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벌어졌던 국내의 한 사건을 연상케 하는 만평이다.
만평과 간단한 설명이 어우러진 책은 독자들에게 스스로 되돌아보게 한다. 부모가 돼 아들과 딸을 키우는 사람들은 여성 차별에 대해 조금 더 민감하다. 하지만 아들만 키우는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 무덤덤할 수 있다. 시대가 바뀌면 우리 스스로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적응이 선택 사항이 될 수도 있지만...
여성가족부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아이돌봄서비스 수기'를 공모전을 실시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취업, 취업훈련, 입원, 장애, 다자녀 양육 등 다양한 사유로 양육 부담을 겪고 있는 만 12세 이하 아동의 가정에 정부가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돌봐주는 서비스다. 2017년도 이용가정 수는 6만3000곳에 달한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에는 한 시간 단위의 유급휴가 제도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일·가정의 양립은 일찍부터 저출산 현상을 겪은 유럽이 선택한 해법이다. 유럽 국가 대부분이 탄력 근무제를 통해 직장인 부모가 보육 사정에 맞게 근로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보장한다. 2016년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유럽 기업 중 69%가 단시간 근무 제도를, 66%가 시차 출퇴근(정해진 시간...
인터넷 포털에서 40대를 주제로 한 책들을 검색하면 ‘40대 여성, 이제부터가 진짜 인생의 시작이다’, ‘아파하기엔 당신은 너무 젊다’, ‘이제는 건강에 미쳐라’, ‘왜 망설이고만 있는가’ 등 40대를 집중 조명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책만 보면 뭔가 인생을 다시 살아야 할 것 같지만 지금 40대는 그럴 여력이 없다.
무엇보다 정부 정책에서는 소외돼...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6월 2일 제주 서귀포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그녀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고 1시간 후 사망했다. 사망자의 신원은 제주 초등학교 교사인 김지현 씨였다.
충격적인 것은 故 김지현 씨가 꾸준한 폭행에 시달렸으며, 그녀를 꾸준히 폭행으로 가해한 이가...
평생 여성의 평등과 존엄성을 장려해왔다”고 반박했다. 또 “포드 교수와 어떤 종류의 성적·신체적 접촉도 하지 않았다”며 “포드 교수가 누군가에게 성폭행 미수를 당한 적이 있을 수는 있지만 나는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 진실을 말하기 위해 왔다”며 “진실은 고등학교 때나 대학 때나 한 번도 누군가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임진각에 올라 손을 내밀면 닿을 듯이 보이는 고향을 바라보면서도 달려가지 못하고 망배단 앞에 엎드려 생사조차 모르는 부모, 형제, 친척을 향해 절을 올리는 그 심정이 어떻겠는가? 고향을 가까이 두고서도 왜 못 가는가? 이야말로 지척이 천리이다.
지척은 咫尺이라고 쓰며 각 글자는 ‘여덟 치 지’, ‘(한) 자 척’이라고 훈독한다. 여덟 치에서 한 자 사이의 짧은...
이밖에도 '크고 작은 다툼(13.0%)', '예전 같지 않은 부모님, 친지의 모습에 효도할 걸 하는 후회(11.5%)', '친지들 앞에서의 말이나 행동 실수(3.7%)' 등도 명절 친지 모임에 참석한 것을 후회하게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인남녀 두 명 중 한 명은 명절 전후로 명절증후군을 겪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명절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한 피해 여성은 기관의 도움을 받아 불법 영상을 삭제했지만, 무차별적으로 확산하는 규모에 손을 쓸 수 없어 직장마저 그만뒀다. 남들이 알아볼까 무서워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해 대인기피증까지 걸린 이들도 많다.
하지만 피해자 구제는 쉽지 않다. 너무나도 빠른 불법 영상물 확산 속도 때문이다. '디지털 성범죄=성폭력'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것도...
보육교사의 노동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보육 지원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해 한 학부모단체 조사에 따르면 아동학대 가해자 10명 중 8명(77.2%)이 부모로, 재학대의 경우에는 95.5%가 부모에 의해 발생한다며 정부도 미취학, 무단결석 아동 관리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역대 처음으로 여성 헌법재판관 2명 시대를 기대했지만, 이 후보자는 안 되는 분"이라며 "청와대 인사 검증 기준에도 2005년 7월 이후 2회 이상 위장 전입을 한 사람은 추천을 못하게 돼 있다"고 위장 전입 문제를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 후보자는) 위장 전입...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월 징역 6년 및 6억8000만 원의 피해자 배상을 선고받았다. 교회 신도들은 예은이 박 씨의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박 씨는 성추행 혐의도 받고 있다. 채널A에 따르면 박 씨는 2015년 4월부터 5달 동안 20대 여성 신도에게 안마를 강요하며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가부는 단속된 피해청소년들에 대해 적발 초기 심리안정 지원, 조사과정 동석 지원, 부모에게 인계 등 귀가 지원, 전문상담사 연계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보호지원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대상청소년의 연령 등 신원을 확인하지 않고 이성혼숙토록 한 모텔업자 1명도 적발됐다.
적발된 성매매알선 청소년과 피해청소년들은 모두 소년보호사건으로 입건돼...
6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산전관리와 출산 후(6개월 미만) 양육 지원 등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 미혼모를 대상으로 한 입소형 미혼모 시설은 전국 20곳이다. 입소 자격은 중위소득 60% 이하인 미혼모, 중위소득 72% 이하의 청소년 한부모에게 주어진다.
미혼모 시설에서는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한 병원진료 및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문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필요시...
여성가족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미혼모·부 등 한부모를 위한 '한 눈에 보는 지원제도 안내문'과 현장 공무원이 숙지해야 할 '10가지 민원 응대 수칙'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여가부는 지난 7월 '미혼모·부 일상 속 숨은 차별 및 불편 사례'에 관한 대국민 접수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많은 미혼모·부들이 관공서에 방문했을 때 사생활 보호가 안...
기초‧장애인 연금 인상, 기초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한 부모 가족, 보호종료아동,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 소외계층 지원예산도 두 배 이상 늘렸습니다.
실업급여 지급액과 지급기간 확대,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 허용, 실업자 대상 구직지원금 지원 등 고용안전망도 강화했습니다.
특히 올해하고 내년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막차를 놓치자 지하철역에서 난동을 부리고, 이를 저지하는 경찰관의 총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35·여)씨는 8월 29일 밤 12시 50분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9호선 샛강역에서 막차를 놓쳤다는 이유로 스크린도어를 발로 걷어차고, 역무원을 우산으로 때리는 등 난동을 부렸다.
A씨는 역무원의 신고를...
‘백래시’급도 안 되는 어쭙잖은 반격에 여성은 이제 졸지 않는다. 그날 거리의 시위대에게 한 남성이 버스 창문을 내리고 “못살겠으면 한국에서 꺼져라”라고 외쳤다. 사실 한 명이 아니고 몇 시간에 걸쳐 여러 명이 그랬지만 여성들은 쓰고 있던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벗고 “너나 버스에서 내려와봐”라고 맞짱을 신청했다. 물론 아무도 내리지 않았다.
권력의 자체...
또 한부모 가정이나 미혼모 가정에서 친부에게 알리지 않고 아이를 낳아 기르다 뒤늦게 알려진 경우, 원칙적으로 친부의 성과 본을 따르도록 한 법률도 개정해 기존에 쓰던 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자녀의 성을 변경할 때도 아동의 의사를 존중하도록 한다.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차별받지 않도록 '가족형태별 맞춤형 지원'도...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개선대책이 반영된 '2019년도 아이돌봄서비스 개선대책'을 31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작년 11월 태스크포스(TF)팀 구성 이후 관계부처 협의, 현장의견 수렴, 저출산 대책 반영 등을 거쳐 마련됐다. 책정된 예산안은 총 2246억 원으로, 올해 1084억 원 대비 2배 이상 확충됐다.
◇ 소득기준 범위 변경…소득 적을수록 지원 많이 =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