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코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검토국 부국장 직무대행은 지난 19일 ‘2022 한국경제보고서’ 브리핑을 통해 “(원화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굉장히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는데, 한국은행이 그 정도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데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미간 금리 격차는 앞으로...
결론적으로 유럽 또한 한국처럼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안미경중(安美經中)’의 프레임에 빠져 있다. 2018년 미·중 간 무역전쟁이 본격화되고 점차 기술패권 경쟁으로 확산될 때도 유럽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간자적 스탠스를 지켜왔다. 홍콩 민주화, 신장 인권문제가 대두되었을 때는 미국과 함께 인권, 민주 등 보편적 가치의 통일된 목소리를 냈다....
1980년대 후반 한국경제는 저금리·저달러·저원자재가격이라는 ‘3저’의 혜택으로 물가안정·고성장·수출확대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때 이후 안정 속의 성장, 경상수지 흑자기조 정착 등을 통해 경제의 체질을 크게 강화할 수 있었다. 지금은 국제 경제 환경이 정반대로 변해 고물가와 저성장, 경상수지 흑자기조 훼손 등 경제의 기초여건이 크게 악화할 가능성이...
올해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에너지 및 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14년 만의 5개월 연속 적자를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9%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1%로 0.3%P 내려 잡았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 수축 국면에서...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가 이미 주요 교역 파트너인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TCW그룹의 전무이사인 데이브 로에빙거는 “중국이 특히 아시아 신흥국들의 주요 무역국이 됐기 때문에 이들 국가의 통화 움직임도 중국과의 연관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와 미즈호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은 인민은행의 비둘기...
연구소 전망치는 IMF(2.3%)와 IB 업계 평균(7월, 2.4%)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김수진 우리금융경영 경제·글로벌연구실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제의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으나 국내 경제는 상반기 성장률이 양호했다”라며 “하반기는 민간소비의 회복세가 수출·투자 둔화를 상쇄하며 올해 성장률이 기존 전망 대비 소폭 하락(-0.1%p)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미·중 양국의 국익이 충돌하는 시점에 우리의 국익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
박승찬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를 취득하고, 대한민국 주중국대사관 경제통상관 및 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 소장을 5년간 역임했다. 또한 미국 듀크대학에서 교환교수로 미중관계를 연구했다. 현재 사단법인 중국경영연구소 소장과 용인대학교 중국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해군 장교 출신인 브래들리 마틴 랜드연구소연구원은 “중국이 목적 달성을 위해 전쟁을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의 대응은 전형적인 ‘회색지대’ 전략이라고 평가한다. 갈등을 고조시키면서도 완전한 무력 충돌까지는 가지 않는, 일종의 수위 조절이다. 중국은 이날부터 6개 구역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전면 침공 대신 대만을...
업계에서는 칩4 참여로 반도체뿐 아니라 대중 무역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에 정치적, 경제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준 한국과학기술원 차세대반도체연구소장은 “반도체 수출 관련해 중국이 차지하는 시장 크기가 워낙 커 칩4에 가입하는 것이 당장은 이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며 “현재 중국의 내부 불만이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드...
이와 함께 민-군 기술협력사업과 국방 분야 소부장 국산화 협력 강화, 국방과학연구소 내 민군협력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내 방산물자 교역지원센터 역할 확대 등 양 부처가 협력하는 사업과 조직의 발전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이뤘다.
산업부 관계자는 "원래 방사청과는 관계가 좋았다. 지속해서 협의를 계속한다"고 설명했다. 또...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의 존 궁 교수는 “공급망에서 중국의 움직임은 한국산 자동차 부품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지난 5월 전기차 수출액은 12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2% 급증했다. 과거라면 한국과 독일 등이 중간재 수출로 쏠쏠하게 이득을 봤겠지만, 이제는 그런 특수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서울에서 열리는 회담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계속 추진하고, 한국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경제 파트너들과의 무역 관계를 증진시키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통해 공급망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한다.
그는 또 최근 미국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투자를 발표한 LG사이언스파크도 방문해 한국...
비상경제장관회의(세종청사)
△한국공정거래조정원, 2022년 상생협력 우수사례 선정
△프뢰벨하우스(주)의 거래상지위 남용행위 제재
7일(목)
△공정위 위원장 하계 휴가
△납품단가 조정·활성화를 위한 경인지역 설명회 개최
8일(금)
△공정위 위원장 하계 휴가
△공정위 부위원장 10:00 홍보 및 정책 조정회의(대회의실)
△상반기 상조업체 주요...
수미 테리 우드로윌슨센터 아시아프로그램 국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외교협회(CFR)와 세종연구소 주최 포럼에서 “한국의 중국 교역 비중은 여전히 30% 수준이고, (전국경제인연합회 의뢰 최남석 전북대 무역학과 교수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핵심 수입품목의 75%가 중국산”이라며 “이는 윤 대통령이 북핵 대응을 위해 미사일 방어를...
수미 테리 우드로윌슨센터 아시아프로그램 국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외교협회(CFR)와 세종연구소 주최 포럼에서 “한국의 중국 교역 비중은 여전히 30% 수준이고, (전국경제인연합회 의뢰 최남석 전북대 무역학과 교수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핵심 수입품목의 75%가 중국산”이라며 “이는 윤 대통령이 북핵 대응을 위해 미사일 방어를 강화하려는...
미국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는 미국의 대중국 추가관세 철폐가 직접적으로 인플레이션율에 미치는 영향은 -0.26%포인트(p)로 예측했다. 미국 기업들이 중국산 수입품과 가격경쟁을 위해 제품 가격을 낮출 경우를 감안한 간접적 영향을 포함하더라고 약 -1%p 정도다. 추가관세 철폐는 일회성 조치다. 올해 물가...
IMD WCC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중국 칭화대, 일본 미쓰비시종합연구소 등 각국 파트너 기관과의 협력하에 1989년부터 매년 경제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등 4대 분야에 대한 국가경쟁력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한국은 4개 분야 중 인프라를 제외한 경제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경제성과의 경우 지난해...
그 결과 한국은 2008년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대상국이 됐다.
조 명예회장은 2005년부터 한일경제인회의 의장을 맡아 기업 간 경제협력 및 제3국 공동진출, 대일 무역역조 해소, 양국 대·중·소 기업 상생협력, 한일 경제공동체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추진하기도 했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1960년대 효성그룹 창립부터 경영에 본격 참여했다. 1971년 민간기업...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일 베트남 보건부 산하 조직인 ‘인구가족계획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의 지속 발전 가능한 개발과 인구 정책 계획에 관한 연구 지원금 20만 달러(한화 2억6000만 원)를 전달했다. 8일에는 베트남 무역대학교(Foreign Trade University)와 호치민경제대학교(University of Economics HCMC)에 각각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술 연구 및 졸업생 대상...
11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6월 금융시장 브리프'를 통해 한국은행이 높아진 인플레이션 압력,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추경편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4~5월에 이어 7월에도 기준금리를 연속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75%에서 2.00%로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관측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3차례 연속 인상이다. 이번 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