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과 방만한 지출이 초래한 한전(한국전력공사) 부실화는 한전채(한전 사채)의 금융시장 교란을 더 이상 놔둘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에 기반하지 않고 정치이념에 매몰된 국가정책이 국민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탈원전 폐기 성과를 내세웠다.
윤 대통령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전기와 가스를 팔면 팔수록 더 크게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다. 세상의 그 어떤 사업도 이렇게 해서는 명맥을 유지할 수 없다. 하지만 어제 인상도 ‘언 발에 오줌 누기’다. 공공요금 인상에 분노할 민심 눈치를 살피고, 물가 불안에 미칠 파장도 고려하느라 미봉책에 그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에 앞서 한전은 25조7000억 원...
◇반도체업계, 영향 제한적…비용 부담 최소화=한국전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1만8412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사용해 1조7461억 원을 전기요금으로 냈다. SK하이닉스는 8670억 원(9209GWh)을 냈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분 1킬로와트시(kWh)당 8원을 단순 계산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연간 전기요금은 각각 약 1470억 원, 730억 원 증가하는 셈이다. 반도체 업계...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재무 상황과 경영 여건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공급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한전과 가스공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전기·가스요금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특히 공기업의 설비투자 및 공사발주 축소 등에 따라 에너지산업 생태계도...
이미 여당에서 공개 사퇴 요구가 불거졌던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자구안 발표와 함께 사의를 표명했으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서도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 4월까지가 임기인 한전 자회사 기관장에 대해서도 사퇴 압박이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12일 자구안 발표와 함께 정승일 한전...
이날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선, 강기윤, 최형두 국회의원,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 홍남표 창원시 시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김홍연 한전KPS 사장 등 정부와 지자체, 발주처, 협력사에서 참석했고,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김종두 원자력BG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
국민의힘과 정부, 한국 전력과 한국가스공사는 15일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발표했다.
전기요금은 월평균인 332㎾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3020원, 같은 기준으로 도시가스요금은 4400원 각각 인상된다.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인상률은 5.3%로 같다.
국민의힘과 정부, 한전과 가스공사는 국제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에도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한전은 전 거래일 대비 2.03% 하락한 1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세종청사 전기·가스요금 인상 브리핑을 하고 전기요금 kWh당 8원, 도시가스 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이후 한전 누적 적자가 45조 원에...
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기·가스요금 추가 인상에 합의했고 한국전력 이사회, 산업부 전기위원회 등 공식 절차를 거쳐 인상이 이뤄졌다.
2021년 이후 한전 누적 적자가 45조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1분기 전기요금을 13.1원 인상했지만, 물가 상승 우려와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2분기 전기요금 조정을 미루다가...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제시한 자구안과 관련해선 임금 동결 등 논의 과정을 더 지켜보기로 했다.
정부·여당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전기·가스요금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기·가스요금 조정안 및 취약계층 지원대책 등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협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기...
당정은 이날 당정협의회를 통해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제시한 자구안의 적절성을 검토한 뒤 전기·가스 요금 인상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3월 31일 국민 부담 최소화 원칙을 명분으로 인상 발표를 미룬 지 46일 만이다.
앞서 한전과 가스공사는 이번 요금 인상 결정을 앞두고 임직원 임금 인상분 반납 등을 포함한 25조7000억 원, 15조4000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한편, 정 사장의 사퇴로 전력 그룹사 사장들의 거취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전력 그룹사 사장단의 취임 시기는 정 사장과 크게 차이가 없다.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2021년 3월에 취임했으며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4월,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5월,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6월에 사장 자리에 올랐다.
가스공사ㆍ지역난방공사 이어 "또 정치인" 푸념도정치인 장점 외풍 막고 추진력 강해尹 지지율 의식 요금 최소 vs 재무 개선 요금 정상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사의를 표함에 따라 차기 한전 사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기요금의 비정상화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독이 든 성배’를 들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한전 사장으로 정치권이...
한국전력과 시중은행발 구축효과도 걱정이다. 지난해 32조6000억 원의 적자를 낸 한전은 돈줄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6월이면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완화 조치도 끝난다. 올해 순발행을 이어오던 은행채는 발행 폭을 확대하고 있다. 4월 은행채 발행액은 10조2100억 원으로 전월 발행액(10조600억 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18일 임시주총서 신주 발행 안건 의결 예정한전 적자에 재무건전성 악화BIS 자기자본비율도 13% 턱걸이
산업은행이 후순위채 발행과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 탓에 재무건전성이 악화하면서 자본을 확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은은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200억 원 규모의 신주 발행 안건을...
정치권이 그간 전기요금 인상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한국전력의 강도 높은 자구책이 나와 더는 미룰 수 있는 명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인상 폭은 ㎾h(킬로와트시)당 7원으로 예상돼 4인 가구 기준 월 2400원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상안 적용 시점은 미정이다.
13일 정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1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2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6조2000억 원에 달했다.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3조5000억 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한전은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21조5940억 원, 영업비용은 27조7716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손실은 6조1776억 원에 달했다. 이는 7조7869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6093억 원(20.7%) 줄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