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CCB' 복합제는 지난 2007년 노바티스의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이 가장 먼저 국내에 출시됐고 2009년 발매된 한미약품의 간판 복합신약 ‘아모잘탄’(로사르탄+암로디핀)도 유사 조합의 고혈압복합제다.
이후 엑스포지의 제네릭 제품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ARB+CCB' 조합 복합제가 등장했다. 국내사가 개발한 유일한 고혈압치료제인...
당시 한미약품 측 대리인은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계약이 최종 해지된 것은 지난해 9월 29일 밤 7시 6분”이라며 “규정에 따르면 공시는 다음날인 30일 오후 6시까지만 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따르면 자율공시 대상은 사유발생일 다음날까지만 공시하면 된다.
이 때문에 현행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30일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29분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2015년 7월 맺은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로슈 자회사인 제넨텍과 1조 원 규모의 표적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을 했다는 대형 호재 공시를 낸 다음날이었다.
이날 오전 9시에서 9시 29분 사이 한미약품 주식에 대한 공매도량은 5만471주로 집계됐다. 이날...
타그리소의 유럽 및 미국 시장 발매와 베링거인겔하임의 권리 반환으로 올리타의 미국과 유럽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진 터라 국내에서 높은 약가가 선진 의약품 시장에서도 비싼 가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미약품은 폐암 환자가 많은 중국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은 중국 제약사 자이랩에 올리타를...
특히 베링거인겔하임의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와 당뇨약 ‘트라젠타’, 길리어드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었다.
의약품 조사 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트윈스타, 트라젠타(복합제 트라젠타듀오 포함), 비리어드는 총 3645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3개 제품 모두 국내 의약품 매출 순위 선두권에 포진할 정도로...
사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권리가 반환된 ‘올무티닙’ 이외에도 랩스커버리 적용 약물의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불안감이 증폭됐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로 투여 횟수 및 투여량을 감소시켜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개선하는 기술이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 적용 약물 4개를...
이 자료를 보면 올해 ‘BIBF 1120 ES’가 가장 많은 197건의 임상의약품이 응급 사용승인을 승인받았다. ‘닌테다닙’ 성분의 이 제품은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한 특발성폐섬유화증 치료제다. 특발성폐섬유증(IPF)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폐포(허파꽈리) 벽이 딱딱하게 굳어가면서 폐 기능을 저하시켜 신체 주요 장기로 공급하는 산소의 양을 감소시킴으로써 서서히...
유한양행의 상반기 원료의약품 수출은 13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5% 늘었다.
유한양행의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도입신약 영역도 여전히 위력을 과시했다.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 길리어드, 화이자 등 다국적제약사로부터 굵직한 신약을 도입, 내수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805억원), 당뇨치료제...
비리어드는 유한양행이, 리피토는 제일약품이 각각 공동판매를 진행 중이다.
비리어드와 리피토에 이어 베링거인겔하임의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 418억원의 처방실적으로 3위에 올랐다. BMS의 바라크루드는 제네릭 발매의 여파로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전년동기 처방실적이 29.6% 감소했다.
길리어드의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가 358억원으로 상위권에...
지난해 국내업체가 배출한 유일한 신약인 한미약품의 ‘올리타’가 발매 첫해 102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올리타는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권리가 반환되고 부작용 논란 악재를 겪었지만 치료제가 없는 폐암 환자가 사용하는 특성상 발매 첫해 순조로운 출발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소염진통제...
사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권리가 반환된 ‘올무티닙’ 이외에도 랩스커버리 적용 약물의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불안감이 증폭됐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로 투여 횟수 및 투여량을 감소시켜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개선하는 기술이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 적용 약물 4개를...
한미약품은 작년 9월29일 오후 7시께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공식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다음 날인 9월 30일 오전 9시 29분에 공시를 했다. 계약해지 통보 내용은 공시로 공개되기 전까지 한미약품 법무팀 직원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인사팀 직원으로 알려졌고, 동창·가족 등에게 차례로 전달됐다. 이들은 이 정보를 듣고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회피했다.
증선위는...
지연을 통한 내부 정보 취득 후 주식거래에 이용한 사례와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한 직원과 그 가족의 주식매매 등을 적발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9월 29일 저녁 7시께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공식적으로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다음 날인 9월 30일 오전 9시 29분에 이 사실을 공시했다. 개장 후 30분이 지난 시각인 탓에 ‘늑장 공시’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해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항암제 ‘올리타’의 권리를 반환받을 때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의혹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약물 관련 사망 부작용을 지연 보고했다는 논란도 제기되면서 한미약품은 신뢰도에서도 흠집이 생기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와의 계약 조건 변경으로 계약금 일부를 돌려줬고, 얀센에 기술수출한 신약은 임상시험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이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0년 이후 발매한 신약 제품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6년만에 매출이 2배 뛰었다. 유한양행과의 공동판매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내며 양사 모두 실적이 고공비행하는 모범적인 공동 마케팅 사례를 남겼다는 평가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감사보고서에...
지난해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항암제 ‘올무티닙’의 권리를 반환받을 당시 경쟁약물보다 개발 속도가 지연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싱 부사장은 “거래 체결 이후 잠재적 리스크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과연 파트너와 호흡이 잘 맞는지, 파트너와 목표가 동일한지, 문화적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미약품의 23개 파이프라인은 바이오신약 14개와 합성신약 9개로 구성됐다. 지난 2015년부터 릴리, 사노피, 얀센, 제넨텍 등에 기술수출된 후보물질도 포함됐다. 베링거인겔하임 기술수출 이후 권리가 반환된 항암제 '올리타'는 현재 중국 판권을 보유한 자이랩이 임상2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임상2상과 3상시험이 진행 중인 신약 후보물질 8개 중 성장호르몬...
이들이 부당이득을 챙기거나 손실을 회피한 금액은 총 33억 원에 달한다.
한미약품 주가는 사건 당일인 지난해 9월 30일 오전 9시 29분께 악재성 공시가 나오면서 18.06% 급락했다. 한미약품 측은 전날인 29일 오후 7시 6분께 베링거인겔하임 측으로부터 계약취소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늑장공시'라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제네릭 시장이 열린 베링거인겔하임의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성분명: 암로디핀+텔미사르탄)’의 경우 ‘암로디핀5mg+텔미사르탄80mg'은 제네릭 63개가 등재됐는데, 이중 57개 품목이 853원으로 보험상한가가 동일하다.
가장 저렴한 제네릭도 682원으로 큰 차이가 없다. 트윈스타의 제네릭은 복합제라는 특성상 보험상한가가 2007년 기준 구성 성분...
한미약품의 대리인은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계약이 최종 해지된 게 지난해 9월 29일 밤 7시 6분"이라며 "공시 규정상 다음 날인 9월30일 오후 6시까지만 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자율공시 대상은 사유발생 다음 날까지만 공시하면 된다. 재판부는 그러나 "규정만 지키면 위법이 아닌 건지 모르겠다"며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