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석유화학 제품인 파라자일렌(PX)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올해 3분기 2조275억 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잠정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로 정제 마진이 급등했던 전년 동기 영업이익(2조3376억 원)에는 미치지...
7% 상승했다.
GS관계자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특히 파라자일렌(PX) 마진 상승으로 석유화학부문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 자회사들 및 유통 자회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파라자일렌(PX) 마진 상승이 주 원인이었다.
정유 부문은 7조 6788억원의 매출액과 457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8.4%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1.1%로 소폭 감소했다. 이번 분기 매출 증가는 유가 상승에 따른 것이다.
윤활유 사업에서는 3368억 원의 매출액과 40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각각 전 분기 대비 6.8%, 35.1% 감소했다. 윤활기유...
이어 “매출액은 석유 및 화학 제품 판매 물량 증가 및 판매 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에도 불구, 유가 상승폭 축소에 따른 재고관련이익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은 비정유부문이 이끌었다. 비정유부문이 이번 분기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케미칼과 현대오씨아이는 각각 251억 원과 53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파라자일렌을 생산하는 현대코스모는 역내 신규 공장들의 가동차질로 제품 스프레드가 상승해 직전 분기(220억 원)대비 143% 증가한 53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관계기업인 현대코스모 실적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포함되지 않는다.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개선 등 시황 변화에 적극 대응,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극대화해 전체 영업이익에서는 46%를 기여, 2분기(24%)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정유 부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유사들의 정기보수가 진행되고 신규 시설의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견조한 수요에 힘입은 정제마진 상승으로 1704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석유화학...
그동안 정유제품과 아로마틱(BTX), 파라자일렌(PX) 등의 석유화학 제품 위주로 화학 사업을 영위해 왔던 정유사들이 본격적으로 납사크래커(NCC) 설비 투자에 뛰어들었다. NCC는 석유화학산업에 가장 핵심적인 설비로, 정유에서 추출된 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학의 쌀’인 에틸렌을 만드는 설비다. LG화학, 롯데케미칼, 여천NCC 등 대표적인 석유화학 업체들이 꿰찬...
27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분기 에쓰오일의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강세와 석유화학 부문 핵심 제품인 PX(파라자일렌) 스프레드 급등으로 1분기 대비 32.1% 증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난방유 성수기 도래, 미국 정유사 정기보수 등을 고려하면 정제마진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PX 스프레드도 화섬 수요 증가와 공급 차질 덕분에 2013년...
효자 품목은 파라자일렌(PX)와 스틸렌모너머(SM)로 안정적 매출을 기록하면서 이익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
한화토탈은 앞으로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 쏟는 동시에 고부가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 다가올 불황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한화토탈은 납사분해시설(NCC) 사이드 가스 크랙커, 가스터빈 발전기(GTG), 폴리에틸렌(PE) 증설...
1991년에는 울산에 합성섬유 원료인 파라자일렌(PX) 제조시설을 준공, 명실상부한 수직계열화를 완성해냈다. 이후 1994년에는 한국이동통신 민영화에 참여해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했다.
수직계열화, 유공인수, 정보통신사업 진출 등 최 회장의 이 같은 성과를 두고 일각에서는 “단순히 운이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같은 평가에 최 회장은 “절대 운만으로는...
이후 1991년 울산에 합성섬유 원료인 파라자일렌(PX) 제조시설을 준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최종현 회장은 미래설계가 그룹 총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동향 분석을 위해 1984년 미국에 미주경영실을 세운 이유다. 이후 정보통신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최종현 회장은 미국 ICT 기업들에 투자하고 현지법인을 설립해...
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4% 감소했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 감소는 파라자일렌, 벤젠 등 제품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것이다.
윤활유 부문은 3614억 의 매출액과 626억 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6.0%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스프레드 하락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5.7% 감소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6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에 정기보수, 가동상 차질 등으로 파라자일렌(PX) 가동률이 55.2%로 낮았다”며 “6월부터는 가동률을 회복, 현재 전체 PX 가동률이 9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3·4분기에는 가동률을 좀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부문은 역내 신규설비의 가동으로 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주요 생산제품인 파라자일렌(PX), 벤젠을 원료로 사용하는 하류시설들의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해 수요가 줄어 제품 스프레드가 감소했다 에쓰오일은 PX시설의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PX 매출감소로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정기보수를 마친 주요...
에쓰오일 측은 “올해 정기보수는 3월에 시작하여 제1기 파라자일렌 생산시설을 제외하고 4월 초 모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정유부문 4조3413억 원, 석유화학 6902억 원, 윤활기유 3795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의 영업이익은 904억 원, 810억 원, 841억 원이다.
비정유부문의 매출액 비중은 19.8%(석유화학 12.8%, 윤활기유 7%)에 불과하다...
2014년 파라자일렌(PX) 공장을 개시했던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소음과 안전 등의 이유로 강력한 반대를 받았다. 50만 평의 부지 가운데 에펠탑 모양으로 우뚝 솟은 141m의 플레어스택(Flare stack)은 공장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물질을 안전하게 연소시키기 위해 커다란 불길이 끊임없이 타올라야 정상이지만, 주변 주민들로부터 “위험해보인다”는...
또한 중국의 파라자일렌(PX) 시설 신·증설에 따른 수급 악화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중간원료의 중국 수출의존도가 약 90%에 달해 중국의 PX 신·증설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2016년 PX 생산량은 930만t이었는데 2025년까지 약 4000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014년부터 선제적으로 파라자일렌(PX) 중심의 고부가 화학설비로 탈바꿈한 SK인천석유화학은 4146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SK이노베이션의 화학 사업이 영업이익 1조를 연이어 돌파하면서 SK이노베이션의 비정유 중심 성장을 주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활유 사업은 2011년 당시 5096억 원이었던 최대 영업이익에...
또한, 석유화학 부문에 대해서는 “파라자일렌이 신규 설비 증가에도 불구, 전방산업의 높은 수요 성장으로 양호한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벤젠은 제한된 설비 증설 속에서 글로벌 경제성장 및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으로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레핀 제품에 대해서는 “폴리프로필렌은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