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위해 친박 집회에 꾸준히 참석해왔다. 또한 지난 8일에는 자신의 SNS에 “인용이 된다면 목숨을 내놓겠다”라고 다소 격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헌재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을 최종 결정했다.
박 전 대통령은 10일 헌재의 파면 결정 이후 참모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는 정도의 반응만 보인 뒤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조속히 승복선언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 탄핵 결정 직후 ‘유감스럽지만 받아들인다’고 했던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재의 파면결정문은 잡범들에게나 적용되는 괘씸죄가 주류를 이룬 감정이 섞인 여론재판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지도 모르지만 불복할 수 없는 것이 사법권의 독립이다 보니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