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재판장이 판결문을 10초가량 살펴보자 잠시 바닥을 내려다봤고, 재판장이 판결문을 읽자 재판장을 바라봤다. 중형을 선고받고도 무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유족들은 재판이 끝난 후 검사들에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애써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부작위지만 작위에 의한 형을 내렸다"며 "재판 결과에...
27일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블록체인 사업, IP(지식재산권) 소송 등 영업 간 기여 시점이 불확실한 요소를 많이 보유한 만큼 경쟁사 대비 일부 프리미엄은 정당화된다고 판단한다”며 “샨다와의 대규모 소송은 중재 판정부의 최종 판결문 수령만을 앞두고 있어 곧 정확한 배상금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대법원이 2007년 1월 12일에 선고한 판결문을 보면, ‘발언내용 자체에 의하더라도 직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이 분명하거나, 명백히 허위임을 알면서도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 등까지 면책특권의 대상이 된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돼 있다.
그럼에도 해당 판례에는 ‘발언 내용이 허위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였다면 비록 발언 내용에...
최 변호사는 지난해 사법부의 부조리를 고발한 책 ‘불량 판결문’을 통해 명성을 얻었다. 그는 이번에 검찰을 권력자에서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는 포부로 이 책을 펴냈다. 최 변호사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검찰의 높은 문턱에 좌절하는 것이 아닌 쉽게 검찰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책 ‘얼굴 없는 검사들’에는 시민들이 검찰에서 자신의...
판결문에 따르면 A 씨는 웹툰 작가인 피해자의 손목 등에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으며, 6억 3000만 원의 돈을 요구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주호민의 과거 발언과 방송 출연분이 재조명됐다.
주호민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던 자신이 사는 동네에 관한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불청객의 잦은 출몰로 인해 내리게 됐다”고...
최근 ‘신당역 살인’을 비롯해 스토킹범죄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스토킹범죄 판결문에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대법원 등 국정감사에서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에 “스토킹범죄에서 피해자와 가해자가 8개월간 연인이었다는 사실이 감형 사유가 되는가”라고...
검찰 “손준성-김웅, 1년간 통화 내역도 없어”
검찰 관계자는 “김 의원이 손 검사와 공모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거나, 실명판결문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배포해 개인정보법을 위반했다고 볼만한 사실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없었다고 판단했나’라는 질문에 “그것도 있지만 손 검사와 김 의원의 공모 관계를 인정할...
공수처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손 검사는 2020년 4월 3일 최강욱 민주당 의원 등 범여권 인사들과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를 상대로 공직선거법위반 등 혐의의 1차 고발장과 실명판결문 등을 검사 출신이자 총선에 출마한 김 의원에게 전송했다. 공수처는 김 의원이 이를 미래통합당에 전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공수처 관계자는...
재판부는 "판결문을 보니 기소된 부분은 2020년 4월 3일과 7월 24일에 한 발언"이라며 "1심은 7월 24일 자만 유죄로 인정하고 4월 3일 자는 허위 인식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과 판단대상이 거의 같은데 형사사건 결과에 따라 판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 측 법률대리인은...
판결문에 따르면 A 씨는 4월 17일 오전 2시4분께 포항시 남구의 한 주차장에서 내연녀 남편 B 씨의 차량 밑으로 들어가 커터칼로 브레이크 오일선을 절단했다.
B 씨는 이 때문에 30만 원의 차량 수리비가 들어갔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범행이 주도면밀하게 진행됐고 자칫 자동차 사고로 피해자가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었으며 피해자와 합의가 없었다"고 양형...
판결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횡령에 고의가 있었다고 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이 그 세트가 멀쩡히 판매될 수 있는 물품이라는 것을 알거나 알 수 있었음에도 이를 먹었다는 점이 드러나야 한다”며 “그러나 고소장 등에 따르면 ‘반반족발세트는 밤 11시 30분이 지나야 폐기 대상이 되는데 피고인은 그 전인 오후 7시 40분경 이것을 먹었다’는 것인바, 이는 사실관계에...
이럴 경우 잔금을 낼 때 인도인 명령 신청을 하고, 그 판결문으로 강제집행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기존에 살던 입주민들이 관리비를 미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일반 아파트 경매와 달리, 저가 주택 매물일 경우 집의 상태를 잘 확인해야 한다.
저장강박증이 있는 거주민이 10년 동안 버리지 않은...
고발사주 의혹은 손준성 검사가 2020년 총선 직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범여권 인사들을 상대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의 1차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을 검사 출신이자 총선에 출마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송했다는 내용이다. 공수처는 김 의원이 이를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전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최근 공수처에서는 검사들의...
그는 이날 오후 SNS에 글을 올려 "방금 지난 가처분에 대해 주호영 의원이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 판결문에서 나왔던 내용을 조금 더 보강해서 주호영 비대위원장 임명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비상대책위원회 임명 모두가 무효라고 판결문에 정확하게 적혀있다"고 했다.
이어 "따라서 비상대책위원회라고 하는 곳이...
판결문을 열람해 기사를 작성했더라도 공익성이 인정돼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A 씨가 언론사와 기자,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형사사건으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기자 B 씨는 판결문을 읽고 A 씨의 성씨, 연령, 직업 등이...
2018년 ‘사법농단’ 사건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신광렬 부장판사의 1‧2심 판결문에는 이 후보자가 사법연수원 동기인 김현보 당시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에 각종 영장 청구 정보와 사건 관계인 진술 등 민감한 수사정보를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자는 “사법행정권의 도움을 주는 차원 안에서만 통보했다”며 문제...
그는 “양두구육이라는 사자성어 하나 참지 못해서 길길이 날뛰는 사람들은 공부할 만큼 했는데도 지성이 빈곤한 것이겠냐, 아니면 각하가 방귀를 뀌는 때에 맞춰서 시원하시겠다고 심기 경호하는 사람들이겠냐”며 “대법원에서도 양두구육은 문제없는 표현이라고 판결문에 적시한 마당에 이것을 문제 삼은 사람들은 지시를 받았다면 사리 분별이 안되는 것이고, 지시도...
이 후보자는 2016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정운호 게이트’를 수사한 바 있다. 2018년 ‘사법농단’ 사건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신광렬 부장판사의 1‧2심 판결문에는 이 후보자가 사법연수원 동기인 김현보 당시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에 각종 영장 청구 정보와 사건 관계인 진술 등 민감한 수사정보를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양두구육이라는 사자성어 하나 참지 못해서 길길이 날뛰는 사람들은 공부할 만큼 했는데도 지성이 빈곤한 것이겠냐, 아니면 각하가 방귀를 뀌는 때에 맞춰서 시원하시겠다고 심기 경호하는 사람들이겠냐”며 “대법원에서도 양두구육은 문제없는 표현이라고 판결문에 적시한 마당에 이것을 문제 삼은 사람들은 지시를 받았다면 사리 분별이 안되는...
배진교 의원도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촉구하며 "지금 당장 해야 할 것은 ISDS 진행 과정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작성해 제출했던 모든 자료를 국민께 하나도 숨김없이 공개하는 것"이라며 "어제 재판부로부터 전달받은 최종 판결문 원문부터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자의 책임 규명을 요구하는 지적도 있었다. 이상훈 참여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