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가 저축은행 9곳(SBIㆍKBㆍ신한ㆍBNKㆍIBKㆍ대신ㆍ키움예스ㆍ웰컴ㆍJT친애)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브릿지론 64%, 본PF 38%의 만기가 올 상반기에 도래한다. 이 중 2분기 만기 비중은 브릿지론 27%, 본PF 17%다.
금액으로 따지면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브릿지론과 본PF가 각각 1조5018억, 6667억 원에 달한다. 2분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금융은...
한국은행은 지난해 ‘금융기관 여수신 이율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최단 만기를 1개월로 줄인 상품을 이달부터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금리 인상과 하락이 잦아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단기로 현금 유동성을 갖고 싶어하는 금융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1개월 만기’ 외화 정기적금 상품도 나올 수 있게 됐다. 한은은 지난달 외화 정기적금의 만기를...
오는 11일 금통위소비자물가 경로 예상대로 둔화 추세부동산PF 익스포저 등 금융리스크 살펴야자영업 대출 1000조 원 넘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2월에 이어 연 3.50%로 동결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달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가 10개월 만에 4%대로 내려온 데다, 소비자들의...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발표로 어제 보도된 ‘2022 전 국민 금융 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해력 점수는 66.5점(만점 100점)으로 2020년 65.1점과 대동소이했다. 이자 개념의 이해 등 금융지식, 가계예산 관리 등 금융행위, 저축·소비 선호 등 금융태도로 나눠 이해력을 집계한 결과가 이렇다. 조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표준방법에 따라 지난해 8월 29일부터...
채권가격 및 주가 하락 인한 유가증권 매매손실 증가 탓에 수익 감소달러 강세에 외화 현금성자산 비율 5.2% → 10.0%로 늘려
지난해 채권 가격 하락 및 주가 하락 영향으로 유가증권 매매손실이 크게 늘면서 한국은행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5조 원 이상 줄었다. 지난해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외화 현금성 자산은 두 배 가까이 늘렸다.
30일 한은이 발표한...
실제로 채권 비중이 56.7%에 달했던 SVB에 비해 한국의 일반은행과 저축은행 채권 비중은 각각 18.1%, 4.8%로 크게 낮습니다.
한은은 그러면서도 SVB 사태와 같은 대외 불안요소가 우리나라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위험에 대해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최근 사태가 일부 취약 금융기관에 대한 불안을 키울 수 있다고도 짚었습니다.
22년간 안 오른...
높은 한국의 문화 컨텐츠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신한 K-컬처 청년형 펀드’ △지수 구성을 복제해 시장지수 성과를 추종하는 ‘신한 스마트인덱스 청년형 펀드’ 등 6종의 상품으로 출시했다.
상품신규는 신한은행 영업점과 쏠(SOL)에서 가능하고 국세청 홈텍스에서 ‘소득확인증명서(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가입 및 과세특례 신청용)’을 발급 받아...
저축은행은 올해 2월 업권 단위의 대주단 협의체를 구성, 시행 중이다. 상호금융권에서는 새마을금고가 첫 타자로 나섰다. 이르면 내달 1300여 개의 지역 금고가 전부 참여하는 대주단 협의체를 출범할 계획이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단 협약이 원활히 가동되면 시행사, 시공사, 선ㆍ후순위 대주 등 부동산 PF딜 참가자들은 PF 사업장을 준공까지 끌고...
김 대표는 한국외대 국제경영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다올투자증권 경영지원부문 부사장, 다올저축은행 경영총괄 부사장을 거쳐 사장으로 승진했다. 다올저축은행 경영총괄 부사장 임기 중에는 조직 안정화 및 영업력 확대에 기여했고, 재무전문가로서도 회사 경영 전반에 걸쳐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열린 다올투자증권 주주총회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을 밟으면서, 내달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물가나 환율, 외국인 자금 유출 상황에 따라 내달 혹은 연내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연준은 21일∼22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국민은행,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에서 판매 중이며,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 우량주 및 한국 상장부동산에 투자하는 ‘한화 MZ픽 한국&K리츠’는 KB증권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주택종합저축을 제외하면 소득공제가 가능한 유일한 펀드”라며 “대부분의...
금융투자업계는 부동산 사업 비중이 큰 중소형 증권사나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이 위기에 놓일 수 있다면서 SVB·CS 사태가 금융 시스템 전반의 위기로 번지는 ‘나비효과’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짙게 드리운 부동산 시장의 그림자=국내 부동산 시장은 이미 불황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다. 고금리, 경기 둔화에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까지 겹치면서다....
이에 따른 결과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 자료를 보면 2022년 상반기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은 총 4만4333건으로, 2021년 총 4만1873건 대비 5.9%인 2460건이 증가하였고, 금융권역별로는 손해보험(40.1%, 1만7798건), 생명보험(19.6%, 8684건), 중소서민(16.2%, 7200건), 금융투자(12.7%, 5612건), 은행(11.4%, 5039건) 등의 순으로...
SVB는 벤처캐피탈과 기술 스타트업 전문은행으로서 자금 조달과 투자가 편중돼 있었던 반면, 국내 은행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늘어난 유동성을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지 않고 주로 대출에 활용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수신(예금·작년 12월말 잔액 2243조 5000억 원)은 지난해 107조 4000억 원 늘었다. 같은 기간 은행을 포함한 전체...
취약한 저축은행이나 카드사(여신전문금융회사) 등에서부터 유동성 부족이 나타나 은행 등 전체 금융기관을 흔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수출·소비 감소 등 경기 둔화와 10개월 만에 4%대로 떨어진 물가 등도 동결 결정의 근거다.
다만 SVB 사태로 위험선호 회피 현상이 커지며 외국 투자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갈 가능성도 있다. 이는 원·달러 환율에도 상승...
저축은행별로 보면 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 등 5대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모두 연 3%대다. 페퍼저축은행이 연 3.80%로 가장 높고, SBI저축은행 3.60%, 웰컴저축은행 3.50%, 한국투자저축은행 3.30%, OK저축은행 3.20% 순이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예금금리 하락 폭이 2.15%p로 가장 컸다.
반면 대출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SBI 저축은행의...
한국은행은 올해 부동산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높아진 금리 수준과 주택가격 하락 기대, 주택경기 순환 주기 등을 고려한 판단이다.
한은은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내 '최근 부동산 부문 관련 리스크 평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2020년 이후 소득 등 경제 여건과 괴리된 상태로 주택가격이 큰 폭 상승, 조정압력이 크게...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GNI 성장률은 전년비 마이너스(-) 1.0%로 집계됐다. 실질 GNI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건 국제통화기금(IMF) 당시인 1998년(-7.7%)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우리나라 실질 GNI가 역성장한 건 △1998년(-7.7%) △1980년(-5.6%) △1956년(-0.8%) 등 단 세 번에 불과하다. 2008년 외환 위기와 2020년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