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극우정당의 마린 르펜을 꺾고 제25대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 된 마크롱만큼이나 그의 정치적 조언자 역할을 한 부인 브리짓 트로뉴(64)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크롱은 정치 이력만큼이나 부인 트로뉴과 극적인 연애사로도 유명하다. 마크롱과 트로뉴는 20여년 전 학생과...
국민의당이 프랑스 대선에서 선출된 에마뉘엘 마크롱 신임 대통령을 축하하며 안철수 후보도 당선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전 마지막 정례브리핑을 통해 “프랑스의 안철수, 에마뉘엘 마크롱의 프랑스 대선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마크롱은 창당 1년 남짓 된 신생정당을 기반으로...
프랑스 대선서 에마뉘엘 마크롱이 승리해 유럽연합(EU)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화했다. 또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여당인 기독민주당(기민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메르켈은 오는 9월 총선에서 4연임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회 선거 종료 직후 나온 득표율 전망치...
트럼프는 이날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마크롱의 당선이 확실하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곧장 트위터로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차 결선 투표를 앞두고 경쟁 후보였던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를 암묵적으로 지지해 논란을 낳았다. 지난달 21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르펜이 국경 문제에 대해 가장 강경하다”며 “급진적인...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된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친유럽 성향의 마크롱이 극우 민족주의자인 마린 르펜에게 승리한 것에 EU 역내 지도자들이 축하 메시지를 일제히 보냈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마크롱의 EU에 대한 확고한 지지는 그의 최대 맞수인 마린 르펜과 완전히 대조를...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정당 후보인 르펜이 집권할 때 유럽연합(EU) 탈퇴(프렉시트)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 등 주요 국가의 정치 이변 시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프랑스 대선에선 마크롱이 집권에 성공해 프렉시트 불안감은 해소된 상태다.
마크롱의 인기 원인을 분석한 저널리스트 안느 풀다는 BBC에 “마크롱의 평범하지 않은(unusual) 연애사는 그의 의지가 얼마나 굳건하고 자기 믿음이 강한 인물인지 보여준다”면서 “마크롱은 프랑스 대선도 같은 방식으로 공략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 소설가를 꿈꿨던 마크롱은 또래가 TV나 영화에 열광할 때 프랑스 고전문학을 탐독하는 문학...
프랑스 대선에서 ‘친(親) EU 정책노선’을 내세운 중도 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압승을 거두면서 유럽 전역이 가슴졸이던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는 일단 후퇴했다. 하지만 60년간 사회·공화 양당이 장악해온 프랑스 정계에 의회 의석 하나 없는 정당에서 대통령이 나온 만큼 향후 국정 운영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U는 7일...
우선 징검다리 연휴사이 미국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였고,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도 마크롱 당선을 확정지으며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ADB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가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세 회복을 기대했다.
시장도 위험자산선호 분위기를 연출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해 S&P500과...
외신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대선 결선에서 약 65.5~66.1%의 득표율로 마린 르펜 국민전선 후보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마크롱은 1977년생(만 39세)으로 프랑스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이 됐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의 경제보좌관을 거쳐 경제장관을 역임한 그는 신생정당에서 EU 잔류, 자유무역, 개방경제, 문화적...
프랑수아 올랑드 현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대선 결과는 프랑스 시민 대다수가 공화국의 가치 아래 단결하고 EU와 결속하면서 세계에 대한 프랑스의 개방성을 표시하고자 원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마크롱은 이번 승리로 프랑스 사상 최연소 대통령에 취임하는 것은 물론 주요국에서도 가장 젊은 지도자로 떠오르게 됐다.
그러나 마크롱 앞에는...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가 7일 오전 8시(한국 시간 오후 3시)부터 프랑스 각지에서 시작됐다. 사전 여론 조사에서 중도 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산업디지털장관(39)이 반 유럽연합 (EU)을 내건 극우 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48)를 따돌리고 우세한 상황. 프랑스 국민의 결정은 유럽의 결속을 시도하는 분수령이 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럽의 운명을 좌우할 프랑스 대선도 주요 관심사다. 7일(현지시간) 오전 8시부터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가 시작된다. 이번 대선은 프랑스 현대 정치 역사상 최초의 비주류 간 대결로 주목받는다.
공식 선거운동이 마감한 5일(현지시간)까지의 여론조사들에 따르면 마크롱과 르펜의 지지율 격차는 24% 포인트 가량으로 마크롱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현대 정치 역사상 최초의 비주류 간 대결로 주목받는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가 7일(현지시간)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대선은 프랑스 정치판을 양분해온 공화당·사회당이 모두 결선 진출자를 내지 못한 최초의 선거로, 정계의 이단아인 중도 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과 극우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두 후보가 맞붙는다.
공식 선거운동이 마감한 5일(현지시간)...
이번 프랑스 대선은 유럽연합(EU) 주요국인 프랑스의 진로를 결정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결선에서 맞붙게 된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과 극우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두 후보는 EU에 대해 정 반대의 입장을 갖고 있다. 마크롱은 친 EU 성향으로 현상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르펜은 EU 탈퇴를 주장한다. 따라서 이번 대선은 프랑스 국민이 영국의 EU 탈퇴...
마크롱의 인기 원인을 분석한 저널리스트 안느 풀다는 BBC에 “마크롱의 평범하지 않은(unusual) 연애사는 그의 의지가 얼마나 굳건하고 자기 믿음이 강한 인물인지 보여준다”면서 “마크롱은 프랑스 대선도 같은 방식으로 공략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 소설가를 꿈꿨던 마크롱은 또래가 TV나 영화에 열광할 때 프랑스 고전문화를 탐독하는 문학...
유럽의 운명을 가를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결선에서 맞붙는 중도 신당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과 극우 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은 각자 색깔이 선명한 공약으로 유권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극명한 견해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무역이다. 르펜은 ‘똑똑한 보호무역주의(intelligent protectionism)’를 주장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대선이 프랑스는 물론 유럽의 운명까지 바꿀 것이라며 단순한 좌파와 우파의 구도가 아니라 국가주의와 국제주의의 대결 양상이라는 새로운 글로벌 정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마크롱이 승리하면 프랑스가 다시 독일과 더불어 유럽연합(EU)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나 르펜이 당선되면 EU 자체가 붕괴할 수 있다고...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를 이틀 앞둔 5일(현지시간), 유력 후보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 캠프가 해킹을 당해 내부 문서가 대량 유출됐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크롱 후보가 소속된 무소속 시민운동 ‘앙마르슈’는 5일 밤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이메일과 회계 자료 등 내부 문서가 대량으로 인터넷에 유출되는 피해가 나왔다고 항의하는...
7일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가 치러지는 가운데 블랙아웃 기간에 앞서 실시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르펜이 당선되면 프랑스가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결과를 파악하려는 분위기가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