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에서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80대 노인이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동두천경찰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하천에서 80대 여성 A 씨의 시신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A 씨는 8일 오후 5시께 양주시에서 하천 다리를 건너다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예보분석관은 “지반약화로 산사태와 축대벽,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며 “높아진 하천의 추가 범람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맨홀 등에서 물 역류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이번 비는 제8호 태풍 메아리가 북태평양 고기압을 가로지르며 재정비 상태에서 나타나는 강수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기압이 빠르고...
수도권에 큰 피해를 준 정체전선이 이동하는 만큼 전라권을 중심으로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에서 30~10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전라권에서 최대 1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번 주말인 14일부터는 중국 북부에서 다시 활성화된 정체전선이 남하해 전국적으로 비가 다시 내릴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또한 구는 각종 장비를 동원해 하천 주변을 정비하고, 파손된 도로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구청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군 장병 등 1200여 명이 피해집중지역에 투입돼 배수 작업과 침수 가구 청소·정리 등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침수주택에서 배출된 가재도구·가전제품 등 수해 폐기물에 대한 수거·처리도 서두르고 있다. 9일부터...
11일 강릉시와 강원도에 따르면 전날 강릉 왕산면 캠핑장에서 야영을 하던 피서객 90여 명이 하천 수위 상승으로 발이 묶였다.
야영장과 3㎞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교량이 하천물에 잠기면서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들은 도보 산행으로는 캠핑장을 빠져나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불어난 하천으로 교량이 물에 잠기면서 차량통행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도 모두발언에서 “피해현장 응급복구와 이재민 일상복귀를 지원하고,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해 필요 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할 것”이라며 “취약지 주거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배수시설과 하천 관리 등 재해 대응 인프라 확충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침수차와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 등 금융지원책도 내놨다.
박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서울 종로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폭우 피해 상황 점검회의’와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대책회의’를 연이어 주재했다. 전날에도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회의’를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점검회의에서 △내각-지방자치단체 협력해 신속 복구 △취약계층 주거안전 △기상 이변 고려한 대응 등 전날 내린 지시사항을 재차...
이날 오 시장은 '집중호우로부터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침수피해 가정과 상가 원상복구를 위한 지원, 도로, 하천의 긴급복구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치수관리목표를 대폭 상향시키는 등 수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내놨다. 시간당 강수 처리용량을 현재의...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 발달장애인 가족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다시 한 번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불편을 겪은 국민들께 정부를 대표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대국민사과...
우선 지형적으로 강남은 구릉지 형태로 주변보다 지대가 낮고 인근에 하천이 많은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에 비가 내리면 곧바로 강남 지역으로 빗물이 흘러가게 된다.
또한, 강북에 비해 아스팔트로 덮인 면적이 많아 빗물이 땅으로 흡수되지 못하는 구조라는 것 역시 잦은 침수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하철역 등 지하 공간이 넓어 빗물을...
소방당국은 하천급류에서 145명을 구조했으며, 742건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2091곳의 배수를 지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폭우피해 상황 점검회의'와 '하천홍수·도심 침수 관련 대책회의'를 연달아 주재하고,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2차 피해 예방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종로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회의’를 연 데 이어 이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폭우 피해 상황 점검회의’와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대책회의’를 연이어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내각-지방자치단체 협력해 신속 복구 △취약계층 주거안전 △기상 이변 고려한 대응 등...
8일부터 많은 비가 내린 수도권과 강원에서는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옹벽·축대 붕괴, 침수지역 감전사고 등의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8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아직 송전이 되지 않고 있는 696가구는 산사태와 하천 범람, 도로 통제 등으로 전력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서울 남부지역은 10건의 정전이 발생하면서 5376가구가 손해를 입었다. 인천(3건)은 113가구가 정전됐다. 현재는 모두 전력 공급이 복구된 상태다.
경기 북부(11건)는 5053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고, 이 중 양평 지역 289가구만...
윤 대통령은 이후 신림 침수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에 노약자·장애인 등 취약계층 주거 안전에 대한 근본적 대책 수립을 지시했고, 환경부에는 국가·지방 하천과 지류 전반 수위 모니터 시스템 개발을 주문했다. 피해 이재민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배수조 설치 등 저지대 침수 예상 지역 안전 확보도 독려했다.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비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부터 11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경북북서, 전북북부 등에는 100~3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0일부터는 전남·경남권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하천과 저수지 범람, 감전사고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침수 상태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세대로 연결된 계단을 내려가 흙탕물이 찬 현장을 살핀 뒤 “(배수되는) 도림천은 어느 정도 수위가 내려갔나”라며 “하천 후 관리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기는 저지대이다 보니 도림천이 범람해 수위가 올라가면 바로 직격탄을 맞는다”며 “어제 엄청났던 게 서초동에 제가 사는 아파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