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가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수사가 포스코 계열사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포스코는 전거래일보다 7000원(2.64%) 하락한 25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4% 넘게 하락하던 주가는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지난 13일 검찰은 포스코건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사와 수사관 40여명이...
우선 그룹 재무구조 악화의 중심이었던 포스코플랜텍이 권오준 회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플랜텍은 정 전 회장이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M&A 이후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 중이다.
전 정권에서 정 전 회장은 낙하산 인사와 정ㆍ관계 로비로 잡음에 시달렸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검찰 조사가 윗선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포스코는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이외에 포스코P&S의 탈세,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 특혜 인수 및 이 회사의 비자금 조성 등 다수의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성진지오텍은 정준양 전 회장과 밀접하게 연루되어 있다. 정준양 전 회장은 2008년 12월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발령났다가 3개월 뒤인 2009년 2월 포스코 회장에 올랐다. 그가 회장에 오른 막후에는...
그는 지난 1년여 동안 포스코 개혁을 추진했지만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회장은 그동안 포스코특수강, 포스화인, 대우마산백화점 등 비핵심자산을 매각해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그러나 포스코플랜텍, 포스코엠텍 등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계열사가 남아 있는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3% 떨어진 32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치는 등실적이 부진했다.
이밖에도 조광피혁(-12.75%), YG PLUS(-12.68%), MH에탄올(-11.24%), 동부제철(-8.89%), 코라오홀딩스(-8.85%), 한신기계(-8.76%), 포스코플랜텍(-8.67%) 등이 지난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포스코의 플랜트 부품 제조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이 인력의 30% 줄이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이같은 대규모 인원 감축은 1982년 창사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은 포항 본사와 울산사업장 등 전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2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300여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는 계열사 포스코플랜텍이 연결 재무제표에 잡히는 것도 포스코가 재무구조개선을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이유다. 포스코는 지난해 포스코플랜텍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이 기존 34.5%에서 60.8%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부실 계열사로 꼽히는 포스코플랜텍의 영업적자와 부채가 포스코의 연결기준 제무제표에 반영된다.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은...
그는 포스코플랜텍의 구조조정 계획도 밝혔다. 권 회장은 “포스코플랜텍에서 어려운 부문은 과거 성진지오텍이었던 울산의 해양부문인데, 여기서는 핵심 기능만 남기고 줄이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익은 포항의 철강 설비 쪽에서 내면 포스코플랜텍은 내년, 내후년에는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회장은 올해 배당을...
송도국제도시에는 지난 2010년 5월 포스코건설을 시작으로 포스코글로벌 R&D센터, 포스코플랜텍, 포스코엔지니어링, 대우인터내셔널이 잇달아 입주했다. 오는 4월 입주예정인 포스코A&C까지 포함하면 송도국제도시는 포스코 패밀리사 직원 5천여명이 근무하는 포스코 그룹의 집결지가 되는 셈이다.
코스피가 유럽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이 금일 회의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동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금일도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부양책의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경우 유럽계 자금이 국내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으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포스코플랜텍은 대표이사 교체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포스코 계열사 대표이사의 경우 상장사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비상장사는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인사가 실시되면 상장사와 비상장사 모두 사실상 새로운 인적 구성 체계로 운영될 전망이다. 권 회장이 매년 3월 실시했던 포스코의 정기 인사를 앞당기는 것도...
그러나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3분기 말 736.6%에 달하며 포스코의 재무부담을 늘리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2900억원의 자금을 포스코플랜텍에 지원했다. 지난 4년간 포스코가 포스코플랜텍에 쏟은 자금은 5000억원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은 프리IPO 이후, 연말이나 내년 초 상장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KB투자증권은 24일 포스코에 대해 “포스코플랜텍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주주가치 측면에서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증자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됐고 철강 본업의 개선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플렌텍 유상증자 후 포스코의 지분율이 60.84%가 돼...
◇ 포스코ㆍ포스코건설, 포스코플랜텍에 2900억 증자
포스코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플랜텍에 29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보류된 안건이었지만 결국 지원으로 결론을 내렸다. 방식은 포스코플랜텍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다. 배정대상과 금액은 포스코가 2386억, 포스코건설이 514억원이다.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의 실탄이...
포스코는 22일 밤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플랜텍에 29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보류된 안건이었지만 속개를 거듭하면서 결국 지원으로 결론을 내렸다.
방식은 포스코플랜텍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다. 배정대상과 금액은 포스코가 2386억, 포스코건설이 514억원이다.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의 실탄이 포스코플랜텍으로 투입되는 것으로 해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