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국내 증시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긴축 기조가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에 달러 및 국채수익률이 상승하자 일부 차익 시현에 나서며 위험관리를 시작했다. 7일도 전날 같은 흐름의 연장 선상일 가능성이 크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 3일(현지시각) 2월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 이후...
IMF는 작년 10월 전망 대비 위험요인이 일부 완화됐지만 경기하방 위험은 여전하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낮은 백신접종률과 부족한 의료시설 등에 따른 경제회복 제약과 부동산업 위기 심화 가능성, 러시아 전쟁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 여전히 높은 신흥국 부채,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경제분절화 등이...
일반적으로 위험자산인 주식과 안전자산인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지만, 동반 상승이라는 이례적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다만 특수한 상황인 만큼 채권과 주가의 동반 랠리가 무한정 지속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설 연휴 이후 채권과 주식, 둘 중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하이투자증권은 향후 경기침체 패턴과 물가 추이, 또는 두 변수의 조합에 따라 채권시장과...
그는 "고금리와 경기 하방에 취약한 익스포져(위험노출)에 대해서는 잠재리스크 점검을 강화해 고위험군을 선별·중점 관리하겠다"면서 "시나리오별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조정하는 정교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위험대응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동성 조기경보체계와 허용한도 관리를 강화해...
향후 기준금리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통화정책방향에서도 추가 금리 인상을 강력히 시사하는 ‘당분간 금리인상 기조’라는 말이 빠진 대신 ‘성장의 하방위험과 그간의 금리인상 파급효과,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함께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는 문구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 총재 또한 향후 금리결정과 관련해 “물가와 성장을...
국내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다만 성장의 하방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그간의 금리인상 파급효과,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통화긴축 속도, 중국의 방역상황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주요국 성장둔화 및 러-우크라 전쟁 향방 등에 따른 세계경제 하방위험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설 물가 등 민생 안정에 총력 대응하면서 수출‧투자 등 경제활력 제고 및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3대 개혁 등 경제체질 개선 노력도 가속화하겠다고...
그러나 IDC가 PC 시장이 올해 말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한 점, 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지며 금리가 급락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한때 0.8% 하락에서 1.25% 상승으로 전환하는 등 안정을 보인 점은 부정적 영향에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이번 주 들어 위험 선호심리를 회복하며 증권, 금융, 통신, 음식료 등 경기 방어 업종은...
정부가 올해 경기 하방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 재정과 공공투자ㆍ민자 부문을 통틀어 340조 원을 투입한다.
또한 이달 노인 등 취약계층 59만 명 이상에게 직접일자리를 제공한다.
최상재 기획재정부 2차관은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경기둔화가 본격화될 전망인 만큼 경기변동성...
WB는 "올해 세계경제가 2020년 팬데믹 위기 이후 3년만에 경기침체 재진입 위험이 증대되고 있다"며 "특히 추가 통화긴축, 신흥개도국 금융취약성, 중국 성장둔화, 지정학적 갈등, 기후재해 등 하방리스크로 인해 경기침체 확산·불황 가능성이 크다. 하방리스크 관리를 위한 국제공조 강화 필요하다"고 조언헸다.
WB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또한, KDI는 "대내외 금리 인상의 영향이 실물경제에 점진적으로 파급됨에 따라 향후 경기 하방 압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도 높게 유지됐다"고 진단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작년 11월 기준 101.7로 전월보다 0.7포인트(p) 떨어져 7개월 만에 하락...
물가 역시 올해보다는 오름세가 둔화하지만, 공공요금 상방압력 확대 등 위험 요인이 여전하다고 내다봤다.
2일 이투데이가 만난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하나은행 부행장)은 올해 경제 상황을 두고 “걱정거리가 산적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정부가 경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등 희망의 가능성은...
특히 외국인 수급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국내 시장에서는 하방 압력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증시가 MSCI 선진국지수로 승격될 경우 국내 증시에 약 19조5000억~65조4000억 원(159억~547억 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자금이 신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코스피 지수는 3418~4035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그는 “최근 금리와 환율의 상방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지 않는다는 점은 등은 국내 증시의 하방 위험을 줄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과 같은 수급 마찰 요인도 시간 경과와 함께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기술적 지표에서 단기 과매도 신호가 확인되는 만큼, 새로운 거래가 재개되는...
불확실성으로 비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조성되면서 실적은 IB부분을 중심으로 줄어들고, 재무건전성도 저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책임연구원은 “업황저하에 실적 대응력, PF 익스포저 등 위험투자 리스크 관리가 내년의 키(Key)”라며 “일반 증권사는 PF리스크 확대로 신용도 하방 압력이 가중되고, 종합IB도 높은 위험관리능력이 요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상방압력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하방압력이 상당부분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도 “11월 전망과 비교해보면 유가는 많이 떨어지고 있지만, 전기요금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다수의 금통위원들이 밝힌 최종금리 수준(터미널레이트) 3.5%도 변경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말 강원도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 이후 전개된 채권시장 수급불안 상황은 정부와 한국은행 등 정부당국의 전격적인 자금 지원 정책으로 위기의 고비는 넘겼다”면서도 “자금경색 불안요인 상존 및 부동산 경기둔화 등으로 한국경제 경기 하방 위험이 높아지며 전반적인 경제정책 기조가 위기대응으로 바뀌었다”...
단기적으로는 높은 불확실성과 함께 하방 위험 요인이 크다고 봤다. AMRO는 "단기 및 중기 위험에는 원자재 가격 인상 재개, 공급망 혼란, 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정책 금리 인상, 가계 및 기업 부채, 선진국의 급격한 경기 둔화, 중국의 예상보다 더딘 경기 회복이 있다"고 진단했다.
중기적으로는 가계 및 기업 부채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이자...
여기에다 2023년에는 추가적인 불확실성도 많아 경기의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잠시 수습된 듯 보이는 자금시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의 부실화 등으로 비은행 금융기관과 건설사부터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 또한 일부 버블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도 경제 전반에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는 변수이다. 남북문제와 중국의 정정불안...
경기 하방 리스크를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달러화 약세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막바지 국면에 이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과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 현상이 완화될 수 있음을 외환시장이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강세 현상은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 강화와 중국 리스크 완화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