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적 악화로 이중고를 겪는 저축은행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뿐 아니라 민간 NPL전문투자회사에도 부실채권을 팔 수 있게 되면서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NPL 비율은 0.41%로 전분기 말(0.4%)보다 0.01%포인트(p) 올랐다. 2020년 2분기부터 코로나19 금융지원의 착시효과로 하락세를 보이던 NPL 비율은 2년...
취약차주 익스포져가 높은 저축은행 등을 중심으로 대출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는 차주가 속출하면서 연체율도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정부가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만 묶여 있던 금융사의 개인 연체채권 매각 통로를 넓히긴 했지만 하반기 부동산 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아 안심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은 10.34%에서 13.22%로 2.88%p 상승했다. 웰컴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은 각각 1.5%p,1%p 올랐다.
소액신용대출뿐 아니라 전체 대출연체율도 상승한 상태다. 상위 5개 저축은행의 1분기 평균 연체율은 4.8%로 작년 동기 대비 2.24%p 올랐다. 고금리 기조, 경기 둔화에 따라 저신용 차주의 상환능력이 악화하면서 향후 연체율 추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란...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4월 25일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치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후 3분기(2.3%)·4분기(1.2%), 2021년 1분기(1.7%)·2분기(0.8%)·3분기(0.2%)·4분기(1.3%), 지난해 1분기(0.6%)·2분기...
한국신용평가 측은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등급을 적시에 조정하고, 타사 대비 리서치와 아웃리치도 적정한 시점에 제일 많이 제공했다. 특히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 관련해서 건설,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양질의 자료를 제공하고 세미나도 한 점이 시장에 좋게 비춰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 크레디트...
작년 3월엔 니세코 지분 매각, 춘천골프장 및 수목원 사업 매각, 지리산콘도 매각, 6월 태안골프장 매각, 8월 한화투자증권·한화저축은행 지분 매각, 10월 사이판월드리조트 지분 매각 등을 잇달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작년에만 5056억 원의 현금이 유입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유입된 현금으로 차입금 일부를 상환하면서 2019~2020년 7000억 원을 웃돌던...
중국 회복 지연 시 올해 성장률 1.1%기준금리는 3차례 연속 동결"경기 부진 길어지면 취약부문 위험 현실화 우려"
한국은행이 25일 수정 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3.5%를 유지했다.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선 기준금리를 3회...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글로벌 금융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면, 취약한 저축은행이나 카드사 등에서부터 부실 문제가 터질 수 있다.
또 한·미 기준금리 역전차가 사상 최대 수준인 1.75%포인트까지 벌어졌지만 대규모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3차례 연속 금리 동결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한은에...
반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13.84%, 페퍼저축은행은 28.82%로 상대적으로 연 18% 이상의 고금리 비중이 작았다. 이는 최근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금융사 건전성에 경고등이 들어오자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코로나19 만기연장이 종료되면 연체율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면서 “대환대출 인프라...
박창현 팀장은 “주택도시기금의 주택구입자금이나 전세자금대출이 늘었고, 주식시장이 회복되면서 증권사의 개인투자자에 대한 신용 공여액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권 가계대출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3월 0.238%에서 4월 0.27%로 0.032%포인트(p) 올랐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1금융권 가계대출 연체율은 5년 내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2금융권 연체율도 치솟고 있다. 올 하반기 빚투(빚내서 투자)·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등 무리하게 대출을 실행한 차주들이 상환 한계에 처하면, 부실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빚 못 갚는 가계·기업 속출…은행 연체율 5년 내 최고=22일...
특히 올해는 한화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브랜드 ‘라이프플러스’가 새롭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끌었다.
라이프플러스는 대회 전부터 라이프플러스 트라이브 앱에서 ‘우승국 맞추기’, ‘무료 직관 이벤트’ 등을 개최하며 국내 골프 팬들의 열기를 돋웠다. 또, 5개...
한화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브랜드 ‘LIFEPLUS(라이프플러스)’는 LPGA투어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대회장인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는 “한화 금융계열사 브랜드 LIFEPLUS는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라며 “'Hanwha...
미국 금리가 높은데, 굳이 한국에 달러를 저축할 이유가 있냐는 거죠.
문제는 이전부터 자본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17억3000만 달러가 순유출됐습니다. 순유출은 한국 주식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걸 나타내는데요. 순유출액은 당시...
한은이 전날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에 따르면 대부분 경제·금융 전문가들은 향후 취약성이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판단되는 금융업권에 대해 저축은행, 중·소형 증권사, 캐피탈사 등 비은행업권을 지목했다. 특히 해당업권에서 부동산 PF 부실이 향후 주요 취약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앞으로 미 연준...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26개 증권사의 올해 만기도래하는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약 14조 원에 달한다. 이 중 브릿지론이 58.4%의 비중을 차지해 연쇄 부실 우려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다만 시장은 PF 리스크에 금융당국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안도감이 형성돼 대체투자 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당국은 자산규모 2조 원 이상의 저축은행에만...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의 비율은 지난해 3분기 105.4%에서 4분기 104.7%로 떨어졌지만, 기업신용의 비율이 119.3%에서 120.4%로 높아졌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107%)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국내 기업들의 부채는 늘고 있지만, 상환 능력이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투자저축은행(9614억 원), 웰컴저축은행(6743억 원), 다올저축은행(5405억 원), 상상인저축은행(4712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저축은행 가운데 부동산PF 연체잔액이 가장 많은 곳은 OK저축은행으로 410억 원이었다. 한국투자저축은행 275억 원, 상상인저축은행 237억 원으로 뒤를 이었고, 다올저축은행 181억 원, KB저축은행 94억 원 순이었다.
부동산...
6개 대형 저축은행 가운데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에큐온저축은행이 권고 기준을 밑돌고 있다.
문제는 부동산 PF 사업장의 지연과 중단 우려가 언제 해결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건설사들의 부도가 시작되면 부동산 PF에 ‘몰빵’했던 중소형 저축은행들부터 유동성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79개 저축은행 중 대형 업체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의 유동성 부족이 자금 공급 부족으로 이어진다면 자체 현금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기업체질이 허약한 곳들이다. 빚으로 살아가는 한계기업은 느는 추세다. 국회예산정책처가 KIS 밸류서치(ValueSearch) 자료를 활용,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제조업 조사 대상 1542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