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상황은 미 연준(Fed)이 정책금리를 인상해 한미간 정책금리가 역전되더라도 한국은행이 곧바로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성은 없다는 논리의 배경이 되는 셈이다. 실제 허진호 한은 부총재보는 8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관련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미국 통화정책만 보고 금리결정을 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미간 금리차 역전은 3년물과 5년물 구간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3년물의 경우 지난달 26일 -1.08bp를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한 바 있다. 잠시 정상화되는 듯 하더니 현재는 역전폭을 -7.32bp까지 벌린 상태다. 5년물은 -3.32bp로 작년 5월9일 -1.26bp 이래 9개월만에 또다시 역전된 것이다.
반면 국내 변수는 채권시장에 우호적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우리 실물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때그때 적절히 평가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미 기준금리는 1.50%(미국 금리 상단 기준)로 같다. 3월 연준의 금리인상이 유력해 보인다는 점에서 한미간 금리역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연준이 3월에 이어 또 다시 추가 인상을 단행한다면 한은으로서는 금리역전을 지켜보기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축소 정책도 고용 양적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됐다. 또한 고용 증가가 여성층, 은퇴연령층 중심이어서 청년 실업 문제는 내년에도 완화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한미 간 단기금리 역전이 예상되지만 금리 차가 0.25∼0.5%포인트로 크지 않아서 대규모 자본유출 가능성은 작게 점쳤다.
한미 금리수준이 역전되면 자본유출 우려가 커진다.
고 차관은 "금리가 많이 오르면 취약차주, 중소기업, 자영업자가 어려울 수 있는데 이를 위해 가계부채 대책 내놓고 있으니 시장에서 불안해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11월에 약간 자본유출이 있었지만 이익 실현의 흐름이라고 보고 이 때문에 자본유출이 좌지우지되는 것은...
또 과거 한미 정책금리가 역전됐던 상황도 있었다는 점에서 설령 연준이 내년 3월 금리인상을 단행하더라도 큰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 기준금리(1.50%)와 국고채 3년물간 금리차는 전일(13일) 현재 57.8bp를 기록 중이다. 금리인상 이슈가 불거지지 않았던 올 상반기 금리차 평균이 42.7bp라는 점을 감안하고, 여전히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2015년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한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인상하면 한미 금리간 역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기준 AA등급을 기록하며 높은 대외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3800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 67개월째 이어지는 경상수지 흑자 등 든든한 펀더멘털로 가능성은 줄었다지만 이 경우 자본유출 가능성을 우려할 수밖에 없기...
미 연준이 12월 인상하고 한미 간 정책금리가 역전된 후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금리 역전에 대한 한은의 부담이 커 보여서다. 미국 감세정책 등이 통과되면 (경제성장과 금리인상)을 추가로 끌어올릴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 신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동결에 중립 스탠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으나 가계부채...
아울러 올 12월 미국 연준(Fed)이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할 필요성도 있기 때문이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가격이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이달 가계부채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연말연초 쯤 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신동수 연구원도 “연준이...
한미 금리역전에 따른 자본유출 가능성은?
-오 = 자본 유출입은 단순한 금리차 보다는 여러 펀더멘털’ 요소 및 국제 금융시장 전반의 ‘분위기’에 훨씬 더 크게 좌우된다.
-김 = 미국이 금리를 올릴 정도로 경제가 좋은 반면, 우리 경제는 위기를 겪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생기다보면 투자자금이 유출될 수 있겠다. 결국 자본의 국제적 이동을 낳는 것은 ‘(경제가)...
연말 한미 금리역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한국은행의 스탠스도 주목해볼 시점이다. 마침 오늘(27일) 신인석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금통위원과 한은 출입기자단간 오찬 간담회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신 위원은 최근 매파에서 다소 중립 스탠스로 보폭을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실제 8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그로 추정되는 위원은 “경기 및...
이에 따라 한미간 10년물 기준 금리차 역전폭도 13.05bp까지 확대됐다. 이는 지난 5월9일(-15.69bp) 이후 2개월보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진 것이다. 미국 금리 정상화 와중에 역전이 해소되기도 했었다는 점에서 상당부문 되돌림이 불가피해 보인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움직임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3년선물 시장에서는 사흘연속, 10년선물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변화는 연말이후 한미 기준금리차가 역전되는 시점이 될 듯 하다.
성장률은 지난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상향조정을 언급한 바 있다.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돼 그 효과까지 반영하면 2.8% 이상이 되겠다. 일단 2.8%로 상향조정될 것으로 본다.
기자회견은 매파적 성향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완화정도를 축소할 것이라고 이주열...
6월 FOMC에서 미국이 정책금리를 인상하면서 하반기 한미 금리역전에 대한 자본 유출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국내 증시의 자본이 급격하게 유출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 역전에도 외국인 자금이 급격하게 유출될 가능성은 낮다. 한미 정책 금리차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위험 기피심리 변화도...
다만,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한미 ‘금리역전’ 현상이 가시화되면서, 외국인의 추세적 매도 전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것은 하나의 걸림돌이다. 또 코스닥 시가총액 2위 기업인 카카오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것도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일시 감소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리역전 현상이...
통상 금리 역전은 외국인 자금 이탈의 우려를 키우지만, 글로벌 경기 호조를 배경으로 과거 두 번의 한미 기준금리 역전 당시 코스피 수익률은 플러스를 기록했다.
다만 금리인상 시기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주식시장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강현기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의 시점 적합성에 대한 의문을 가져보게 하는...
◇1999년·2005년에도 금리역전 = 한·미간 기준금리가 같거나 역전됐던 때는 1999년과 2005년이 있었다. 1999년엔 5월부터 6월까지 기준금리가 동일했고 당시 6월30일 미국이 금리를 또 인상하면서 역전기를 맞았다. 금리 역전 8개월 후 한은이 5.0%로 금리인상을 시작했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은 4차례 금리인상을 이어갔다.
2005년 6월에도 금리가 같았고 그해 8월 미국이...
한미 금리 역전 상황에서 동결 기간이 길어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인가. 또 한은 목표에 고용지표를 접목하는 방안은.
-미국 장기금리는 트럼프의 확장정책 기대가 약화되면서 낮아졌다. 반면 국내 장기금리는 경기회복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통화정책은 그와 함께 경기와 물가, 금융안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하고 있다
한은의 멘데이트는 완전고용에...
올해 미국 금리인상 횟수가 3회 이상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를 기점으로 한미 기준금리 역전가능성도 있다. 또 올해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 물가목표인 2%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를 기점으로 국내 통화정책에서도 금리인상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신정부의 10조원 규모 추경 편성 등 경기부양 정책기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