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법 지식이 부족해 자력으로 돌아올 수 없었던 프랑수아는 24일간 바다에 표류했다. 그는 표류하는 동안 빗물을 모아 마시고 케첩 한 통과 마늘 가루, 매기 육수고형물 등을 먹으며 견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휴대 전화를 가지고 있었지만 신호가 잡히지 않아 선체에 ‘HELP’(도와주세요)라고 적는 방식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결국 지난달 15일 지나가던...
새 정부 교육정책 상당 기간 표류…이 부총리 취임 후 “안정” 평가
교육개혁 등 정책 방향 반발 수습·현장 소통은 ‘과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 부총리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그간 쥐고 있던 ‘교육권력’을 지자체로 넘기겠다고 밝혔다. ‘규제 철폐’와 ‘지방 이양’을 통해 ‘교육개혁’을 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실종 선원 9명이 선체에서 이탈해 바다에 표류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5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전남 신안군수협에 모여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이와 같은 사실을 전했다.
조 장관은 “사고 당시 기관실 직원을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갑판에 있었던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정치권이 소수자들의 목소리에 제대로 귀 기울이지 못했다는 뼈 아픈 지적입니다.
차별금지법은 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뒤로 매 국회 발의됐지만 15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에선 ‘평등에 관한 법률안’ ‘차별금지법안’ ‘평등 및 차별금지법안’이라는 이름으로 발의해 법사위에 계류돼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도 우리나라 인구감소 폭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 백년대계를 결정지을 저출산 대책이 길을 잃고 망망대해를 표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가 하루빨리 구성돼 저출산 대책을 국회 차원에서 선도해 나가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이날...
미국 하원에 출구가 안 보인다. 사흘에 걸쳐 11차례 하원의장 선출 투표를 실시했지만, 실패했다. 하원의장 공석이 이렇게 길어지는 건 164년 만이다. 미국 하원은 6일까지 휴정하는 안을 놓고 투표에 들어갔다.
5일 미국 하원에서 5번의 하원의장 선출 호명 투표를 진행했다. 그러나 또다시 아무도 과반(218표)을 확보하지 못했다. 3일과 4일, 6차례에 이어 총 11번 투표에도...
미국 하원, 이틀간 6차례 투표에도 의장 선출 실패하원의장 없이는 어떤 법안 통과도 불가능 셧다운ㆍ부채 한도 증액ㆍ우크라이나 지원 등 주요 이슈 줄줄이 대기 중
미국 하원이 표류 중이다. 이틀간 6번 투표에도 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공화당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222석을 확보, 하원 다수석을 차지하고도 의장 한 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미국 하원의...
野 "기간 연장 불가피…내주 본격 가동"與 "단기간에 빨리 마쳐야" 연장 반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두고 여야가 팽팽하게 대립한 국회에서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좀처럼 진척을 내지 못하고 있다. 야당은 사퇴한 여당 위원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부터는 국정조사를 가동하겠다’고 했다. ‘예산안 처리 후...
공모가와 주가 모두 바닥을 치면서 연구·개발(R&D)과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계획이 표류 중이다.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둔 바이오노트는 공모가를 대폭 낮췄다. 확정 공모가는 90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1만8000~2만2000원)의 하단에서 반 토막 난 금액이다.
바이오노트는 올해 바이오 IPO 최대어로 꼽히며 시장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8...
상임위 표류 4개월 만이다. 이로써 국회 본회의 통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산자위는 이날 오전 10시 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병합 심사한 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오후 5시 상임위 마지막 관문인 전체회의를 열고 개정안을 가결했다....
수도권 밀집 현상 막기 위해 '지방 이전 공장'에 세제 혜택올해 말 일몰 예정이지만…'조특법' 개정안, 통과될지 미지수정부, 여야 의원 모두 관련 법 발의…예산안 갈등에 덩달아 표류
대도시에 있는 공장이나 법인을 지방으로 옮길 때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가 올해로 끝날 예정이다. 일몰을 연장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있지만 여야의 예산안 대치 정국에...
정무위 법안1소위 또 파행…'이상민 해임건의안' 여파국정조사ㆍ예산안 여야 대치에 한동안 공전할 듯디지털자산법ㆍ삼성생명법 등 주요 경제법안 논의도 지연
국회 정무위원회가 연이어 파행하면서 '디지털자산법', '삼성생명법' 등 주요 경제 법안들에 대한 논의도 하염없이 늦춰지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행정실은 13일 오후 개의 예정이었던...
지난 8월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장을 맡은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첨단전략산업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안’(K칩스법)은 현재 국회에서 4개월째 표류하고 있다. K칩스법은 반도체산업 특화단지를 신속히 지정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미한다.
K칩스법 처리를 두고 일부...
檢, 이씨가 탔던 무궁화 10호 동급인 무궁화 5호 타고 직접 조사법원에 “실족해 바다 빠졌을 가능성” 주장대통령기록관 ‘문서 누락’도 지적
검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이대준 씨가 사건 당시 실족해 바다에 빠져 북측으로 표류했다고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2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가 30일에도 예정된 세법 심사 회의를 열지 못했다. 여야는 전날 간사 협의를 통해 합의문을 마련했다고 밝혔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야 논의 없이 기획재정부와 국회의장이 정한 예산부수법안이 국회 본회의로 바로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위 조세소위원장인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20년 넘게 모든 정권의 골칫거리였던 대우조선해양은 새 주인을 찾았으며, 6년째 표류 중인 HMM 민영화도 시동을 걸었다. '매각 5수생' KDB생명의 지분 매각 절차도 시작했다.
혹자는 정치인 출신인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가진 강한 추진력이 힘을 발휘한 결과라고 평가한다. 지난 6월 취임한 이후 핵심 선결 과제로 ‘대우조선 매각’을 내세운 뒤 3개월 여 만에 내놓은...
하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800원 횡령 버스기사 해고 판결과 2013년 85만 원 향응 접대를 받은 검사 징계 취소 판결로 형평성 부족 논란이 일어 119일 동안 임명동의안이 표류했다.
이는 대법관 임명 소요 최장 기간을 경신한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임명 제청부터 개시까지 108일이 걸린 박상옥 전 대법관이 역대 최장이었다.
이 과정에서 또다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부지는 ‘제3차 물류기본계획’에 따라 물류시설이 꼭 들어가야 개발할 수 있다”며 “현재 사업 추진에 관해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주민 간 견해차가 큰 만큼, 다음 달 중 서울시 주관으로 주민 설명회를 다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최근...
국회에서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사이 K칩스법은 3개월째 상임위원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K칩스법이 기약 없이 미뤄지는 동안 반도체업계는 혹한기를 겪고 있다. 메모리 가격은 하락하고, 재고자산은 늘면서 업계 1위였던 삼성전자마저 대만의 TSMC에 왕좌를 빼앗겼다. 업계가 산업 지원 필요성을 공감하며 법안의 통과를 절실하게 바라고 있는 이유다.
반도체산업은...
지난 정부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자했던 소상공인 관련 핵심 사업이 표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해보면 전날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 위원회(산자중기위)는 정부가 제출한 제로페이 예산 94억 원에서 36억 원을 감액해 의결했다.
사업의 타당성을 살피고 사업추진 방향이 결정될 때까지 제로페이 결제망의 유지관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