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사진 왼쪽) 전 한국은행 총재(현 한림대 총장)가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이주열(사진 오른쪽) 현 한은 총재가 상가를 방문해 조문하면서 둘 사이에 화해무드가 조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일 김 전 총재의 모친은 91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상가가 꾸려진 가운데 김 전 총재는 공식적으로 부고도 내지 않았다. 발인날짜는 22일.
21일...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금요일인 18일 늦게 차기 한은 부총재로 결정됐고 이같은 결과는 빠르면 일요일인 20일 발표될 것이라는 설이 19일 한은 안팎에서 나돌고 있다. 이는 또 최근 불거진 한은 독립성 훼손 논란을 무마하기 위해 청와대가 부랴부랴 결정했다는 소문이다.
6월24일 장병화 전 부총재 퇴임 후 두 달 가까이 공석인 한은 부총재 자리가 채워진다는 점은...
한국은행에 첫 여성지역본부장이 탄생했다. 전태영(사진) 국고증권실장이 바로 그 주인공. 앞서 서영경 전 부총재보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한은 임원에 올랐지만 지역본부장은 거치지 않았다.
이로써 전 신임 본부장은 임원의 길에 한발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지역본부장 이후 본부 국장을 거치면 임원 후보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실장은 1990년 입행해...
올해 대표멘토는 각 분야에서 유리천장을 깬 ‘여성 1호’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여성 최초 국립대 병원장을 역임한 김봉옥 충남대 교수, 한국은행 여성임원 1호 서영경 고려대 교수, 금융업계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손병옥 전 푸르덴셜생명 회장, 현대중공업그룹 첫 여성임원인 이진철 상무보, 한국전력공사의 최초 여성 기획관리실장을 맡고 있는 이경숙...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한국은행에서도 차기 부총재 인선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고 있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장병화 부총재가 오는 6월24일 임기 만료한다. 문 정부 출범 후 국무총리와 장·차관 인선, 정부 조직개편 등 빠듯한 일정에 한은 부총재 자리는 한동안 공석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한은 부총재는 한은 내부 살림살이를 도맡는 자리면서도 통화정책을...
한국은행에서 처음으로 계약직 출신 여성 1급이 배출됐다.
한은은 17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김현정 금융안정연구부장을 1급인 지역협력실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실장은 산업연구원 출신으로 지난 2001년 계약직으로 입행했다. 2006년 정규직으로 전환된 후 정책기획국, 경제연구원, 금융안정국에서 두루 경험을 쌓고, 10년 만에 1급에 오르는 성과를...
이날 행사에는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와 김상경 여성금융인네트워크 회장, 김옥정 우리PE 사장, 김성미 IBK기업은행 부행장, 박정림 KB국민은행 부행장, 오세임 보고인베스트먼트 전무, 서영경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초빙교수(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박현남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대표 등 여성금융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여성금융인네트워크는 연말을 맞아 다음 달 21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대규모 국실장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비(非)조사 정책 부문과 여성 인력 중심의 승진 인사도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임기 후반기인 이 총재가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은은 22일 본부 국실장 26명 중 16명을 교체하는 등 인사를 실시했다. 통화정책국장에는 박종석 전 정책보좌관, 경제통계국장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반기를 맞아 친정체제 강화에 나섰다. 총재 취임당시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팀으로 손발을 맞췄던 임형준 인사경영국장을 신임 부총재보에 임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로 예정된 2명의 부총재보 후임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침 7월은 한은의 정기인사 시즌이기도 하다. 부총재보 인사와 함께 국장급 인선까지...
한국은행이 다음달인 4월초 국실장급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 취임 2주년을 맞는데다 임기 반환점을 돈다는 점에서 세대교체 등 쇄신가능성이 점쳐진다.
15일 한은의 한 관계자는 “4월초 국실장급 인사가 대폭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 국실장급 인사가 소폭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한국은행 3월 금융통화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부총재보 인선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월 공석이었던 부총재보에 당시 김민호 국제국장을 임명했을때도 금통위 당일날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9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3일 퇴임한 이흥모 부총재보 후임으로 허진호 통화정책국장과 임형준 인사경영국장 등이 물망에...
“떠날때는 말없이..이별의식의 마침표를 찍고 싶지 않다.”
이흥모(사진) 한국은행 부총재보(이하 보)가 3일 오후 4시 한은 본관 소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35년간의 한은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별의 순간에 가슴으로 쏟아내는 말이 많을텐데 왜 말없이 떠나야하느냐를 생각해보면 우선 할말이 많아서, 너무 슬퍼서를 떠올릴수 있겠지만...
한국은행이 중국 경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 인사를 통해 조사 전문 인력을 북경 사무소에 배치하는가 하면, 중국 전담 부서를 별도로 신설했다.
한은은 21일 '2016년 상반기 인사'를 통해 1급 11명, 2급 22명, 3급 30명, 4급 26명 등 89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정책, 조사·통계에 업무성과를 거뒀던 인물이 중국 경제 관련 업무를...
기관 쪽에서는 3년 임기의 절반 가량을 보낸 서영경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한은 내 최고직에 오른 여성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고, 금융감독원에서는 오순명 부원장보, 김유미 선임국장이, 그리고 오랜 금융계 경력을 바탕으로 여성금융인네트워크(여금넷)를 만들어 지난 10여년간 여성 금융인들의 돈독한 연대를 꾀하고 있는 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 원장 겸 여금넷...
같은 해 한국은행에서는 여성 부총재보가 처음으로 탄생했다. 서영경 부총재보가 그 주인공. 지난 1988년 한은에 입행한 지 25년 만이었다. 또한 1급 부서장으로 승진한 지 6개월 만이기도 해서 김중수 당시 한은 총재의 총애(?)를 받았다는 뜻에서 ‘김중수 키즈’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서영경 부총재보에겐 ‘박승 키즈’라는 수식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2002년...
한국은행 핵심중 핵심 부서장인 조사국장 자리에 김현정(50) 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혈주의가 강한 한은에 최초로 계약직 출신 국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7일 2차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통상 새 총재가 온 후 첫 상반기 인사가 가장 큰폭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국실장 인사를 마무리하고 이주열호를 본격 출범시켰다. 특히 그는 김중수 전 한은 총재 시절 밀린 통화정책국 출신 인사 4명을 본부로 전진 배치시켜 눈에 띈다. 전임 총재 시절에 발탁됐던 소위 ‘김중수 키즈’의 운명은 엇갈렸다.
한은은 이날 본부 국·실·부장과 지역본부장, 국외 사무소장 총 56명 중 절반 이상인 29명이 자리를 바꾸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부총재보급 이상 임원급 인사에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과거 이들 인사들의 3년 임기가 통상 지켜져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총재가 이주열호를 제대로 출범시키기 위해 상당히 과감한 조치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그는 또 중앙은행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향후 ‘깜짝금리’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총재는 3일(현지시각)...
조동철·유경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와 같은 국책연구기관 소속뿐 아니라 서영경한국은행 부총재보 등 비정부기관 인사와 송의영 서강대 교수, 김종석 홍익대 교수, 이상승 서울대 교수, 함준호 연세대 교수 등 민간기관 출신으로 다양성을 확보했다.
재계 관계자는 “박 회장은 일부 인사들에게는 직접 러브콜을 했을 정도로 전문성을 통한 공신력...
권 행장을 시작으로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한 명 이상의 여성 임원을 배출하는 등 금융권 여성 임원 발탁 붐으로 이어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금융권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이름 난 한국은행에서 여성 부총재보가 나왔다. 서영경 한은 부총재보는 62년 한은 역사상 첫 여성 임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경제학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