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말 강원도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 이후 전개된 채권시장 수급불안 상황은 정부와 한국은행 등 정부당국의 전격적인 자금 지원 정책으로 위기의 고비는 넘겼다”면서도 “자금경색 불안요인 상존 및 부동산 경기둔화 등으로 한국경제 경기 하방 위험이 높아지며 전반적인 경제정책 기조가 위기대응으로 바뀌었다”...
단기적으로는 높은 불확실성과 함께 하방 위험 요인이 크다고 봤다. AMRO는 "단기 및 중기 위험에는 원자재 가격 인상 재개, 공급망 혼란, 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정책 금리 인상, 가계 및 기업 부채, 선진국의 급격한 경기 둔화, 중국의 예상보다 더딘 경기 회복이 있다"고 진단했다.
중기적으로는 가계 및 기업 부채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이자...
여기에다 2023년에는 추가적인 불확실성도 많아 경기의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잠시 수습된 듯 보이는 자금시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의 부실화 등으로 비은행 금융기관과 건설사부터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 또한 일부 버블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도 경제 전반에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는 변수이다. 남북문제와 중국의 정정불안...
경기 하방 리스크를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달러화 약세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막바지 국면에 이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과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 현상이 완화될 수 있음을 외환시장이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강세 현상은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 강화와 중국 리스크 완화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으로...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 근무자들이 내년 세계 경제 하방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흥국 취약성이 심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른 것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국제금융기구 파견 직원과의 국제금융기구...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가 이러한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적의 거시정책 조합을 추진하고, 경기둔화 국면에서 현실화될 수 있는 하방 리스크에 대해 미시 조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잠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지정학적 위험 고조는 향후 등급 변동 요인으로 봤다.
아누슈카 샤 무디스 부사장은 6일 한국신용평가와 무디스가 공동주최한 ‘2022 한국 신용전망 컨퍼런스’에서 “한국은 포스트 팬데믹으로부터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이러한 흐름은 점차 둔화되는 추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샤 부사장은 “치솟는...
컨설팅기업 우드맥킨지의 앤-루이스 히틀 부사장은 “유럽연합(EU)의 대러 석유 금수 조치와 주요 7개국(G7)의 유가 상한제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OPEC+의 결정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이들은 글로벌 경제 성장 약화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유가 하방 위험에도 직면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주요국 회복세 둔화·신흥국 경기 둔화·세계교역 둔화에분절화·중국경제 회복 지연·신흥국 경기 위험 증가 리스크까지내년 국내외 경제성장률 전망 및 전제치 1.7%·2.2% 위협
내년 세계경제가 3대 특징으로 엎친데 이어 3대 리스크로 덮친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경우 한국은행이 11월 수정경제전망 당시 전제한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제치 2.2%는...
그러면서 “중국 경제 위험이 하방으로 향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서 성장률 예측을 수정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종을 올렸다. IMF는 중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 각각 3.2%,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골드만삭스는 27일 보고서에서 “시위로 인해 중국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무질서한 결말을 맞을 수 있다”고...
한국건설정책연구원 권주안 연구위원은 29일 개최된 내년도 건설·주택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주택시장은 주택수요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공급 여건 악화로 경착륙 위험이 고조되고, 주택 가격도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권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은 침체 국면에 들어섰으며 주택가격은 2024년을 전후로 저점을 확인할...
“금리인상 사이클 안 끝나”…속도조절 경계…시장변동성 여전내년 코스피 영업이익 성장률 ‘역성장’ 가능성…증시 하방 위험 상존
‘주인을 앞서가던 개(주가지수)가 다시 주인(실물경제)에게 돌아올 시간이다.’ 국내 증권사들이 올해를 한 달 남긴 시점에서 장밋빛 주식시장을 내다보는 투자자들에게 경고를 날리기 시작했다. 헝가리의 전설적인 투자자...
아울러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시장이 FOMC가 더욱 공격적일 수 있는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한 점도 부담이다. 그렇지만, 중국의 코로나 관련 시위는 역설적으로 중국 정부의 코로나 정책 변화 속도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실제 중국 정부의 입으로 통칭하는...
이어 “위원들은 경제에 미치는 위험의 균형이 이제 하방으로 치우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WSJ는 “연준이 약 40년 만에 최고 수준인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198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려왔다”고 부연 설명했다. 앞서 연준은 이달 FOMC까지 자이언트스텝을 4회 연속 밟아 금리가 3.75~4.0%로 높아졌다. 올해 FOMC가 12월 13~14일...
“0.75%p 지속 인상, 금융시스템 혼란 키워”“경제 위험 균형, 하방으로 치우쳐 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위원 대부분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곧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지원금이 하방을 지지해준다면 금리 상승세도 둔화하고, 유동성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대호 KB증권 연구원은 “시차를 두고 정부의 시장 안정화 대책과 금리 하락 효과가 상호작용하며 크레딧 시장 안정에 필요한 1차 여건은 형성됐다”면서“다만 신용위험이 크게 낮은 테너(만기)·기업의 경우 가산금리를 제공하고...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후 ESG 5분위 포트폴리오 위험은 5분위가 18.2로 가장 낮았다. 이 연구원은 “ESG 점수가 높은 기업들이 주가 변동성이 낮고 하방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며 “ESG 점수가 높은 기업들은 대체로 재무 건전성이 좋은 편”이라고 했다. 높은 현금 창출력과 양호한 재무 상태가 뒷받침돼 주가 변동성이 커도 포트폴리오 위험...
장중 물가 하방 압력 속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러시아 이슈가 부각되며 강세로 전환하는 등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점은 부담이다.
미국 증시가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며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때 2.7%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으로 전망한다. 특히 장 후반 미국 증시 상승분 반납 요인이었던 러시의 폴란드 지역 미사일 공격 이슈가...
다만, 그는 “장중 물가 하방 압력 속에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러시아 이슈가 부각되며 강세로 전환하는 등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은 부담”이라고 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미국 10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8.0%를 기록하며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면서 “근원 생산자물가 역시 둔화세를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 정점 형성...
OPEC은 “세계 경제는 4분기 상당한 불확실성과 증가하는 도전의 시기에 진입했다”며 “하방 위험에는 치솟은 인플레이션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많은 지역에서의 높은 정부 부채, 지속하는 공급망 제약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OPEC은 내년 석유 수요도 224만 배럴로 전망하며 종전 전망치보다 10만 배럴 낮췄다.
강달러도 유가에 부담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