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당시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공무원 이 씨가 2020년 9월 21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 실종된 뒤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불태워진 사건이다. 이에 해경과 국방부는 최근 ‘자진 월북 추정’이라던 종전 중간수사 결과를 번복했다.
북송 사건은 2019년 11월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한 사건이다.
박 전 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당시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서 전 원장은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당시 합동 조사를 강제로 조기 종료시킨 혐의 등을 받는다. 두 사람 모두 직권남용, 국정원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일정을 변경해 이날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망에 조의를 표하기 위해 일본을 찾아 조문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려의 친서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했다.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아베 전 총리 장례식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중앙일보는 피격 사건 발생 직후 열린 청와대 회의에서 국방부가 월북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국정원이 월북의 근거가 되는 보고서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냈다.
박 전 원장은 서해 피살 공무원 관련 보고서를 무단 삭제한 혐의로 고발된 것에 대해 “국정원은 (정보를) 공유하는 부서지 생산하는 곳이 아니”라며 “국방부가...
그는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망에 대해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한일 양국은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공유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한일관계 회복이 우리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명록에는 “일본 헌정사상 최장수 총리를 역임하시고 일본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아베 신조 전...
서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한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 심리가 완화되며 상승했으나 장 후반 일본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건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등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고용지표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시켰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2020년 9월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 씨 ‘월북’의 근거로 작용한 SI를 두고 논란이 커지자 국정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첩보 보고서를 무단으로 삭제했다며 박지원 전 원장을 고발했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국정원이 SI 자체를 삭제할 수 없다는데 이상한 말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국정원에 올라온 자료를 삭제할 수는 있어도 합참에 저장된 정보를...
미 국무부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평화의 초석”국무장관, 일본 고위 관료들과도 만날 예정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에 조의를 표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블링컨 국무장관이 11일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도쿄에 머무는 동안 일본 고위...
앞서 중기중앙회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에 대해 잇따라 애도를 표한 바 있다.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받고 쓰러져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아베 전 총리가 피격당한 곳은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 거리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이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야마가미가 아베 뒤에서 천천히 다가가는 모습이 찍혀있지만, 총성이 울릴 때까지 경찰관이 제지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야마가미는 첫 발을 쏜 뒤 더 다가가서 한 발을 더 쏜 후에야 제압됐다.
현장엔 나라현 경찰관과 요인 특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9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격으로 사망한 것에 대해 “끔찍한 살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낸 성명에서 “총기 범죄율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인 일본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큰 충격을 줬다”면서 “아베 전 총리의 가족과 일본 국민, 그리고 정부에 깊은...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에서 열린 유세에서 아베 전 총리 피격 사건을 언급하며 “폭력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일 지방 유세를 돌던 기시다 총리는 아베 총리 피격 소식에 일정을 취소하고 총리 관저로 복귀했다.
다른 정당의 주요 정치인도 이날 유세를 재개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를 피격해 사망케 한 야마가미 데쓰야(41)는 정치적 목적이 아닌 개인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면서 ‘외로운 늑대(단독으로 행동하는 테러리스트)’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종교) 단체에 빠져들어 많은 기부를 하는 등 가정생활이 엉망이 됐다”는 취지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사망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9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시 주석이 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그는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개인 명의로 보낸 조전에서 “아베 전 총리가 변을 당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족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플랫폼과 트위터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영상을 삭제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총격 장면이 담긴 영상을 지우고, 용의자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다.
메타는 “피습 사건과 관련된 모든 폭력적인 콘텐츠를 삭제하고 공격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사망 소식에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나타냈다.
문 전 대통령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베 전 총리는 최장수 총리로 일본 국민들로부터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라며 “본인과는 한일관계 발전과 동북아의 평화·번영을 위해 20차례가 넘는 회담과 전화 통화를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아베 전 총리가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사실에 경악했고 분노한다”라며 “깊은 슬픔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는 무엇보다 일본 국민을 걱정했고 일생을 바쳤다. 피격 순간까지 민주주의에 헌신하고 있었다”라며...
한국 경영계는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격을 받아 사망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일본 역사상 최연소, 그리고 최장수 총리로 국민들에게 존경받았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일본 국민들과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박 장관은 앞서 G20 외교장관 회의 오전 세션에서도 아베 총리의 피격 소식을 접한 뒤 하야시 외무상에게 쾌유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전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있어 하야시 외무상과 만나서 한일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앞으로 양국 간에 긴밀히 의사소통해 함께...
국민의힘은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 사건에 대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과 일본 국민께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 논평을 통해 "아베 전 총리는 두 차례에 걸쳐 일본 역사상 최장수 총리로 재임했다"며 "그는 장기 침체에 빠진 일본 경제의 부흥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