는 21일 오전 울진군청에서 한수원과 울진군이 '신한울 원전 건설관련 8개 대안사업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울진군의 교육·의료 등에 2천800억원을 지원한다.
◇ 도서정가제 시행...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앞서 한빛원전 3호기와 같은 모델인 한울 3, 4호기의 증기발생기를 교체한 바 있으며, 한빛원전 3호기는 증기발생기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원전 3호기는 앞서 지난 2012년 11월 원자로 내 관통관 균열로 발전이 정지돼 정비를 받았다. 이후 재가동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변압기...
올들어 원전이 계획 예방정비 목적 이외에 고장 등으로 가동을 멈춘 것은 6번째이다. 1월 29일 경북 울진군 한울 5호기, 2월 28일 전남 영광군 한빛 2호기, 3월 15일 경북 경주시 월성 3호기, 6월9일 경북 울진군 한울 1호기, 8월25일 부산 기장군 고리 2호기 등이다.
가장 최근 사례인 고리 2호기의 경우, 폭우로 빗물이 취수 건물에 과다 유입되면서 원전이...
원전비리가 드러난 2012년과 2013년 2년 동안에는 해임만 42명에 달했다.
하지만 각종 비리와 사건 사고를 일으킨 직원들은 ‘간부면 장기근속자’로 ‘하급자면 신입’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갖가지 온정적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한울원자력본부 소방대장은 지난해 10월 소방차기름을 훔치는 CCTV가 공개돼 국민적 충격을 줬는데, 한수원...
두 번째로 오랜 기간 정지한 원전은 88년, 89년에 운전개시를 한 한울 1·2호기이다. 총 11,086시간 28분으로 461일 정지하였다. 가장 오래 정지했던 때는 운전개시 후 1달이 지난 88년 10월에 ‘발전기 고정자권선 접지’로 2,531시간 14분(약 105일) 정지됐다.
세 번째는 월성1·2호기로 총 6,394시간 21분으로 총 266일이다. 가장 오래 정지했던 때는 83년 7월에...
특히 지상지원시설은 2010년 완공돼 그해 12월 한울원전과 월성원전으로부터 방폐물 1536드럼이 인수저장건물에 최초로 반입된 바 있다.
방폐물 지하처분고는 콘크리트 1~1.6m 두께에 내부 직경 30m, 높이 50m의 원통형 구조물로 리히터 규모 6.5 강진에도 견딜 수 있다.
이종인 이사장은 “안전분야에만 35년을 종사한 전문가로서 안전한 방폐장 건설과 운영을 위해...
이 가운데 지상지원시설은 2010년 완공돼 인허가를 받고 한울·월성원전 등의 방폐물 4243드럼을 보관하고 있다.
지상지원시설을 방문 했을 당시 그 곳에서는 시간당 1.42 마이크로시버트의(μSv) 방사선 양을 기록하고 있었다.
공단 운영지원팀 김태식 차장은 "병원에서 CT촬영시 발생하는 방사선량이 100 미리시버트(mSv)인 점을 감안하면 이곳에 100시간...
한편 박 원내대표는 “수명을 넘긴 노후원전은 폐쇄해야 한다”면서 “며칠 전 울진 한울원전 1호기가 7개월만에 다시 고장이 났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원전이 부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원전사고가 발생한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은 물론 후손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한수원은 한울원전 주변해역을 대상으로 방류한 어패류가 자원조성에 어느정도 기여하는지를 평가하고, 어촌계별로 어떤 종이 적합한지를 밝히고 검증하려는 실증연구에도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어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방류생물 선정, 방류적지 선택, 효율적인 관리방안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한울1호기
9일 오후 가동 중지된 원자력발전소 한울1호기는 경북 울진에 위치한다.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원전한울1호기는 서울에서 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지점이다.
원전한울1호기 인근에는 북쪽으로 나곡해수욕장과 남쪽으로 후정해변이 있다. 특히 덕구 저수지에서 바다로 빠지는 하천 근방이기도 하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오후...
제어봉은 원전에 이상이 생겼거나 이상징후가 있을 때 자동으로 낙하해 출력을 낮추는 것으로 한울 1호기에는 48개의 제어봉이 있다.
한울 1호기는 설비용량 95만kW의 가입경수로형으로 1988년 9월 10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이 원전은 작년 1월 17일 고장으로 9일간 멈춰서기도 했다.
올들어 원전이 계획 예방정비 목적 이외에 고장 등으로 가동을 멈춘...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 발전정지
경북 울진의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 발전이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9일 낮 12시50분께 경북 울진군 북면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의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한울 1호기가 정상 운전 중에 원자로 제어봉 1개가 떨어져 정밀점검을 위해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다"며 "현재 원자로는...
그러나 올해 들어 원전이 고장으로 가동을 멈춘 것은 1월 29일 경북 울진군 한울 5호기, 지난달 28일 전남 영광군 한빛 2호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여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연간 원자로 가동 정지 회수를 0.35건으로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프랑스 1.5~2건에 비하면 대단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원전이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한 것은 1월 29일 경북 울진군 한울 5호기 이후 두 번째며 한빛 2호기가 멈춰선 것은 작년 10월 30일 부실정비 의혹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가 11월 19일 재가동한 지 101일 만이다.
당시 예방정비 기간에 증기발생기 수실의 균열에 대한 용접작업이 승인되지 않은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가동을 중단하고 조사를 벌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