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은 지난 20일 포격도발 때 사용한 76.2㎜ 평곡사포를 전진 배치하고 포병부대도 갱도에서 나와 사격 준비를 마친 상태다.
현재 우리 군은 고위급 접촉과는 상관없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하고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지난 4일 발생한 북한군의 지뢰도발 사건에 대한 대응 조치인 만큼 북측의 책임있는 조치가 없는 한 방송을 계속한다는 것이다.
북한...
남북은 23일 북측의 포격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고위급접촉을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문제가 해소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북은 전날 오후 6시30분부터 이날 새벽 4시15분까지 거의 10시간에 걸쳐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의견차를 해소하지 못하고 이날 다시 접촉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날 고위급접촉에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우리...
이 자리에서 우리측은 북한에 지뢰도발과 포격도발에 대한 사과·재발방지를 요구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뢰도발 등을 부인해온 북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우리측은 이산가족 문제 등 인도주의적 사안과 북핵 문제 해결 필요성 등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방안을 설명했을 것으로 보이며 북한은...
'최근 조성된 사태의 해결 방안'은 북한의 지뢰 도발과 우리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또 이에 반발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과 준전시상태 선언 및 최후통첩 등 긴장 고조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측은 이번 긴장 고조가 지난 4일 북한군에 의한 비무장지대(DMZ)내 지뢰도발에서 비롯된 만큼 북측의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의...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 22일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경기도 김포시에서 불꽃놀이가 열려 주민 항의가 빗발쳤다.
일부 주민은 불꽃놀이의 폭죽 소리가 북한의 폭격 소리인 줄 착각하고 크게 놀라기도 했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구래동 호수공원에서 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호수공원 개장을 축하하는 '호수 앤 락' 축제가...
남북은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 등으로 촉발된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22일 저녁부터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진행했으나 사태 해결과 관련한 최종 합의는 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남북은 고위급 접촉을 일단 정회한 상태에서 서로 입장을 검토한 뒤 23일 오후 3시에 고위급 접촉을 재개키로 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23일 새벽 긴급...
미국 CNN방송은 남북한이 실제로 포격을 주고받았고 북한이 전방에 포진한 부대에 준전시 상태를 선포한 사실 자체가 예전과 다르다고 22일 보도했다.
AP통신은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성향 때문에 과거 사태 때보다 큰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벼랑 끝 전술에 능숙했으나 김정은 위원장은 그런 면모가 보이지 않아...
군 관계자는 이날 "군은 북한군의 포격도발 사건이 발생한 지난 20일 발령한 최고 경계태세를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군은 남북간 대화 중에도 도발을 걸어올 수 있기 때문에 군은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도 계속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대북 확성기...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남북이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북한측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병서는 지난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공개활동에 가장 많은 수행을 했던 최측근으로 알려져있다.
통일부가 올해 1월 공개한 '2014년 김정은 공개활동 현황...
남북이 22일 오후 6시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하기로 하면서 북한군의 포격 도발로 고조된 긴장감이 완화될지 주목된다.
이날 판문점 고위급 접촉은 우리 측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한다.
이날 판문점 고위급 접촉은 북한이 먼저 우리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현...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남북이 22일 오후 6시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남북은 현재 진행중인 남북관계 상황과 관련,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북측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과 준전시상태 선포로 한반도 정세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인근 주민들에 대피 명령도 내려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며 강력한 군사적 행동을 예고한 시한인 '22일 오후 5시'가 불과 4시간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1일 오후 6시를 기해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
한편, 북한군은 최근 포격도발 직후 국방부에 보낸 전통문에서 이날 오후 5시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하며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하는 가운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방 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전면전'까지 거론해 최전방 지역의 긴장감이 정점으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포격도발로 남북 간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일정을 하루 앞당겨 23일 새벽 조기 귀국한다.
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열린 제7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협력포럼(FEALAC)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지난 18일 출국했으며, 당초 24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이은 현지에서의...
북한은 지난 20일 서부전선 포격도발을 감행한 후 48시간(22일 오후 5시)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철거하지 않으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을 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했다.
청와대는 북한이 시한으로 설정한 이날 오후 5시에 남북간 군사적 긴장의 정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5시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북한은 22일 포격도발을 남측의 자작극으로 몰아가면서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한층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북한군도 최전방의 후방부대에서 기존 자주포보다 포신을 늘려 포탄 사거리를 확장한 '주체포'와 122㎜와 240㎜ 방사포 등을 진지에서 꺼내 발사 대기...
연합뉴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동아시아담당 차관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 군이 북한 포격도발에 대한 공조를 위해 일시로 훈련을 중단했으나 다시 예정대로 재개했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은 지난 17일 시작해 28일 끝날 예정이다. 앞서 AP 통신 등은...
지난 20일 북한의 포격 도발을 계기로 한반도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이후 중국중앙정부가 관련 논평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는 중국 외교부 측이 긴장을 조성한 당사자로 누구를 지목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일단은 남북한이 모두 현 상황에서 한 걸음씩 물러서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했다.
중국정부는 한반도의 긴장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