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측은 “(제빵사들은) 독립된 가맹점주들의 업무를 위해 근로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며 “근로자가 제3자의 사업장에서 근로를 제공하기 때문에 파견법이 적용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용부 측은 파리바게뜨 측이 출퇴근 관리뿐 아니라 품질평가, 수시 감독, 연장근무 지시 등을 일삼아 온 행태를 지적하며 파리바게뜨 본사가 제빵...
노동 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학생들은 학교를 졸업하려면 의무적으로 채워야 하는 ‘3개월 근로 경험’을 위해 폭스콘 공장에 파견됐다고 밝혔다. 6명 중 18살인 한 학생은 “학교가 노동을 강제한 셈”이라며 “여기에서 한 일은 우리가 학교에서 한 공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이폰X에 탑재된 카메라를 하루에 1200대가량 조립했다고 고백했다....
내년부터 3000명 이상 상시근로자를 둔 대기업들은 파견직원이나 용역직원 등의 근로형태를 반드시 공시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용정책기본법 시행규칙'을 21일부터 개정·시행된다고 밝혔다. 내년도 고용형태 현황 공시부터 적용된다.
고용형태공시제는 상시 300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가 매년 근로자의 고용형태를...
작년 12월엔 기본급 균등, 각종 수당 균등, 복리후생 및 교육훈련 균등, 파견근로자 동일 대우 등을 골자로 한 동일노동·동일임금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2018년 국회 제출을 목표로 관련 법안을 정비 중이다.
이는 최근 고령화 속에서 여성과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고 있지만 임금수준이 낮은 비정규직 일자리에 집중되면서 전체 임금상승률이 낮아지는 결과를...
이밖에 LH는 파견·용역 근로자 2000여명의 정규직 전환도 진행 중이다. 노-사간 협의 과정 등을 고려할 때 내년초에 해당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우 LH사장은 "정규직 전환 추진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노-사 상생과 근로자와의 솔직한 소통을 강조했으며 정규직 전환도 중요하지만 전환 후 기존 정규직과의 갈등없이 조직의 일원으로서...
필리핀 근로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 중 한국인 사건·사고 관련 도움을 준 필리핀 경찰 관계자를 초청해 문 대통령의 재외국민과 동포들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그간 정부는 한인밀집지역에 CCTV와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경찰관 파견, 담당 인력 증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두테르테...
시간제 근로자 중 폐업, 구조조정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계속 직장에 다닐 수 있는 고용안전성이 있는 근로자는 59.9%로 지난해보다 3.0%포인트 늘었다.
비전형 근로자는 209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2만9000명(-5.8%) 감소했다. 비전형 근로자 중 일일근로는 7만1000명(-8.2%), 파견근로 1만5000명(-7.6%), 가정내근로는 1만2000명(-28.9%) 줄었다.
그는 “이 정부가 파견 확대, 해고유예 등 고용을 위협하는 걸 추진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대신 임금과 근로시간 개혁 둘 중 하나는 해야 생산성 향상도 담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 역시 소득주도 성장과 공공부문 중심 일자리 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국민통합포럼의 공동대표인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은 “소득주도 성장 중심에 있는...
고용노동부는 10월 말 현재 기간제 근로자 1만1000여 명(114곳)이, 파견·용역 근로자 20000여 명(41곳)이 각각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1일 밝혔다.
기간제 근로자 전환심의위는 대상 기관 835곳 가운데 78.7%에 이르는 657곳에서 구성이 끝난 상황이다.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환 예정인 파견·용역 근로자 노·사·전문가협의회는 172곳의 설치가 완료됐다.
연차별...
‘저성과자 해고’를 어렵게 하고 파리바게뜨 사례와 같이 근로자 파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그동안 추진한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들을 후퇴시키고 있다. 인공지능, 인터넷 발달 등으로 재택근무, 파트타임, 프리랜서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추세에 정규직화만 강요하면 기업은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산업 자체가 변화하는데 기존...
김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고용노동부가 불법파견으로 판단한 경우에는 해당 사건이 진정, 고소고발, 근로감독에 의한 것인지 등 사건의 유형과 관계 없이 직접고용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원칙을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의 경우 조만간 고용노동부가 사측에 대해 직접고용 명령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달 21일에도...
이밖에 문 보좌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UAE와는 기존 원전협력의 강화,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확대 방안 등이 논의할 방침이다. 또 각료회의 사전행사로서 문 보좌관은 한전 등 우리 기업이 건설 중인 UAE 바라카 원전현장을 주요국의 인사들과 방문해 한국형 원전을 홍보하고, 현지 근로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파견·용역 근로자들까지 직접고용하면 공공기관들은 장기적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다. 또 공공기관 정원도 제한돼 있어 직접고용에는 한계가 있다. 이렇다 보니 공공기관들은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직접고용보다는 자회사를 만들어 고용하는 방안을 선호할 전망이다. 그러나 자회사 정규직화는 급여와 복지 등의 근로여건이 본사와...
파견·용역 근로자의 경우 직접고용으로 전환 시 절감되는 이윤·일반관리비 등 10~15%의 예산을 처우개선에 활용해 추가적인 재정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규직 전환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에 대해서도 가이드라인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환심의위원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 실태조사 및 전환대상자에 대한 의견수렴 후 전환기준, 심의방식 등을 우선적으로 마련한다. 이후 전환 관련 제반사항을 심의․결정하고, 전환대상자에 대한 ‘적격·부적격’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한, 예탁결제원은 파견․용역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자회사 설립 등 정규직 전환 방식을 연내 확정...
과기정통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출연연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가이드 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반면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의 정규직 전환 5년 로드맵과는 엇갈리는 정책인 것으로 풀이된다. 각 출연연이 가이드 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준을 정하고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대상자를 선별하겠다는...
개정안에 따라 원청업체가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파견근로자까지 포함해 근로복지혜택을 줄 경우 매 5년마다 직전 회계연도 기준 기본재산 총액의 20%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금사업은 노동자의 주택구입․임차자금의 보조, 장학금․경조금 등 생활원조, 근로복지시설에 대한 구입․설치 및 운영, 체육․문화활동의 지원, 생활안정을 위한 대부사업 등에...
김도진 행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의 질의에 "무기계약직 3100명과 기간ㆍ파견근로자 2900여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정부가 구상한 기간ㆍ파견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과 별도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이에 나영돈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은 “대기업 아웃소싱이 남용되는데 대해서 불법파견이 부동노동 근로조건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며 “아웃소싱 남용에 대해서 사전지도도 해야 하지만, 수사기법을 발전시켜서 지휘명령의 관계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원청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후 국감에서는 KT스카이라이프 관련 증인들이 출석해...
고용부 측은 근로자의 동의가 있다는 전제하에 합법적이라면 불법파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어 결국 이 사태의 열쇠는 제빵기사의 선택에 달려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일단 전제조건은 근로자인 제빵기사의 동의 여부이기 때문에 제빵기사가 동의하지 않으면 고용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근로자들의 동의를 받아 파리바게뜨가 합작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