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천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고 밝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대남 군사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공개보도' 형식으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 군대는 최근 각일각 북남관계가 악화일로로...
한반도 정세를 획기적으로 전환하고자 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노력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기대만큼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의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나 또한 아쉬움이 매우 큽니다.
그러나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8천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소통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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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여건이 좋아지기만 기다릴 수 없는 시간까지 왔다”면서 “한반도 운명의 주인답게 남과 북이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찾고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말한 ‘여건’과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북미 관계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북미 대화가 중단의 영향으로 한반도 주변 긴장이 고조되고 남북 관계가...
이어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8천 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은 남과 북 모두가 충실히 이행해야 하는 엄숙한 약속"이라며 "어떠한 정세 변화에도 흔들려서는 안 될 확고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정부는 합의 이행을 위해...
청와대가 최근 변화한 북한의 태도에 대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심야에 긴급 소집, 한반도 정세가 심각해지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공개적으로 대남 군사행동을 예고하면서 북한군의 무력시위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청와대는 14일 0시를 조금 넘긴 시각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었다. 개성...
북한은 "미국이 말로는 관계개선을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정세격화에만 광분해왔다"며, 미국에 의해 한반도는 "항구적이고 공조한 평화보장과는 정반대로 핵전쟁 유령이 항시적으로 배회하는 세계 최대 열점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두 해 전 한껏 부풀어 올랐던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은 오늘날 절망으로 바뀌었다면서, 북미...
문 대통령의 딜레마는 삐라는 명분에 불과할 뿐, 문제의 본질인 한반도 정세를 타개할 변곡점을 찾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미국과 중국이 함께 얽혀 있는 글로벌 이슈인 만큼 문 대통령 혼자 힘으로는 돌파구가 열리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특히 북미 대화 채널이 닫힌 상태에서 북한이 남한과도 단절함으로써 고립을 선택한 것은 사실상 다시 중국과 한 배를 타겠다는...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가능성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한반도의 역할과 국제 정치의 역학관계, 외교적 딜레마 등에 관해 깊이 있는 관점을 펼친 책이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뒤숭숭한 국제 정세 속에서 거시적인 시각을 유지해 올바른 판단을 내려라는 조언이 담겼다.
김 회장은 책을 통해 세대 간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그룹 내...
양 정상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시주석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일관된 지지의사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양 정상의 통화는 지난 2월 2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와 별도로 시 주석은 지난 3월 13일 문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과의 연대감 및 협력의지, 한중 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이슈로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 정세에 집중되고 있다. 자연스레 주민 삶의 터전인 북한 부동산시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28일 정부 관련부처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사유재산이 금지된 북한에서는 주택용 토지와 부동산이 모두 당국에 귀속돼 있다. 주택은 계급에 따라 일반인과 간부, 고위관료 등 단계별로 구분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현실로 확인될 경우 북한 체제 유지 불확실성 부각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급변으로 긍정적 국내 요인들을 무색하게 할 수 있다”며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한 외국인의 한국 자산에 대한 시각은 원화 채권 대응에서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 진정과 경제...
한편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 방안과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상호보완적인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협력 증진 방안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조 방안 등 주요 동맹 현안 전반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는 게 국방부 측 설명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밤(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한미 공조방안과 최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하면서, 특히 “문 대통령이 큰 승리를 거둔 것”이라면서 축하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인사에...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문제를 포함, 코로나19 관련 국제공조 방안 등도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 교환 소식이 전날 발표된 상황에서 향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제안한 '보건 협력'과 관련해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북미대화 중단과 발사체 발사 등 얼어붙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은 한반도 주변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혀왔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또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뒤 감사의 뜻을 담은 답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남북 정상의 구체적인 친서 내용에 대해 "자세힌...
북미대화 중단과 발사체 발사 등 얼어붙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은 한반도 주변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혀왔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또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뒤 감사의 뜻을 담은 답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최근 코로나19 대응과 한반도 정세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19의 확산과 관련, 중국내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현지 체류중인 우리 국민이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 중국 측이 적극 협조해준데 사의를 표했다. 또 중국내 한국 국민 보호 및 우리 진출기업의 활동 협조 등 중국 축의...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상임위원들은 올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실질적인 진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남북협력을 추진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또 최근 중동지역 정세와 관련, 우리 국민과 기업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우리 선박의 안전한 자유 항행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했다.
다만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현 상황에 대해서는 “외교는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훨씬 많다”며 낙관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남한을 불신하고 있다’는 질문 내용과 관련해서도 “북한 메시지 잘 보면 비핵화는 북미간 문제라는 점 분명히 하는 것이고 남북대화 거부하는 메시지는 아직 없는 상태”라며 “남북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