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기준 4대 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은행에)의 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34~3.95%다. 지난해 7월 2.25~3.95%와 비교해 최저 금리는 0.09%p 상승했다.
금리가 오르는 현상은 금융당국의 압박과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은 지난해부터 가계부채를 줄이라는 금융당국의 말에 우대 금리를 축소하거나 대출...
하나은행 역시 조만간 전문직 대출한도를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은 11일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까지 중단했다.
다음 주부터 추가 대출 규제까지 실행되면, 금융소비자들은 연말까지 은행에서 억대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처럼 은행권이 거의 모든 수단을...
늘어나는 가계대출 자금이 자산시장으로 과도하게 유입될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금융불균형이 축적될 수 있어 가볍게 넘길 순 없다. 이미 가계부채 억제라든가 자산시장, 거시정책 등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일관성있게 추진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한은도 정책당국과 긴밀히 상황 공유를 하고 필요하면 대응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8월...
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작동 여부도 들여다보고 현장점검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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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신용대출 금리가 2%대(신용 1, 2등급 기준)에 불과한 데다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비대면 상품을 내놓으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고액 신용대출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우회하거나 주식시장으로 들어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느냐 기대인플레이션을 보느냐에 따라서 측정방법이 여러 개 있는데, 현재 실질기준금리가 0% 초반에서 -1%대 초반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실질금리 수준으로 보면 소비라든가 투자 등 실물경제 활동을 제약하지 않는 수준으로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인데, 한국은행이 주어진 금융안정 책무를...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마틴 초젬파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소비자 대출 디폴트 이슈는 전 세계에서 앞으로 나타날 현상에 대한 서막”이라고 강조했다.
국제금융협회(IIF)가 지난 26일 발표한 ‘코로나19로 악화하는 가계부채 부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가계부채는 이미 국내총생산(GDP) 대비 60% 수준인 47조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2008년...
내년 성장률(2.4%)과 올해(1.0%)와 내년(1.3%) 소비자물가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이 총재는 “코로나19의 확산 정도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 가계부채 증가세 등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 지난 1월 금통위에서 제로 수준의 금리로 내려가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가계부채의 증가세, 물론 금년 들어서도 둔화되고 있지만 그런 가계부채 증가세를 더 둔화시키는 그런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주택시장 상황을 평가하면서 저금리를 지목했지요. 시중 유동성이 너무 풍부해서 집값을 올렸다, 그런데 완화적인 금융여건으로 인해서 차입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주택 수요를 높이는 하나의...
또 하나는 가계부채문제다. 최근 대출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서울지역 아파트값도 상승세다. 일부 금통위원은 통화정책보다 재정중심의 확대정책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후 인하 스탠스는 신중할 것이다.
내년 2분기부턴 미 대선이 본격화할 것이다. 내년 1분기까지 미·중 무역협상의 결론이 나와야 한다. 내년 1분기 금리인하를 못한다면...
완화기조를 갖고 가겠는데, 그러면 완화 정도를 조정할 거냐, 조정하면 언제 하느냐, 이런 것은 앞으로 10월, 다음 금통위까지 한 3주정도 남았습니다만 그때까지 가능한 한 입수되는 모든 지표를 살펴봐서 그것을 토대로 거시경제와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봐서 판단해 나가겠다, 종전에 말씀드렸던 통화정책, 저희들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
결국 8월 금통위에서 한은은 3년 1개월 만에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은 물론, 또 하나의 통화정책 수단인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손봐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설비투자·수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반면 금리인하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대표적인 이유 두 가지만 들면 우선 그간 우리 경제를 옥죄왔던 가계부채 문제가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하향 안정화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그 규모는 여전히 크다고 진단한다.
열기가 식은 제3 인터넷은행 흥행을 끌어내는 것도 은 후보자가 챙겨야 할 부분이다. 금융당국은 10월 중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고, 신청일로부터 60일 안에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본인가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새 인터넷은행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유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변화된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감안한다면 한·미 금리역전폭 확대에 대한 불안감도 어느 정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부분의 위원들은 금융불균형 문제를 우려했다. 슈퍼 비둘기파인 조동철 추정 위원 조차 “가계부채에서 비롯되는...
저희 한국은행으로서는 지금의 가계부채 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금리조정 여부와 관계없이 금융안정을 위한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은 일관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드린다.
모두발언에서도 여러 가지 물가여건을 봤을 때 금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전망치를 밑돈다고 말했다. 당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를 밑도는 낮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이주열 한은 총재도 4월 금리동결 이유 중 하나로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상황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는 점”을 꼽았다.
미국 연준(Fed)이 통화정책기조를 연내 동결로 바꿨다고는 하지만 연준(2.25~2.50%)과 한은 기준금리간 금리역전폭은 75bp에 달하고 있다. 그간 연준 금리인상에 금리역전폭이 100bp까지 벌어질 경우 자본유출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반도체 경기는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필요성은 현단계에서 많이 줄었다고 봐도 되나
“금융안정성에 대한 평가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최근 둔화. 주택경기나 정부의 강력한 복지정책의 결과에 상당히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가계부채 규모가 지디피 기준으로 100% 정도 되고, 어떤 기준으로 봐도 OECD 평균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고...
한편으로는 금융안정 측면에서 보면 가계부채 총량이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해있었고, 소득증가세가 지속됐다. 주택시장 등 특정 자산시장에 자금쏠림 현상도 나타나 대응할 필요성 충분히 있었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기준금리 결정은 경기순환지표의 움직임만 고려해서 이뤄지는 게 아니고, 거시경제와 금융경제 상황 종합적 고려해서 어떻게 하는 게 국민경제 건전...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에서 “전세가 하락에 따른 역전세난 발생으로 전세자금 대출 부실화 및 세입자 피해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경매 유예기간 연장 등 비상계획을 마련하는 동시에 집값·전셋값 하락이 가파른 지역을 중심으로 실태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당국은 집을 담보로 보증금 일부를...
이에 따라 가계부채에 따른 금융 불균형과 연준 금리인상 속도가 향후 한은 금리인상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가계부채 문제는 이미 우려할 수준에 와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최근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100%에 근접해 분석대상 28개국 중 세 번째로 높고, GDP 대비 증가 속도도 최근 5년간 7%포인트 이상 늘어 호주와 캐나다와 함께...
코픽스 산정 방식 개선을 가계부채 안정 대책 관련한 기관 간 미스매치로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금융당국도 가계부채를 안정시키겠다고 하는 의지를 갖고 있고 이번에 조정은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변경하는 것이 아닐까 이해하고 있다.”
△가계부채 규모 증가 규모가 주요국 중 가장 위험하다는 얘기 나온다. 현재 가계부채 문제가 인식되고 있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