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5일 세계무역기구(WTO)에서 25년 동안 유지해왔던 개발도상국 특혜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정부는 1995년 WTO 출범 시 개도국 특혜를 인정받은 이후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계기로 농업과 기후변화 분야에서만 개도국 특혜를 유지해왔다.
정부가 포기를 결정한 결정적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향이 컸다. 트럼프 미국...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후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우리 정부는 미래에 WTO 협상이 전개되는 경우에 우리 농업의 민감분야는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협상할 권리를 보유·행사한다는 전제 하에 미래 WTO 협상에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는 “농민들이 우려하는 WTO 개도국 특혜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부 입장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우리 경제의 위상, 대내외 여건, 경제적 영향 및 농업계 의견까지 두루 감안해 10월 중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업계의 6개 요구사항에 대해선 “우선 농업예산·상생기금 등 재정지원과 관련해 정부는 내년 농업예산 규모를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증가율...
또 위원회의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위원장은 국가 기관 소속 공무원의 파견 근무와 지원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위원회 조사 결과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인정될 때는 검찰총장에게 고발하고 수사기관에 수사 요청도 할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자료나 물건의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사실ㆍ정보 조회에 응하지 않거나 허위 자료나 물건을 제출할...
성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특혜 포기 여부를 묻는 말엔 말을 아꼈다. 그는 “이달 내로는 (결정)할 것이다”면서도 “정부 내에서 여러 가지 내용들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 안에선 일찌감치 포기 입장을 정하고 이르면 25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를 “산업 정책의...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정책에 관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 등 농가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농업 현안을 보고했다. 애초 농식품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감사 결과 안전업무직 채용에서 면접 점수 조정에 따라 부당하게 탈락한 것으로 확인된 여성 지원자들에게는 입사 기회를 주기로 했다.
교통공사는 피해자 6명 중 입사 의사가 있는 4명에게 이날 사과하는 자리를 갖고 이달 말께 입사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2017년 승차장 안전문 보수원 채용 필기시험 단계에서 채점 오류로 탈락한 6명 중...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장관의 딸) 조민 씨는 일관되게 인터넷에서 공고 보고 ‘내가 직접 전화를 걸어 지원했다’고 하고 있다”며 “서울대에서 고교생 인턴을 하는 경우를 본 적 있냐”고 오세정 서울대 총장에게 질의했다. 오 총장은 “흔한 것은 아니지만 이공계는 고교생이 함께 실험하고 논문을 내는 경우도 있다”고 대답했다.
이 밖에도 야당 의원들은...
서울시가 아파트·주택 베란다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면서 업체 선정 기준을 부당하게 운용하고 보조금 집행도 부적절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7일 공개한 '서울시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주의 2건, 통보 1건, 금액상 시정조치(현지조치·327만8000원) 1건 등 위법·부당사항...
앞서 검찰은 3일 애초 계획과 달리 정 교수를 비공개 소환한 것에 대해 특혜 논란이 일자 이틑날 모든 사건관계인에 대한 비공개 소환 방침을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이번 심야조사 폐지도 정 교수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전부터 수차례 검토한 내용"이라며 "대통령의 검찰개혁 지시에 따라 총장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검토해 시행한 것...
현재 주금공 납입자본금 2조116억원 내에서 지원되는 것은 변함이 없는 셈이다.
◇ 제3·제4 안심전환대출…계속 나올 수 있다 = 당장 3차 안심전환대출이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금융위는 5년 전에도 안심전환대출이 없을 것처럼 말한 바 있다. 이번에도 3차 안심전환대출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필요성이 인정되고 시장상황 등 사정을...
9%)’는 의견이 ‘채용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입사 지원을 피한다(36.1%)’는 답변보다 많았다.
그렇다. 어차피 세상은 불공평하다. 그러니 나도 부모(금수저) 덕에 쉽게 입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인지상정일지도 모른다.
금수저 채용에 대해 어떠한 특혜도 받고 싶지 않다는 응답률 4.4%는 어쩌면 높은 것일 수도 있다는...
2017년에 비해 FTA 5건, 개도국 간 특혜협정(PSA) 2건이 새로 발효했다. 1995년 WTO가 출범한 후 2017년까지 연(年)평균 20건에 가까운 RTA가 발효된 점에 비춰볼 때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그새 경쟁국들은 한국을 부지런히 쫓아왔다. 가장 눈에 띄는 나라는 일본이다. 2002년 싱가포르와 경제연대협정(EPA)을 체결한 이래 지금까지 체결한 FTA가 17건이다. 상대국도...
9%)’는 의견이 ‘채용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고 생각돼 입사 지원을 피한다(36.1%)’는 답변보다 많았다.
‘구직 활동을 하면서 채용 공정성을 의심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4.1%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채용 공정성을 의심한 이유’로 ‘특혜 채용이나 채용 비리 등의 뉴스 때문에(50.9%)’라는 답변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채용 기준이...
두우해운이 지원을 신청한 사례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조국 장관의 처남이 재직 중인 두우해운이 한국해운연합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해수부와 해양진흥공사의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이같이 해명했다.
김준석 국장은 "2016년 8월 한진해운이 법정 관리에 들어간 이후 연근해...
앞서 곽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의 며느리 장모 씨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에 ‘2017년 메이커운동 활성화 지원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또 장 씨가 2017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이화여대 여성공학인재 양성 사업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의 ‘청소년 기업가 정신 교육 연구’ 등에도 참여해...
한성피앤아이는 FTA 특혜 관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출액을 두 배 넘게 늘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성피앤아이는 이를 위해 지역FTA활용지원센터의 원산지인증수출자 컨설팅 사업을 통해 다섯 개 나라에서 인증 수출자로 인정받는 노력을 했다.
이날 산업부는 '대학생 FTA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팀 시상식'도 함께 열었다. 대상은 최원세 씨 등 건국대 팀이...
“심사위원단은 지원자들의 출신이나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가 아닌 당에 대한 이해, 현안에 대한 생각, 앞으로의 비전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삼았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이 장 씨에 대해 특별히 설명을 덧붙인 이유는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특혜 논란으로 불거진 사회지도층 자녀 특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 국회의원...
박 전 대통령과 최 씨는 1, 2심에서 삼성의 정유라 승마 지원금 관련 용역비 36억 원과 말 구입비 34억 원 등 70억여 원을 뇌물수수로 봤다. 더불어 삼성그룹의 승계 작업에 따른 묵시적 청탁을 인정해 삼성이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여 원도 제3자뇌물수수로 보고 유죄를 선고했다.
이 부회장 2심 재판부는 다른 판단을 내렸다. 말의 형식적인 소유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된 것에 대해 삼성 측 이인재 변호사는 “대법원이 대통령 요구에 따른 금품지원에 대해 뇌물 공여죄를 인정한 것은 다소 아쉽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 부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 씨 등의 상고심 선고를 마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변호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