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지난달 타자 전향을 선언한 장재영은 곧바로 야수 훈련과 실전을 시작, 한 달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19경기 16안타 5홈런 13타점 8득점 타율 0.232를 기록했다. 출루율 0.346, 장타율 0.464를 기록 중이고,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방을 기록하며 돋보였다.
이에 키움은 20일 투수 정찬헌과 박윤성, 외야수 임지열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장재영과 함께 양지율...
그 뒤를 롯데(30승 2무 38패)가 1.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으며 kt(29승 1무 42패)도 4경기 차로 쫓고 있다. 현재 KBO리그는 선두권에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가 3강 경쟁을 벌이고 그 아래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가 촘촘하게 추격해오면서 6강·4약이 형성됐다. 이 가운데 한화와 롯데, kt는 중위권의 마지막 분수령인 7위를 차지한 뒤...
한편 저지는 이날 두 차례 타석에서 안타와 사구, 그리고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에 이바지했다.
2022년 MVP 출신인 저지는 이날 경기까지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2(265타수 80안타) 26홈런, 6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15를 기록하며 또 한 번의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1번 타자로 기용되고 있는 이성규, 유격수 이재현, 구자욱, 박병호 등 주전급 타자들이 연일 홈런 아치를 그리는 만큼 타선의 힘에 기댄다. NC는 13경기에 61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한 김시훈에 계산이 서는 야구를 기대한다. 리그 최초 20홈런을 돌파한 데이비슨의 방망이가 뜨거운 만큼 타격에서 기선제압을 꿈꾼다....
롯데 타선은 7회 다시 한 번 더 폭발했다. 박승욱의 적시타와 유강남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만든 롯데는 대타 정훈이 스리런홈런을 때려내며 15-9로 달아났다. 이후 상대 투수 폭투와 레이예스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지며 18-9 쐐기를 박는 점수를 만들었다.
한편, 롯데는 주말 3연전은 4연패 늪에 빠진 2위 LG 트윈스와 주말 원정으로 만난다.
KIA의 주전 2루수 김선빈도 우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검진까지 소요 기간이 걸리는 만큼 내야수 박민을 1군으로 급히 올렸다. 이에 당분간 서건창이 2루를 맡아 출장하고 홍종표와 박민이 백업을 맡는다.
한편 김선빈은 올 시즌 5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3 5홈런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5를 기록 중이다.
2경기 연속 홈런을 몰아친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침묵한 김하성은 3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약점이지만 이유찬, 조수행으로부터 시작되는 뛰는 야구와 언제든 홈런을 쳐낼 수 있는 중심타선이 위력적이다. 여기에 중장거리 타자인 라모스와 양의지가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공수에서 짜임새가 좋다. 여기에 최지강, 김택연, 이영하, 이병헌, 홍건희 등의 불펜진의 기량도 출중하다.
이번 주 두산은 한때 스승으로 모신 김경문 감독이...
현재 데뷔 18년 차로 2022년에는 NC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
프로 통산 2035경기 2천492안타를 친 손아섭은 앞으로 13개를 안타를 더 때리면 2천504안타를 친 박용택(전 LG 트윈스)를 제치고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선수로 올라선다.
올 시즌에서는 61경기서 타율 0.295, 4홈런 39타점 33득점을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홈런 빼고 1·2·3루타를 다 치면서 2득점에 도루까지 기록했다. 황영묵의 활약 덕에 승리한 한화는 26승1무32패로 KT(26승1무33패)를 따돌리고 7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영묵은 "저는 한 경기한 경기 나가서 모든 걸 보여드리고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최대한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려고 노력한 게 잘 먹힌 것 같다...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과 양현종이 이끄는 KIA 선발진은 최근 황동하가 2승 2패 평균자책점 4.28로 호투하며 힘을 보태고 있지만, 윤영철이 3경기 연속 부진하며 투수 로테이션에 과부하가 오고 있다. KIA가 시즌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알드레드와 윤영철의 호투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다.
KIA가 선발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LG 트윈스가 추격의 고삐를 바짝...
두산은 선발 투수로 9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 중인 김유성을 투입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LG의 키 플레이어는 문성주다. 문성주는 전날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리며 2루 주자를 홈에 불렀다. 지난달 31일에는 한 경기 개인 최다 안타인 5개를 생산하는 등 팀 핵심 외야수로 활약하고 있다.
두산 키...
잦은 등판으로 구속 저하가 온 전상현은 24경기 2승 3패 7홀드 평균자책점 6.33을 기록하고 있다. 전천후로 활약 중인 장현식도 피홈런 5개에 달하고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54로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다.
셋업맨 최지민은 27경기에서 2승 2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57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WHIP가 1.61에 달한다. 23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볼넷도...
투수진의 연이은 부상으로 선발 투수에 합류한 황동하는 이번 시즌 7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 중이다. 롯데에 스윕을 당하며 선두 탈환 위기에 놓인 KIA로서는 황동하의 호투가 절실하다. 이의리와 임기영의 복귀가 임박한 만큼 이번 고비만 넘기면 KIA는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 4연승을 노린다. KIA와의 평일...
이날 전까지 경기에 출장해 12타수 2안타 4볼넷 타율 0.167로 부진했던 원성준은 홈런한 방으로 페이스를 되찾았다. 이후 회복된 타격감을 보이며 시즌 타율을 1할 가까이 끌어올렸다.
원성준은 중견수와 유격수 포지션을 겸해 언제든 1군 콜업의 기회가 열려있다. 현재 주전 유격수 김휘집이 2할 초반대 타율에 머무르는 만큼 수비력에서도 빼어난 모습을...
한화 타선 또한 안치홍과 김태연의 홈런 등 LG 선발 켈리를 난타하며 문동주를 도왔다.
이날 한화는 8-4로 이겼다. 한화의 51일 만의 연승이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문동주는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가져갈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전체적으로 제구가 잘 됐고, 공격적으로 타자를 상대해 좋은 경기를 가져간 것 같다"라고 승리...
김하성은 9회 초 투수로 등판한 야수 루크 윌리엄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노렸지만 아쉽게 땅볼로 물러났다.
25일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12(165타수 35안타)로 끌어올렸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한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의 호투에 힘입어...
(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QS 투구를 선보였다. 두산전 패전의 멍에를 쓴 양현종이 이날 호투로 NC전 3연승을 이끌까.
NC는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이용준이 선발로 등판한다. 이용준은 2군에서 8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4.9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NC는 외국인 원투펀치 중 한 명인 다니엘 카스타노의 팔꿈치 피로 증세로...
이정후는 올해 MLB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를 올렸다.
클래식 기록은 만족할 수준이 아니었지만, 상위 1%의 헛스윙 비율(9.6%)과 삼진 비율(8.2%)을 찍으며 샌프란시스코가 기대한 선구안을 과시했다.
타구 속력은 시속 89.1마일(143.3㎞)로 MLB 평균 88.5마일(142.4㎞)보다 조금 높았다.
부상 전까지 팀 타선의 활력소 노릇을 한 황성빈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0.378의 타율에 3홈런 8타점, 12도루 등으로 활약했다. 개막전까지만 해도 대주자·대수비 요원이었지만, 4월 중순 이후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황성빈이 합류하면서 롯데의 고민거리인 타선의 응집력도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기준 롯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