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 전 대표가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주장한 것을 문제 삼아 “김대중 대통령 재임 기간 서해교전에선 무력도발은 안 된다는 햇볕정책 1원칙 때문에 압도적인 화력으로 초전박살을 냈었다”며 “(한미훈련 연기) 이런 입장은 유연이 아니라 유약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한미훈련 결정은 정부의 몫이고 넓은 범위에서 선택카드를 제시한 것”...
김 부부장이 말한 '배신'이 단순히 한미연합훈련을 지칭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통신선 복원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북측에 모종의 제안을 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청와대는 통신선 복원과정에 대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4월부터 친서를 주고받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청와대 안팎과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은 일단 한미훈련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이날 토론회에선 현안인 한미연합훈련 문제와 대일관계 등을 두고 후보들 간에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견이 엇갈리는 지점이 있어서다.
한미훈련의 경우 이 전 대표와 김두관 의원은 연기론,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축소를 주장한 반면 이 지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대일관계는 민주당 일본통으로 꼽히는...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에 연이틀 반발하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다.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반전의 기회를 외면하고 10일부터 전쟁 연습을 또다시 벌여놓는 광기를 부리기 시작했다"며 "잘못된 선택으로 해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북한이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의 사전연습이 시작된 10일 오후 군 통신선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한 정기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5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마감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하며 "이와 관련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10일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담화문을 통해 "남조선당국자들의 배신자적 처사"라며 한미연합훈련 개시를 강하게 비판한 것에 대해 "담화 의도나 북한의 앞으로의 대응 등에 대해서 현 시점에서 예단하지 않고 북한 태도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연합훈련...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 시작 날인 10일 담화에서 남한과 미국을 비난했다.
이날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 개시일인 10일 남한과 미국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날 김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국가를...
한미연합훈련이 정치권을 넘어 외교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중국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 장관 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 반대 견해를 이례적으로 표명하면서다. 국회에선 이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다.
외교부, 中 왕이 '훈련 반대'에 "한미 간 결정 사안"
9일 외교가에 따르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주장한 74명의 여권 국회의원들, 걸핏하면 국가보안법 폐지를 외쳐온 민주당 정치인들은 간첩단 사건을 접하고 어떤 생각인가”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게 경고한다. 이를 ‘철 지난 색깔론’으로 치부하면 그것이야말로 이적행위”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도 논평을 통해...
최 전 원장은 K방역, 한미연합훈련 등에 대한 목소리도 냈다. 그는 “우리나라 코로나 백신접종률이 15%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라고 하며, 국립외교원장으로 내정된 분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안 해도 된다, 하더라도 자세한 내용은 북한에 알려야 한다고 한다"면서 "국민들의 우려를 정권 교체로 반드시 씻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명예 공동...
이어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주장한 74명의 여권 국회의원들, 그리고 걸핏하면 국가보안법 폐지를 외쳐온 민주당 정치인들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이 밝힌 간첩단 사건을 접하고 어떤 생각을 하나"라고 반문하면서 "'요즘 세상에 무슨 간첩'이라고 방심하면 언제 나라가 통째로 넘어갈지 모를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0일 김재하 전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 등 관계자 8명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8월 15일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일대에서 남북합의 이행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노동자 해고 중단 등을 요구하는 '8ㆍ15 노동자대회'를 개최했고 2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이에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취소를 촉구했다.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이날 "남조선에서 빈번히 벌어지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무력 증강소동은 조선 반도(한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전쟁 위험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에서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질 때마다 조선 반도에...
민주당 내에서도 논란이 된 '한미연합훈련 연기론'과 관련해 그동안 입장을 미루는 태도를 보였던 그는 "이미 사실상 시작된 훈련인 만큼 반대의견을 내는 것은 혼선만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한미동맹에서 미국의 입장, 실전훈련이 아닌 도상훈련이라는 점 등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
최근 제기된 한미연합훈련 연기론과 관련 "한미연합훈련 준비와 과정들이 이미 진행되고 있기에 한미 간 신뢰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때 연기는 도움이 되지 않다"며 "최근 송 대표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점은 대표로서 굉장히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건부 연기를 요구한) 성명서를 발표한 의원 입장도 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한미 간 신뢰 전작권 회수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연기론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송 대표는 6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 관련 여러 의견 제기되고 있지만 모든 의견이 남북관계 복원을 조속히 바라는 충정이라는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일단 이번...
국방부 "아직 시기나 규모,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범여권 74명 "한미연합군사훈련 조건부 연기하자"야권 "예정된 훈련 미실시, 적에 대한 항복선언"
이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둘러싸고 견해차가 커지면서 국방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5일 국방부는 하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의 시기와 규모 등을 한미가 협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본험 리처드함은 키리졸브(KR), 쌍용훈련 등 다수의 한미연합 훈련에서 상륙군 기함으로 활약해 한국군에도 친숙한 미 군함으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탐색구조 활동에 투입되기도 했다. 미국 현지 매체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1997년 취역한 본험 리처드함은 건조 비용으로 7억5000만 달러가 투입됐고, 현재 기준으로 그 가치는 12억 달러(1조3300억 원)에 달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여권 내부에서 확산되는 한미연합훈련 연기론에 대해 "한미 간 합의된 훈련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날 송 대표는 YTN 라디오에서 "한미간의 신뢰를 기초로 남북 관계를 풀어가야 한다"며 설명했다.
범여권 의원 60여 명이 연판장을 돌리는 등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주장하자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