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령상으론 비정규직도 사용할 수 있지만, 계약기간이 끝나면 육아휴직도 자동 종료돼 활용성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출산휴가를 사용한 모의 사용률은 80%를 넘지만, 모수를 출산한 전체 여성 취업자로 넓히면 사용률은 30%대에 머문다. 그만큼 육아휴직제도는 사각지대가 광범위하다.
둘째, 육아휴직 활용에는 제도만큼 문화·구조가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늘봄학교 재능기부
△자립준비청년, 기업과 만나다
2일(화)
△고용부 장관 11:00 국무회의(정부서울청사)
△24년 2회차 외국인근로자 신규 고용허가 신청 안내(석간)
3일(수)
△저축은행 등 비정규직 차별 해소 기획감독 결과 발표
4일(목)
△고용부 장관 16:30 고용부-신한금융그룹 청년응원간담회(서울)
△청년의 구직활동과 직장생활 지원이 더 많은 곳에서...
늘봄지원실 등 늘봄학교의 행정 업무는 교육공무직 인력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송희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돌봄분과장은 “무기계약직이 아닌 기간제 비정규직 등 고용불안 인력으로 배치하면 안정적·지속적 운영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공무원을 배치해도 문제다. 돌봄전담사 등 교육공무직과 공무원 집단 간 위계와 서열 갈등이 빈번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이 배제된 늘봄학교 업무를 돌봄전담사 등 교육공무직들이 떠맡고 있다”면서 “교사를 제외하면 결국 가용 인력은 학교비정규직과 지방공무원들인데 왜 당사자를 위해선 안내조차 없느냐”라고 지적했다.
한편 교원단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이 배제된 늘봄학교 업무를 돌봄전담사 등 교육공무직들이 떠맡고 있다”면서 "교사를 제외하면 결국 가용 인력은 학교 비정규직과 공무원인데 왜 당사자를 위한 안내조차 없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근무 등 근무여건과 처우...
전날 전교조 기간제특별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비정규직 행정인력으로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교육부의 구상은 불가능하다”면서 “급박한 수요에 의해 기간제 교사가 채용되더라도 급별 자격증의 불일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7일에는 초등학교 교사들이 늘봄학교 정책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에는 교사 노조 이외에도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등 총 11개 노조가 설립돼 있다. 민주노총 학비노조는 용산구에 3억2000만 원의 세금지원을 받아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김 의장은 “전교조 이외에 다른 노조들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교육청 내 유휴 공간으로 이전해 세금을 아끼는 일에 협력해 달라”며 서울시교육청도 ‘노조 지원 조례’를...
송언석, 비정규직 연구원 고용 안정 위한 투자 확대 필요
국민의힘이 3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대폭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과 관련해 청년 연구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을 증액해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에서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17년 비정규직을 전부 정규직화했다. 원래 입·퇴사가 빨랐던 사람들이 통계값 산정에 포함돼서 근속연수가 짧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여성 직원의 근속연수가 12.5년으로 남성 12.9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여성이 1771명으로 전체의 68.2%인 것을 감안하면 남녀 차이가 크지 않다. 다만, 임금 수준은 차이가 컸다. 남성 평균...
결국 기업별 노조 제도에서 원청 대기업과 하청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이라는 노동 시장이 양분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로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지켜지지 않고, ‘귀족’ 노동자가 ‘하청’ 노동자를 착취한다.
‘좋은 노동’ 늘릴 때 입시문제 해결돼
일부만이 누리는 좋은 직업, 대다수의 나쁜 노동으로는 사회의 경쟁력이 사라지게 된다....
경찰은 9일 비정규직 노동단체의 대법원 앞 야간문화제를 강제 해산했으며, 지난달 25일에도 대법원 앞에서 열린 야간문화제를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집회 참가자들을 강제 해산한 바 있다.
12일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오전 7시부터 같은 날 오후 11시까지만 옥외집회 또는 시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집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옥외집회와 시위 금지...
9일에도 비정규직 노동자 단체가 대법원 앞에서 노숙 시위를 시도하다 강제 해산됐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광양제철소 고공농성 과잉 진압을 주장하며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하며 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노동정책 원칙에 변화는 없다”며 강경한 태세다. 때문에 국민참여토론을...
한국의 청년들은 태어나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교로부터, 가정으로부터, 사회으로부터 끊임없이 정답을 강요받는다. 공부를 못하면 특성화고를 졸업해 조기 취업하고, 공부를 잘하면 의과대학이나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게 답이다. 중소기업, 비정규직 취업은 실패한 인생이며, 결혼하려면 자가는 필수다. 일종의 사회적 가스라이팅이다. 막상 사회에 나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