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성명은 KPS와 GPS의 공존성 확보를 위한 신호설계 협력, GPS 및 다른 위성항법시스템과 KPS 사이의 상호운용성 강화, KPS 관련 논의를 위한 양자회의 촉진 등 한미 간 위성항법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서명을 계기로 KPS는 미국 측의 지원을 통해 원활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KPS 개발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예상치 못하게 한미 공동성명에 원전 협력이 담긴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이 한국에 해외 원전수주 협력을 제안한 배경은 중국과 러시아가 세계 원전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높은 기술력과 유지관리 능력을 가진 우리나라와 손잡았다는 것이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프로젝트의 경우 다른 해외...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공동성명에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가 공동성명에 들어간 것을 언급하면서 "대만 문제는 순수한 중국 내정"이라면서 "어떤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국가들은 대만 문제에서 언행을 신중해야 하며 불장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 정상 공동성명문에 '대만 해협'이 담긴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도 한국의 입장을 이해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에 우리가 공동성명과 관련한 설명을 했나'는 질문에 "외교부 등을 통해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 중국 측과 필요한 소통을 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특히 한미 간 미사일 지침을 폐기키로 했다. 최대사거리와 탄두중량을 제한하는 이 지침이 42년 만에 해제됨으로써 우리는 미사일 주권 확보를 통한 자주국방 강화와 함께, 우주로켓 기술개발을 가속할 수 있게 됐다. 중국과의 갈등 소지가 없지 않지만, 민감한 사안인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를 양국 정상 공동성명에 담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코로나19 백신 파트너십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한미정상회담 관련 보도에서 한미 간 협력 소식을 전했지만, 한미 공동성명에 거론된 대만 해협이나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고 넘어갔다. 다만 국수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중국 지도부 속내를 여실 없이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환구시보는 대만과 남중국해가 거론된 데 대해 ‘내정간섭’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중국은 한미 공동성명에서 대만과 남중국해가 언급된 데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했다. 다른 나라가 대만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를 내정 간섭으로 여겨서다.
또 공동성명에서 공동의 안보·번영 증진을 위해 핵심·신흥 기술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는데, 이 역시 중국 견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기술 분야 협력에는 반도체...
한미정상은 21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 2018년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포함시켰다.
기존의 남북·북미 간 약속을 존중하며 대화와 외교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이다.
이와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계 '북한통'으로 불리는 성 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을...
한미 정장은 2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원전사업 공동참여를 포함해 해외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안보·비확산 기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공동성명과 함께 공개된 팩트시트(Factsheet)를 통해 한미 양국이 함께 원전 공급망을 구성함으로써 해외원전시장에 공동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다만 한미 공동성명에 거론된 대만 해협이나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고 넘어갔다. 일부 매체는 미일 공동성명과 비교하면서 한미 공동성명이 양측의 공동관심사인 4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고 더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이런 차분한 분위기는 한국이 미국 주도 ‘대중 포위망’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깔린 데 따른 것으로...
이후 21일 바이든 대통령과 171분 동안 정상회담을 진행했고 코로나19 백신 협력과 북핵 문제, 한반도 현안 공조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도 약속했고 22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의 백신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됐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님과 해리스 부통령님, 펠로시 의장님 모두...
환구망은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과 한미 공동성명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내정 간섭! 한미 공동성명 역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를 언급했다’는 제목을 달았다. 지난달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이어 이번에도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문제가 거론된 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한 셈이다.
매체는 앞선 미·일 공동성명 당시 중국 외교부...
정 장관은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가장 큰 성과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추진하기 위한 동력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성명에 아무런 부대 표현 없이 '바이든 대통령은 남북 간의 대화, 협력, 관여를 지지한다'는 문장 하나가 포함됐는데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가 북한과 협력 해나가는 데...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원전사업 공동 참여를 비롯해 해외 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과 안보, 비확산 기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미 양국은 같이 원전 공급망을 구성, 해외 원전시장에 공동 진출한다. 아울러 비핵확산 공조 차원에서 수출 상대국의...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측은 성명에서 "오늘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백신 등 바이오 산업의 기업인들과 함께한 생산적인 논의 후 양국은 핵심산업의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기로 합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두 나라는 무역을 촉진하고 상호 호환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국제 표준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한미 산업협력 대화...
아울러 싱가포르 공동성명과 판문점 선언에 대한 존중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발표에 대해서도 '북한이 바라는 것을 모두 줄 수는 없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하며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일방적인 저자세에 동조하겠다는 뜻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정상은 회담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정상 공동성명’을 공개했다. 두 정상은 성명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데 동의한다”며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을 계속 촉진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이산가족 상봉 촉진을 지원한다는 양측 의지를 공유했다”며 “우리의 대북...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한미 간 밀접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미국측이 싱가포르 공동성명 원칙 등 기존 북한과의 합의를 바탕으로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밝힌 것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하고,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지속 협력해...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 문제가 거론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한국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환구시보는 21일 사평(社評)에서 “미국이 한국을 ‘조미항중(助美抗中ㆍ미국을 도와 중국에 대항한다는 뜻)’에 끌어들이기 위해 강온양면책을 쓰지만, 한국은 자신을 위해 버텨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미국 매체 미국의소리(VOA)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