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한 표준어선형 제도 시행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수립 발표
29일(화)
△해수부 장관 10:00 국무회의(세종)
△2020년 해양수산 창업ㆍ투자 지원 사업 우수 성과(석간)
△2020년도 해양수산 건설분야 신기술 시험시공 지원기술 선정
△제4차(2021~2030)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립·고시
△2020년 해사안전 우수사업자 및 해사안전 리더상 표창
△광양항 3단계...
해양수산부는 22일 어업인 근로여건 개선과 어선 안전강화를 위한 새로운 건조기준인 ‘표준어선형’ 제도 도입에 맞춰 실시한 ‘제1회 표준어선형 설계 공모전’의 우수작을 발표했다.
표준어선형 제도는 어선의 안전·복지강화를 위해 선원실 등 선원의 의식주와 관련된 공간은 허가규모에서 제외해 복지여건 개선을 유도하고 복원성 검사 등의 대상을 5톤 이상...
14:00 표준어선형 어선설계 공모전 시상식(세종)
△극지활동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극지활동 진흥법 마련(석간)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석간)
△수산생물질병 관리법 시행령, 동물 약국 및 동물용 의약품 등의 제조업·수입자와 판매업의 시설기준령 일부개정(석간)
△제1회 표준어선형 설계 공모전 시상식 개최
23일(수)
△해수부 장관 14:00 K...
한때 비표준어였지만 오랫동안 널리 쓰이면 표준어로 인정받기도 하고, 표준어라 하더라도 쓰이지 않으면 비표준어로 전락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널리 사용해도 표준어로서 인정받기에 곤란한 표현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빈정’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대화 중 기분이 상했을 때 종종 “빈정 상했어” “빈정이 상하게 왜 그래” 등과 같은 표현을 쓴다. 여기서...
강화
△표준어선형 기준마련 계기, 어선설계 공모전 개최
△제10회 연안포럼 개최
11일(수)
△2020~2021년 안전한 굴 공급계획 수립·시행(석간)
△1600톤급 수산자원조사선 탐구23호 취항식 개최
△수출기업, 국적선사 상생협의체 회의 개최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선사 간담회 개최
12일(목)
△해수부 장관 14:00 수산자원조사선 탐구23호 취항식(경남)...
설겆이와 설거지 중 표준어를 고르라면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겠다. 1989년 개정된 한글맞춤법 규정에 따라 표준어로서 두 단어의 지위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설겆이가 표준어였으나, 현재는 설거지가 표준어이다. 설겆이를 버리고 비표준어였던 설거지를 표준어로 인정한 이유는 뭘까.
단어 형성 과정을 살펴보면, 설겆이는 ‘먹고 난 뒤의 그릇을...
고향 말은 시골의 옛말, 표준어의 구박을 받는 토박이말이고 사투리인데, 에밀 시오랑에 따르면 그것은 “햇살과 진흙이 묻어 있고, 생기와 부패의 냄새가 배어 있는 모국어”다. 고향 말은 모성의 언어, 관용과 화해의 언어다. 그에 반해 도시 말은 제 잇속이 먼저인 거래의 말들, 교활한 투기의 언어, 사람을 소외시키는 상업과 무역의 언어다.
고향은 영혼이 존재하는...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새로운 말을 두루 쓰면 생명력을 얻지만(신어·新語), 표준어라고 해도 더 이상 사용하는 이들이 없으면 생명력을 잃게 된다(사어·死語).
그런데 신어 중 언어학자들 간 의견이 분분해 표준어로서 인정받는 데 논란이 되는 단어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역대급’이다.
우리는 보통 일상에서 역대급을 ‘최고 수준’이라는 의미로 쓴다. 그런데...
두 단어 모두 자동사로서는 같은 의미로 혼용하기 때문에 복수표준어인 셈이다.
그런데 ‘잇달다’와 ‘잇따르다’를 모든 경우에 바꿔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잇달다가 자동사 외에 다른 기능도 하고 있어서다. “사고 난 차를 견인차 뒤에 잇달았다”에서 ‘잇달다’는 일정한 모양이 있는 사물을 다른 사물에 이어서 달다는 뜻으로 타동사의 기능을 한다. 이때...
문학 작품이나 일상 대화 속에서 흔하게 쓰는 표현이라 ‘켠’을 표준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켠은 ‘비탈(산, 언덕 등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 혹은 그렇게 기울어진 곳)’을 의미하는 평안북도 지역의 방언일 뿐, 표준어가 아니다.
방향을 가리킬 때 이르는 말은 ‘편(便)’이다. 서로 갈라지거나 맞서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어느 하나의 편이나...
해양수산부는 어선안전을 강화하고 어업인 복지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복지를 강화한 표준어선형에 관한 기준(고시)을 마련하고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를 한다.
어선어업은 늘 사고의 위험이 남아 있는 업종으로 어선사고로 인한 사상, 실종 등 인명피해도 2015년 267명에서 지난해 450명으로 점차 늘고 있다. 또 어선구조 특성상 복지공간이 비좁고...
‘갑’ 뒤에 오는 외래어 ‘티슈’는 한 단어로 등재된 표준어가 아니기 때문에 띄어 써야 한다. ‘갑 티슈’라고 해야 맞다.
고유어인 ‘곽’은 한자어 ‘갑’과 같은 의미이나, 현대국어에서는 ‘곽’을 버리고 ‘갑’을 표준어로 삼았다. 표준어규정에서 ‘고유어 계열의 단어가 생명력을 잃고 그에 대응되는 한자어 계열의 단어가 널리 쓰이면 한자어 계열의 단어를...
우리가 많이 쓰는 ‘개발새발’은 원래 괴발개발의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였다. 국립국어원은 “개발새발이 어떻게 생겨났든 그것이 실제로 널리 쓰이고 있고, 괴발개발의 오용으로 생겨난 단어라 하더라도 충분히 ‘개의 발과 새의 발’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설명하며 복수표준어로 인정하였다.
한편 두 단어와 헷갈리는 표현 중에 ‘쇠발개발’도 있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발음이 바뀌어 굳어진 형태인 주책을 현실음의 변화로 인정해 주착은 버리고 주책을 표준어로 삼았다.
앞서 주책의 사전적 의미에 근거하여 줏대가 없이 이랬다저랬다 한다는 뜻으로 나타낼 때는 부정어 ‘없다’를 붙여 ‘주책없다’라고 하면 된다. 그런데 부정어를 붙이지 않은 ‘주책’ ‘주책이다’도 같은 뜻이다. 그 이유는 뭘까.
이 또한...
그런데 ‘꼬시다’가 표준어인 ‘꾀다’보다 실제 언어생활에서 더 많이 쓰여 국립국어원은 2014년 ‘꼬시다’도 표준어로 인정하였다. “지금 나를 꼬시는 거야?”와 같이 쓸 수 있다. 다만 ‘꼬시다’는 속어에 가까운 표현으로 ‘꾀다’와 어감상 차이가 있다고 판단, 별도표준어로 인정하였다. 한편, ‘고소하다’의 방언으로 쓰이는 ‘꼬시다’는 표준어로 인정을...
☆ 우리말 유래 / 딴지
‘딴지’는 비표준어. ‘딴죽’이 표준어. 씨름, 택견에서 발로 상대의 다리를 옆으로 치거나 끌어당겨 넘어뜨리는 기술. 또는 이미 약속하거나 동의한 일에 대해 딴전 부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
☆ 유머 / 어느 게 먼저일까?
주방장과 의상디자이너가 ‘의식주(衣食住) 중 어느 게 먼저일까?’라는 입씨름을 벌였다. 먹는 게 먼저라는...
여기서 은어, 방언, 고어를 제외하면 모두 표준어이다. 그런데 비표준어가 표준어로 인정받기도 한다. 은어가 그 경우이다.
은어는 어떤 계층이나 부류의 사람들이 다른 이들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구성원들끼리만 사용하는 말이다. ‘무지개매너’, ‘나일리지’ 등 일반인에게는 다소 낯선 표현인 이 단어들은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쓰이는 은어이다. ‘무지개매너’는...
절대성이 느껴지기 때문에 ‘저희 나라’라고 쓰지 않고 ‘우리나라’로 써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글맞춤법 규정에도 ‘우리나라’의 의미로 ‘저희 나라’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우리나라’만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청자가 외국인이건, 화자보다 높은 사람이건 간에 어떤 경우에도 ‘저희 나라’로 쓰지 않고 ‘우리나라’라고 표현해야 한다.
이러한 언어 현실을 반영해 1988년 한글맞춤법 개정 이후 ‘빌다’를 버리고, ‘빌리다’만 표준어로 취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빌다’가 원래 갖고 있던 차용 의미는 ‘빌리다’가, ‘빌리다’가 원래 갖고 있던 대여 의미는 ‘빌려주다’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빌려주다’는 ‘물건 등을 나중에 도로 돌려받거나 대가를 받기로 하고 얼마 동안 내어 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