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1481년(성종 12)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서는 그녀의 행위를 ‘열(烈)’로 보고 있다. 겨우 한 세대가 지났을 뿐인데도 성리학적 이데올로기가 강조되면서 여성의 정조에 대한 관념이 한층 강화되었던 것이다.
한편 신씨의 언니는 낭장(郞將) 김우현(金遇賢)의 아내이다. 고려 말에 왜적이 침범하였는데 김우현이 도망쳐 숨었다. 감군(監軍)이 신씨에게...
경문왕 외에도 남자 형제로 진성왕대 향가집 ‘삼대목(三代目)’ 편찬을 주도했던 각간(角干) 위홍(魏弘)이 있다. 경문왕의 뒤를 이어 즉위한 49대 헌강왕, 50대 정강왕, 51대 진성왕에게 고모가 된다.
단의장옹주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와 같은 역사서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대인들이 단의장옹주라는 존재를 알 수 있게 된 것은...
최초의 배 재배 기록은 1454년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의 나주목 토공물(土貢物)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주 배가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1929년 조선박람회에 출품, 수상하면서부터다.
나주 배가 맛있는 이유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찾을 수 있다. 나주 지역의 7∼9월 강수량은 670mm 내외로 배 재배에 최적인 기상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영산강 유역의...
‘청취당집’은 1803년에 외손 박종규(朴宗圭)에 의해 편찬되었는데, 청취당 사후 70여 년 만의 일이다.
청취당의 남편 김한량은 관직에 나아가기를 일찍 포기하고 향리에 은거하며 농사를 경영하였다. 때문에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여건이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양반의 가문이라고는 하나, 경제적 처지에서 보면 평민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였다.
청취당의 생애는...
또한 이 회장은 국내는 물론 동남아 14개국 및 아프리카까지도 그 범위를 확대하여 교육자재 지원과 문화교류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역사서 편찬·보급으로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 내에 보육지원팀을 신설해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을 선보이는 등 보육 지원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대한민국 건설 7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사진 전시회와 건설 역사를 집대성 해 편찬한 ‘한국건설통사’의 봉정식도 열렸다. 또 건설산업의 성과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건설산업의 미래비전 제시 등 앞으로의 발전상에 대한 모색도 함께 이뤄졌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건설업계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문명사적 전환기를...
민족동질성 회복하기 위한 겨레말큰사전 편찬과 개성만월대 발굴사업 등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 규정 정비, 인터넷에 기반한 남북교류협력시스템 개선 등 제도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인권 개선과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차원의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북한인권재단은 조기 출범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지난 70년 건설산업 역사를 재조명하고 건설산업의 미래 좌표를 설정하기 위해 편찬한 ‘한국건설통사’의 경과보고와 봉정식이 진행되며 건설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치하하기 위한 자랑스런 건설인상, 건설산업 발전 공로상 증정식이 펼쳐진다.
이와는 별도로 건설의 날 오전 8시30분부터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과 임원들은 협회와...
또 차관급에서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김외숙 법제처장,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등이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홍 실장이 배우자와 함께 나와 가장 먼저 임명장을 받았으며 배우자에겐 꽃다발이 전달됐다. 9번째로 천혜성 차관이 호명되고 문...
한편 이날 장관 인선과 함께 문 대통령은 차관 인사도 단행해 개혁의지를 보였다. 국세청장에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 고용노동부 차관에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 교양학부 특임교수, 환경부 차관에 안병옥 시민환경연구소 소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는 조광 고려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를 지명했다.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현재 고려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직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조 위원장 임명 배경에 대해 “조선 후기사와 한국천주교회사, 안중근 연구의 권위자이며 한국사 연구에 방대하고 탁월한 연구업적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원로 학자”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학장을 거쳐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원장...
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는 조광 고려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를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앞서 5개 부처 장관 인사에 이어 이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차관 인사를 단행한 것은 지난 9일에 이이 어번이 5번째다.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경기 화성 출신으로, 고려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휴전 후 중앙방송국에 촉탁직으로 근무도 하고 ‘이화 70년사’ 편찬에 관여하던 중 1957년 재생불능성 빈혈로 쓰러진 후 6월 16일 자택에서 운명한다. 시집에 ‘창변’(1945), ‘별을 쳐다보며’(1953) 수필집에 ‘산딸기’(1950), ‘나의 생활백서’(1954), ‘여성서간문독본’(1955) 등이 있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미래,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문 대통령은 또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17일 사표를 제출한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의원면직 처리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한국사 관련 사료 수집ㆍ편찬ㆍ연구를 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위원장은 차관급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 업무를 총괄한 김 위원장은 2015년 3월에 취임해 임기를 10개월가량 남겨두고 사표를 제출했다.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 업무를 총괄했던 국사편찬위원회 김정배 위원장이 사의를 표했다.
18일 교육부는 김 위원장은 전날 교육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사편찬위원회는 한국사 관련 사료 수집·편찬·연구를 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위원장은 차관급이다.
김 위원장은 2015년 3월에 취임해 임기 3년을 10개월가량 남겨놓은 상태였다.
김 위원장은 2015년...
당시의 품평 기록을 모은 책으로, 지금까지 전해 오는 것으로 위진남북조 양(梁)나라 사람 유의경(劉義慶)이 편찬한 ‘세설신어(世說新語)’가 있다.
‘찰거’는 관상학의 발달을 가져왔다. 사람을 살피다 보니 외모와 내면의 상관관계가 점차 통계로 드러나게 되었는데, 그런 통계를 정리한 것이 바로 관상학이다. 따라서 관상학은 전혀 터무니없지만은 않다. 다만 당시의...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중국 청대에 편찬된 ‘수리정온(數理精蘊)’도 권장한 방법이었다.
영수합은 본관이 달성이며 아버지는 서형수(徐逈修·1725~1779)다. 집안 학풍은 실사구시의 실학을 추구했으며 돌, 물, 불, 별, 달, 해, 초목, 금수 같은 사물을 탐구하는 명물학(名物學)에 특장을 보였다. 혼인 후 글 읽는 티를 내지 않던 영수합이 오직 흥미를 보인 일이...
현재 한국근현대사학회 회장, 문화재위원회 근대분과 전문위원,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민대 등에서 독립운동사를 강의하고 있다. ‘한국독립운동의 인물과 노선’, ‘일왕 궁성을 겨눈 민족호, 김지섭’ 등의 책을 펴냈고, ‘한국독립운동의 역사(농민운동)’, ‘일제의 농업정책과 조선농회’ 등 100여 편의 논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