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 장관은 “그동안 무와 배추 등은 비축물량들이 있어 최대한 관리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많은 농촌 현안들 가운데 폭염대책이 시급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아직 취임식도 하지 않았지만 오늘 오후 바로 영남의 과수 농가를 찾아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환담에서 문 대통령과 이 장관은 쌀 수급 문제...
비도 오지 않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농촌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급수 등 혹서기 해갈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내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에 급수대책비 48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말에도 농촌 급수에 3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당분간 폭염을 해소할 만한 비가 충분치 않다고 기상청이 예보하면서 추가...
농촌진흥청도 각 지역에 폭염 대응 지역 담당관을 지정해 농촌 내 취약 계층을 방문해 폭염 시 행동요령과 건강관리수칙을 알린다. 산림청도 지난달 27일부터 산림사업장의 작업 시간을 조정하고 도급 공사 기간을 연장하는 등 여름철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농협 역시 '농업인 행복콜센터'를 통해 혹서기 취약 농가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 농가에 생수, 그늘막...
농협중앙회가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독거노인 등 농촌 내 취약계층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나섰다.
농협은 30일 '범농협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생수와 그늘막, 아이스팩 등 폭염 피해 예방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양수기 공급과 취약계층의 농사 대행도 지원한다.
피해 상황 점검도 강화했다. 범농협 사무소별로 취약계층을...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허식 부회장은 29일 자신이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경남 함안군 여항면 대촌마을을 찾아 계속되는 불볕더위 속에서 힘겹게 영농과 가사를 이어가고 있는 마을 노인들을 방문해 냉풍기와 목우촌삼계탕, 수박, 복숭아 등을 전달했다.
앞서...
과수 햇볕 데임 피해농가를 찾았고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강원 정선‧태백, 고랭지 채소 재배현장을 방문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폭염 피해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각 지자체 및 농촌진흥청, 농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기술지원 등 피해 최소화 대책과 함께 농축산물 품목별 전담반(TF)운영 등 수급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날 한 언론매체는 밀(wheat)이 폭염과 가뭄 속에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크게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미국 농업부(USDA)의 ‘세계 곡물 수급동향과 전망’에서 러시아의 2018/19년 밀 생산량은 전년대비 1649만 톤(t) 감소한 685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연합(EU) 역시 전년대비 218만 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피로와 무기력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는 약초인 '율무ㆍ단삼ㆍ복분자' 3가지를 소개했다.
율무는 이뇨 작용을 통해 몸속의 노폐물과 습기를 배출하고 부종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섬유소와 무기질, 비타민이 많아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 농진청은 "율무의 수용성...
세계 곳곳에서 폭염, 온난화, 극한 강수 현상 등 이상기후의 발생 빈도와 지속 기간이 21세기 전반에 걸쳐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우리나라 주변 기온 상승은 전 세계에 비해 최근 30년의 경우 약 1.5배 높게 상승했다. 2016년 전 지구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로 높은 가운데, 우리나라 2016년 연평균기온도 13.6℃도로 평년(12.5℃)보다 1.1℃ 높아 1973년 이래...
최근 살충제 계란파문으로 수요가 줄어 계란 값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폭염과 폭우로 배추, 상추 등 채솟 값은 치솟고 있어 추석 식탁물가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의 배추는 1포기는 6000원에 육박했다. 이날 이마트의 배추(2kg 내외) 한포기 가격은 5980원으로 지난 7월 3980원보다 한달 사이...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조사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신선 배추를 구매해 김장할 경우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24만 원 수준으로, 작년보다 13% 늘어날 전망이다. 절임 배추로 김장을 하는 경우 비용은 28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장비용 증가는 올해 폭염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김장...
올해 폭염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배추 출하량이 줄면서 값이 올라 포기당 2000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4인 가구 기준 김장비용은 24만 원으로 추산됐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김장배추 생산량은 123만3000톤으로, 전년(143만6000톤)보다 약 14%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재배면적은 2013년 이후 배추의 지속된 가격 약세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고, 생산단수는...
이날 허 회장은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이른 추석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예년보다 크다고 들었다”며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처럼 우리 몸에는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이 제일 잘 맞는 만큼, 이번 추석에는 많은 분들이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화전마을 주민들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내정된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농촌진흥청장과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을 지낸 농업 축산 식품 분야 전문가입니다. 환경부 장관 내정자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은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과 경제조정실장을 지냈습니다. 이번 개각은 쇄신보다 안정을 택했다는 분석입니다.
◆ 상반기 대기업 CEO 보수 1위는 허창수 GS...
잎담배 농사는 재배 특성상 무더운 7~8월에 수확이 집중되어 있고 기계화가 어려워 수확 및 건조 등의 과정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지지만, 농가들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고충을 겪고 있다.
KT&G는 이러한 농가들을 고려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여름철마다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주요 산지 중 하나인 충북...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곡창 지대인 메콩 델타 지역의 농지 약 170만 헥타르 중 41%에 해당하는 70만 헥타르가 염해 지역으로 변했다. 메콩강이 말라붙으면서 바닷물이 역류했기 때문. 지난 1분기 베트남 쌀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에 그쳤지만 앞으로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말레이시아 팜유위원회는 지난 1분기 팜유 생산량이 전년보다 10...
폭염으로 인한 피해 발생은 나이, 직업,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특히 농촌에서의 폭염 사망률이 도시보다 10배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폭염에 취약한 고령 인구가 농촌에 더 많이 분포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부처별 폭염 대비책을 시행하고 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33도 이상이 2일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