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론'(인문계 졸업생의 90%는 논다), '잉글리시 푸어'(생활비의 대부분을 영어 공부에 투자한 취업준비생), '빨대족'(직장을 찾지 못해 계속 부모님의 지원을 받는 30대).
얼어붙은 채용시장에서 살아남아 굴지의 대기업에 취업한 신입사원들이지만 '원석'에서 '보석'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 남아 있다.
어렵게 뽑은 인재들을 하루빨리 '실전요원...
많은 이들이 2000년대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고 상당수가 부동산 부자가 되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빚더미에 앉았고 하우스푸어로 전락했다. 주식시장에도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뛰어들었지만 십중팔구는 손해를 보거나 본전치기 정도에 그쳤다. 더 이상 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이 돈을 벌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최근 몇 년 새 빠른 속도로 개인들이...
경실련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에 대해 “주택 가격 하락으로 제도의 필요성이 의심받고는 있지만 이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매우 중요한 제도”라며 “많은 시민이 소득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주택을 빚을 내 사는 상황이 계속되면 하우스푸어가 대량 양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재건축초과이득환수제 폐지에 대해서는 “재건축 여부는...
우선 지난해 4월 정부가 하우스푸어 지원을 위해 내놓은 ‘적격전환대출’은 5개 은행에서 1년6개월여간 7건밖에 판매하지 못했다. 총 금액도 8억800만원에 불과하다.
같은해 8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대책 후속 조치로 탄생한 ‘오피스텔 구입 자금 대출’ 역시 5건에 불과했다. 5개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유일하게 1억3300만원의 미미한 실적을...
박근혜 정부가 하우스푸어 지원방안 조치 중 하나로 고정금리 대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도입한 ‘적격전환대출’은 4개 은행의 판매 실적을 합쳐 봤자 7건(8억800만원)에 불과했다.
2013년 8월 28일 서민·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대책 후속 조치로 탄생한 ‘오피스텔 구입자금 대출’도 5건에 불과했다. 4개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유일하게 1억3300만원의...
삼성전자 실적 악화,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증권사와 은행들의 실적 악화 및 부실채권 증가, 건설업계의 줄도산 위기, 공기업 부채 및 가계부채의 급증,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 무산, 수도권 부동산 가격하락 및 침체, 하우스푸어의 증가, 금값 하락세의 지속, 주식시장의 거래 침체, GDP성장률 하락과 경기 침체의 장기화…
최근 몇 년간 일어난 경제적 현상들이다. 필자는...
한국에 있는 학생들은 취업에 필요한 ‘스펙(영어능력이나 각종 자격)’을 쌓고자 학원 다니기에 열중하고 그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빚까지 내는 ‘학생 푸어’도 적지 않다고 신문은 전했다. 남성은 병역 의무가 있기 때문에 사회인이 되는 것은 20대 중반이지만 취직을 못 하고 학생인 채로 부모 옆에 머무는 경우도 많다.
취업을 해도 안심할 수 없다. 한국에서는...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하여 무계획하게 아파트ㆍ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현상인 하우스푸어가 생길 우려가 높기 때문인데 저금리 담보대출의 이용은 물론이고 목적에 맞고 상환계획 등 본인에게 맞는 대출상품의 이용이 필요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므로 담보대출을 이용할 때는 금융사마다 정밀한 사항을 파악하고...
초저금리에 전세 매물이 사라지고 전셋값마저 폭등하면서 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해 빚을 늘리는 이른바 ‘렌트 푸어’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8월과 10월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해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2% 초반 밑으로 떨어진 이후 가을 이사철까지 겹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세금을 은행에 맡겨 봐야 손에 쥘 수 있는 이자...
전세보증금을 내집 마련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기는 커녕 거액의 전세대출을 받는 것이 보편적인 현실이 되면서 '렌트 푸어(전세 빈곤층)'만 양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말 18조2000억원이었던 전세자금대출은 2012년 말 23조4000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말 28조원, 올해 8월 말...
다만, 거치기간 연장이나 대출 갈아타기로 하우스푸어 가계들에게 더 버티라는 시그널을 주는 것뿐이다. 하지만 그건 역시 위험한 폭탄 돌리기일 뿐이다. 그 사이 시한폭탄의 위력은 더 커지게 된다.
요약하자면 최경환 노믹스의 본질은 ‘빚 내서 경기 띄우기’를 새롭게 포장한 것일 뿐이다. 일본의 아베노믹스를 흉내낸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부실 구조조정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하우스푸어 채권 인수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이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하우스푸어 인수·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시장 종합대책'에 의해 캠코가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인수한 사례가 912건에 불과했다. 채무조정 약정까지 체결한 건은...
2008년 이후 집값 하향 안정기에는 하우스푸어 문제가 불거진 데다 집세가 크게 올라 세입자들이 소비를 늘리기 어려워졌다.
셋째, 한국사회와 경제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불확실성과 불안이 소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사람 대부분은 취업 가능성, 직장 근무기간, 노후 대책 등에 대한 자신이 없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금 현재 돈이 어느 정도...
그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 3월 발표한 ‘하우스푸어 체감가구 분석’을 인용하면서 “가계대출 중 주택마련으로 사용되는 비중은 39.1%에 불과한 반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주택구입 외로 사용하는 비율이 54%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가계부채 관리의 지표인 ‘가처분 소득대비 부채비율’을 언급, “정부가 작년 말 이 비율을 160.7%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우스 푸어' 대책인 희망임대리츠 사업을 하면서 대출이 전혀 없는 직원들의 주택까지 매입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LH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H는 희망임대리츠 사업을 통해 직원과 그 가족이 소유한 주택 6채를 매입했다.
이 가운데 2채는 부채가 전혀 없는...
하우스푸어 지원 중단
하우스푸어 지원이 중단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민주택기금 등을 활용해 하우스푸어의 주택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운용하는 '희망임대주택리츠' 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3차 사업을 끝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처음 선보인 희망임대주택리츠 사업은 지난 7월부터 3차 사업으로 천...
‘워킹 푸어’(근로 빈곤층) 문제도 심각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극빈층이 지난해 4억 명으로 1991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현실적 기준’에 의하면 G20 내 신흥국 노동인력의 절반이 넘는 8억3700만 명이 극빈층에 해당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및 남아공의 워킹...
595억으로 매년 증가했지만, 올해 국고지원액은 350억원으로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정 의원은 “그동안 정부의 주택정책은 복지정책이 아니라 경기활성화를 위한 경제정책으로 다뤄져 하우스푸어와 가계부채의 원인이 됐다”며 “정부와 LH공사는 주택공급 못지않게 주거복지, 주거환경의 질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희 가족은 과거에는 종종 외식을 하는 등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으나 노무현 정부 시절에 대출 받아 집을 산 이후에는 이자 갚느라 외식을 잘 하지 못하게 됐다”며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으로 저희집 처럼 하우스푸어가 양산됐고 결국 중산층이 붕괴의 원인이 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문제가 없는지 물었다.
이에...
캠코는 또 집을 보유하고도 과도한 부채에 허덕이는 서민인 하우스푸어에 대해서도 부서간 정보공유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잠재 지원대상 5700여명 중 3.2%인 187명만 지원하는 실정이다.
예보는 기금을 지원한 부실 금융기관의 전·현직 임직원 등이 가진 재산을 조사,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지만 국세청 등 관련 기관이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던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