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포워드 가이던스 내놓고, 정부와도 적극 소통시장에 혼란 주고, 정부로부터 독립성 저해 비판도
오는 2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역대 총재 중 '소통'에 가장 적극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한은 사상 처음으로 '포워드 가이던스'를 시도했고, “부동산 불패 신화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 등 ‘영끌족’ 등에게 적극적인 경고의...
최종금리 수준 및 유지기간, 물가·경기·금융외환시장 상황 종합적 고려주요국 포워드 가이던스 효과 분석해 중장기적인 활용 방안 모색
‘기준금리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인 2%로 수렴해 나갈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운용기조를 지속하겠다.’
23일 한국은행은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연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국내경제 성장률이...
지난 최근 샌프란시스코 연은에서 포워드 가이던스, QT 등을 고려한 프록시 정책금리가 이미 5.25%에 도달해 있다고 언급했다는 점도 5% 중반 이상의 금리 레벨 도달 가능성을 낮춰주는 요인이다.
주중 주목해야 할 추가적인 이벤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로, 다른 중앙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25bp 인상 전망)한다. 금번 금통위에서...
▲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 = 25bp 인상, 만장일치, 내년 1분기 추가 인상
-10월달에 한국은행이 제시한 조건부 포워드가이던스를 보면, 미국 연준(Fed) 스탠스와 물가 5% 상회였다. 연준 최종금리가 더 높아져 50bp 인상도 가능하나, 국내에서 신용이벤트가 발생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안정쪽으로 선회할 것 하다. 또, 주요 선진20개국(G20)에서...
이밖에도 박 위원은 “대중의 무관심, 과거 정보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정보 경직성, 오해 가능성, 기대 인플레이션의 측정오류 등 현실적 제약이 (중앙은행의) 선제적 지침(포워드 가이던스, Forward Guidance)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는 만큼 우리 경제환경을 고려한 인프라 구축, 소통 관련 경험의 축적 및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별도 기준 3분기 누적 수주는 4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연간 수주 가이던스 10조4000억 원 대비 47%로, 건축·주택 부문 제외 타 공종의 수주 부진으로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주택 착공 물량 역시 연간 가이던스 1만5000세대 대비 분기 누적 7451세대를 착공해 가이던스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지표와 금리 모두 시장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3분기 실적과 포워드가이던스에 집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적 공개에 앞서 이날 주가가 오른 것은 지난주 주가를 떠받쳤던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론 여파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은 일부 연준 위원들이 지나친 금리 인상에 우려하고 있다는 데 반응을...
최근 일각에서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특정 금리 수준을 제시하는 이 총재의 '포워드 가이던스'(사전예고 지침)에 대한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불확실성이 많은데 왜 포워드 가이던스를 하는지에 대해선 생각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시장에서는 금통위에서 이렇게 생각한다는 사인을 미리 주는 것이 포워드...
빅스텝과 정성적인 조건부 포워드가이던스
7월 들어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까지 높아지고 근원인플레이션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도 4%에 근접함에 따라 고물가 상황 고착을 막기 위해 보다 강한 대응이 요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상 처음으로 소위 빅스텝, 즉 50bp 인상하면서 큰 폭의 금리인상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자본유출시 금리정책과 외환시장 개입 등 조합하는 통합정책체계 적용 제약”추가 금리인상 재확인 “5~6%대 물가 지속되는 한 물가안정 최우선”인상 폭과 경로는 11월 연준 결정 등과 영향 점검 후 결정“현재 한국 금융·경제여건 과거 위기 때와 크게 다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투명한 포워드가이던스(forward guidance·선제적 안내)에 대한...
이창용 한은 총재도 최근 수차례 “상황의 전제조건이 변했다”며 그간 베이비스텝(25bp 인상)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선제적 안내)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원·달러 환율급등과 이에 따라 파급되는 추가 인플레이션 우려도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 실제 지난달 28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42.2원까지 치솟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7일 한은 국정감사장에서 다수의 국회의원들은 이 총재가 했던 그간의 발언들을 날짜까지 꼬집으며 그의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선제적 안내)가 왜 이리 쉽게 바뀌어 왔는지를 질타했다. 이 같은 비판은 한은 통화정책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채권시장 참여자들로부터도 나오고 있던 중이었다.
이 총재는 그때마다 “전제조건이 있었다”며 “전제조건이...
이 총재는 “고정환율제와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들을 일괄적으로 비교하긴 어렵다”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낮은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국감에서는 이 총재와 한은이 너무 연준에만 의존한다는 점, 포워드가이던스가 단기시계에서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점, 현 복합위기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 등의 지적이 나왔다.
이 총재는 “고정환율제와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들을 일괄적으로 비교하긴 어렵다”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낮은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국감에서는 이 총재와 한은이 너무 연준에만 의존한다는 점, 포워드가이던스가 단기시계에서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점, 현 복합위기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 등의 지적이 나왔다.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현 상황에선 당국 개입 없이는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긴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복수의 채권시장 참여자들도 “MBS 입찰에서 대량 미매각이 발생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이창용 총재의 포워드가이던스가 수시로 변한다. 사실상 나 몰라라 하는 식의 한은 대응엔 배신감과 반감이 많다”고 전했다.
물가와 (경제) 상황 등을 고민해서 (다음) 금통위때 새로운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은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인데다, 연말로 다가올수록 북클로징 여파로 채권시장이 불안하다는 점에서 단순매입을 정례화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엔 “상황이 단순매입 원칙도 있고 현재 언급하기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지난 수개월간 포워드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은 조건부로 전제조건들이 유지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전제조건과 관계없이 예고하거나 선언한 것은 아니다”며 “베이비스텝의 전제조건인 연준 최종금리 수준 기대와 물가, 성장, 외환시장 등 상황이 한달새 많이 바뀌었다. 기준금리 인상폭과 시기 등을 다음 금통위(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겠다....
그는 “지난 수개월간 포워드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은 조건부로 전제조건들이 유지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라며 “전제조건과 관계없이 예고하거나 선언한 것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한은과 국민연금간 통화스왑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현재 협의중이다. 기재부(기획재정부)와도 상의해야 한다. 다만 구체적으로 발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