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민주노총, 참여연대 금융센터, 한국노총 등 시민단체는 국민연금의 수탁자책임 방기 규탄 및 주주활동 촉구 피케팅을 진행했다.
이들은 기금위가 3월 주총에서 문제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주주제안 안건 등을 의결할 것을 촉구했다.
“여전히 불투명한 거시경제 환경과 정부정책 이슈(지배구조 개편) 등은 기업들을 사업 재편의 장으로 내몰 것이다”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거래자문(CF)리더는 “적잖은 기업들이 현금 확보 차원과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인수합병(M&A)을 검토 중”이라며 올해 M&A시장이 100조 원대 이상으로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중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생존...
삼성, 현대차, 한화, 미래에셋 등 6개 대기업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규율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 한국금융원구원과 자본시장연구원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그룹감독제도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상조...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관투자자들은 자산의 투자 사이클이 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기 투자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트렌드는 4차산업혁명으로 환경과 인권, 지배구조 등에 문제가 있는 기업이나 산업에 투자하지 않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기술발달과 4차 산업혁명 등의 영향으로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도...
하지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경제단체들은 시행령 개정안이 국민의 기본권과 기업의 경영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규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연기금의 '5%룰' 완화의 경우 연기금의 기업 경영에 대한 간섭이 심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부가 원하는 기업지배구조 달성을 위해...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은 “기업별 여성 임원 비율은 일반적으로 3%로 매우 저조한 수준”이라며 “사실상 업종별 특성에 따라 달라진 것보다 기본적으로 여성 임원 수 자체가 적은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법안 도입은 이사회의 다양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현경 기업지배구조원 연구원은 “ESG 정보 공시는 세계적 추세로, 정부ㆍ투자자ㆍ국제기구 등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과 글로벌 수요로 확대되고 있다”며 “다만 지배구조와는 달리 범위가 매우 넓고 업종에 따라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ㆍS 공시가 도입되면 상장사들은 △고용(이직률, 직원 비율, 승진, 근무기간, 성과평가) △안전보건...
이에 상품 다양화에 타격을 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를 도입하고 강화하면서 판매사 입장에서 고위험 금융상품은 수익성 측면에서 가치를 잃을 수밖에 없다”며 “과거 유사 사례인 동양그룹 기업어음(CP) 부도 사태 이후 하이일드 채권시장 자체가 사실상 사라졌었다”고 지적한다.
선진국과의...
우리나라의 지배적인 임금체계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5년 100인 이상 사업체 중 호봉제를 운용하는 사업체 비중은 65.1%였다. 2009년(72.2%)에 비해선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기업 실적이나 근로자별 성과와 무관하게 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이 자동으로 오르는 호봉제는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높이는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2016년 IPO를 진행했다가 공모를 철회한 바 있는데 당시 기업 가치만 15조 원에 달해 올해 상장을 추진할 경우 시장을 출렁이게 할 종목으로 꼽힌다. 호텔롯데는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만큼 속도를 내 상반기 중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
태광실업과 CJ헬스케어도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태광실업은 주관사와 법률자문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1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실태 파악’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 8월까지 한국거래소에 자사주 매입을 신고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나 코스닥 상장사는 총 676개사에 달했다.
이들 기업의 자사주 매입금액은 19조597억 원으로 1사당 평균 206억 원 규모였다.
자사주 매입 기업 수는 2017년 208곳에서 지난해 307곳으로...
한국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기업의 지배구조 투명성 개선을 위해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이 지주회사 전환 허용을 권고했다.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결 납세제도 적용이 논의돼 2008년 말 제도화됐다.
보고서는 2017년 한국의 지주회사 관련 법인 1971개(193개 지주회사) 가운데 23.5%인 463개 법인에만 연결 납세제도가 적용되고 있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기업 비재무적 정보 공시가 재무성과 및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ESG 관련 공시 의무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SG 투자란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같은 환경적 요소나, 지배구조처럼 비재무적 성과를 고려하는 투자를 의미한다.
한경연은 블룸버그 지표를...
6일 NH투자증권의 ‘ESG 채권, 하이일드의 잠재 리스크 완화’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하는 글로벌 ‘ESG채권’발행량이 세계적으로 3조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대비 40% 늘어난 것이다.
국내 기관 발행량은 130억달러 수준으로 지난해까지 발행량(70억달러)를 크게 압도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지난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막강한 상황에서 정부의 자본시장법ㆍ상법 시행령 개정까지 이루어질 경우 연금사회주의, 즉 공적연금을 통한 기업 지배가 더욱 수월해지고 국민의 노후 보장이라는 본래의 취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18년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이 주식 의결권을 보유한 716개 국내 상장사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ESG 평가를 받은 코스닥 상장사는 100개사로, 이마저도 CJ프레시웨이, 포스코케미칼, GS홈쇼핑 등 규모가 큰 기업에 쏠려있다. 평가를 받지 못한 종목은 ESG 지수와 펀드에 편입되지 못한다.
제도 미비도 풀어야 할 과제다. 미국과 중국은 기업들에게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들도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지정하면서...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과 함께 ‘시행령 개정을 통한 기업경영 간섭,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공동 열었다고 밝혔다.
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환영사에서 “기업의 경영과 지배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을 시행령으로 개정하는 것은...
법무부는 상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민간기업의 사외이사에 대해 금융회사에 준하는 자격요건을 강제할 계획이다.
개정안 시행 시 상장사들의 지배구조나 이사회 구성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경연은 우려했다.
한경연 관계자는 "자기자본을 운영해 이익을 실현하고 이를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일반기업에 대해 고객의 자금을 운용하는 금융사만큼...
대신지배구조연구소에서는 기업 주주총회의 의안 분석 시, 연구원들에게 ‘확실한 팩트(Fact)’에 기반을 둔 의견 제시를 강조하고 있다. 원칙을 세우려면 본질적인 접근이 중요한데, 자본시장의 냉정한 ‘현실’에서 ‘당위’를 추구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자본시장은 속성상 다른 어느 시장보다 유난히 확실성을 추구하는 시장이다.
좋지 않은 루머가 사실로...
‘미래에셋좋은기업ESG증권투자신탁(주식)C5’이 -16.46%로 가장 낮았고, ‘하이FOCUSESGLeaders15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16.42%), ‘한화ARIRANGESG우수기업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13.42%) 등이 뒤를 이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연구위원은 “ESG 펀드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G(지배구조)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지만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