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파면이 끝난 이후 조기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복원 사업 전개 기대감에 따라 정수처리시설, 교량, 토지조성 등 토목건설사인 이화공영과 환경생태복원사업, 조경사업, 환경플랜트사업을 하고 있는 자연과환경, 대구경 교량기초시공 등을 맡은 토목건설사 특수건설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이 결정되던 지난 10일,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주문 낭독 직후 재계 관계자의 읊조림이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올해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존중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최순실 국정농단...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으로 헌정 사상 첫 ‘파면 대통령’이라는 오명 속에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실상의 불복 선언을 해 파장이 예고된다. 5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하면서도 “진실은 밝혀진다”며 법적 투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 4당은 일제히 유감을 밝히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탄핵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 직후 이뤄진 각종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휩쓸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30% 안팎을 오가는 가운데, 같은 당 안희정 충남지사는 15%대를 넘어 안정적 2위였고, 보수진영 후보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은 10% 안팎...
4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후 정국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국민통합과 국정 안정을 위해 국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정 의장은 4당 원내대표에게 정국 정상화에 필요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13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판결에 항의해 “이번 결정은 법리를 무시한 정치판결”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고 “헌법을 지켜야할 헌재가 오히려 헌법 질서를 무너뜨렸다”며 탄핵심판 결과를 비난했다.
그는 헌재를 향해 “법리를 따지지 않았고, 편협한 재판관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으로 차기 대선까지 60일 동안 대통령도 여당도 없는 식물 정부가 되면서 사실상 국정이 올스톱됐다. 차기 대선까지 대내외 변수가 많고 스스로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여지가 극히 제한된 상황에서 리더십마저 공백이라 우리 경제에 악영향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유일호 경제팀은 대통령 파면 이후 주말도 잊고 확대...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 헌법재판소에서는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주문(主文:판결주문判決主文의 약칭)이 낭독되었다.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파면(罷免)은 각각 ‘마칠 파, 그만둘 파’, ‘면할 면’이라고 훈독한다. 그러므로 ‘파면’은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직무나 직업을 그만두게 한다’는 뜻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중대한 잘못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사실상 불복한 데 대해 “역사가 아니라 ‘피의자 박근혜’ 본인이 검찰수사와 재판정에서 진실을 밝히는 것이 온당하다”고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의 말처럼 빨리 진실을 밝히자”며...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하자 국내 증시는 일단 안도감을 찾는 모양새다. 지난 10월 말부터 5개월간 지속돼 온 탄핵국면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앞으로의 방향성으로 옮겨가는 중이다. 당장 오는 5월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만큼 증시도 선거 결과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오는 5월 대선이 유력시됨에 따라 경찰이 대선후보자 경호요원 선발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지난 10일 내부 통합포털시스템에 대선 후보자 경호요원 선발 공지문을 띄웠다고 13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모두 150명이다. 경정 4명·경감 13명을 대장·팀장으로, 경위 이하 133명을 팀원으로 뽑는다....
BBC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사태를 해설하던 중 깜짝 방송사고를 일으킨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의 영상과 관련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켈리 교수가 10일 자택에서 BBC와 생방송 인터뷰를 하던 중 두 자녀가 다가와 당황하는 모습과 허겁지겁 아이들을 데려가는 아내 김정아 씨의 영상은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됐는데요. 유머와 재미로 인기를 끌긴...
앞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돌아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저 안에서 측근과 경호 및 의무 관계자 등 4명의 보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중에는 윤전추 선임행정관, 이영선 행정관 등이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전추·이영선 행정관은 최순실의 의상실 비디오에 모습이 등장하는...
검찰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파면당한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으로 바뀌면서 수사착수 시기와 방법 등을 놓고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피의자로 입건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비롯한 조사 시기와 방법 등을 원점부터 검토 중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탄핵심판...
이정미 재판관은 올 1월 31일 박한철 전 헌재소장의 퇴임 후 권한대행을 맡아 탄핵 심판을 이끌었습니다. 8명의 재판관 중에서도 가장 어린 이 재판관은 2011년 3월, 만 49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됐습니다. 이 재판관의 퇴임 후 김이수 재판관이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맡을 예정이며 당분간 헌재는 7인 체제로 운영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은 ‘강요에 의한 피해자’와 ‘뇌물 공여자’라는 상반된 주장이 펼쳐지고 있는 기업 수사와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헌재는 직접적으로 뇌물죄나 강요죄 성립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범죄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내놓은 결정문을...
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이끌었던 이정미(55·사법연수원 16기) 헌법재판관이 13일 퇴임한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청사 대강당에서 이 재판관에 대한 퇴임식을 연다. 이 재판관은 전효숙(66·7기) 전 재판관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여성 헌법재판관으로 재임했다. 취임 당시 만 49세로 역대 최연소 헌법재판관으로 기록됐다. 후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