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들은 지금까지 야근·특근 수당 등을 급여에 미리 포함하는 포괄임금제를 시행해 왔다. 양 노조는 공짜 야근을 강요하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해 고용 환경 안정화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주52시간제가 시행되며 야근이 줄은 만큼 포괄임금제 폐지는 무리한 주장이라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유연근무제를...
인건비 부담을 덜고자 기업들은 '업무 효율화 방안 모색'(43.5%·복수응답), '채용 규모 축소'(23.9%), '임금 동결'(15.4%), '야근 및 휴일 특근 금지'(15.1%), '상여금 축소'(12.6%), '잠정적으로 채용 중단'(11.9%) 등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불황으로 인해 달라진 채용 변화 1위로 '채용 규모 자체 축소'(39%·복수응답)를 꼽아 채용시장에 좋지 않은 기류를...
야근 및 특근 수당 감소로 인한 반발이 예상되지만, 개인의 업무 부담이 늘어나지 않으면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도 않는다.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사무직(지원부서)의 경우 이야기가 다르다. 업계 전반적으로 인력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생산 현장과 다르게 업무량 자체가 줄어들진 않은 상황이다. 오히려 기획·설계 등 특정 직무의 경우, 납기일 단축 등을...
주간연속2교대 근무 도입으로 근무시간이 줄고 삶의 여유가 생겼지만, 특근 감소로 인한 수당이 줄어든 것도 아니다. 노사가 협의를 통해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쌍용차가 조립3공장에 주간연속2교대 근무를 도입한 것은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 때문이다. 최근 렉스턴 스포츠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약 1만 대의...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부터 다양한 워크스마트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3월 임직원들의 잔·특근이 전년 동월 대비 39% 가량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직원들과의 소통간담회에서 “대표이사로서 임직원들이 여가와 일의 균형을 찾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반도체 주문이 밀리지 않도록 생산라인은 주말에도 특근을 했다. 이런 노력이 최대 실적을 이끈 것이다.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한 연구원은 “결국 자료를 집으로 들고가서 잔여 업무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업무 특성상 특정 시즌에 일이 몰리면 야근을 해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에 주 52시간을 일괄 적용할 경우 자칫 타이밍을 놓쳐 기업의 경쟁력...
“차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특근이 줄고 있다. 근무시간 단축? 우리는 일을 하고 싶어도 일감이 없어서 못한다”.
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한 관계자는 차 판매량 부진으로 특근이 줄어드는 현실을 우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요즘 근무시간 단축이 재계의 화두지만, 현대차 생산직은 이미 작년 말 노사합의에 따라 사실상 주 52시간 체제로 바꿨다. 하루...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생산직의 잔업과 특근을 무리하게 막는 바람에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일 갑작스런 인력 부족으로 라인을 관리하던 책임자가 어쩔 수 없이 투입된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로 인해 8일 예정됐던 임단협(자구안 협상 포함) 교섭은 12일로 연기됐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임단협...
자영업이나 중소기업에서 근로자들이 야근, 특근 등으로 하루 2시간씩만 더 일해도 월급이 190만 원 선을 넘어 버린다. 인천에서 음식점업을 하는 P 씨는 “단기 시급 노동자를 제외하고 우리가 고용한 최저임금 근로자는 장시간 근로를 해서라도 월급을 더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일자리안정자금을 수급하려면 고용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조건도 영세 자영업자나...
현대차 노조는 4일부터 파업 돌입, 특근 거부 등으로 회사를 압박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부터 닷새간 부분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불참하고, 삼성ㆍ현대차ㆍSK 등 주요 그룹 총수도 참석하지 않아 다소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대통령이 불참한 것은 지금까지 4번 뿐이었다....
올해 통상임금 문제 여파로 10년 만에 적자 전환하면서 잔업 중지와 특근 최소화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노사 갈등은 깊어진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기아차는 현대차의 임단협 결과를 따라갔지만 올해에는 사측의 통상임금 소송 패소라는 굵직한 사항이 발생해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철수설’에 ‘내수 부진’까지 악재가 겹치고 있는...
중소기업 10곳 중 7곳(71%)은 휴일근로(주말특근)를 실시했다. 종업원 수별로 보면 20~49인에서 휴일근로 실시 비율이 76.4%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인 미만(74.2%), 50~99인(66.7%), 100인 이상(53.1%)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77.7%)이 서비스업(52.5%)보다 높게 나타났다. 휴일근로 실시 업체 중에서는 주당 총 근로시간이 ‘52시간 이하’라고 응답한 곳이 전체의 61.5...
가끔 주문량이 많은 경우에는 주말에 8시간 특근도 한다. 하지만 조만간 주말 특근이 없어진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근로시간이 단축되는 법안이 통과하면 회사에서 현재 1교대 체제인 근무 방식을 2교대제로 바꾸는 등 대책을 내놓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계가 발등에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불이 떨어지며 대책 마련에 분주해졌다....
사측도 주말 특근을 취소하겠다고 밝히며 대응에 나섰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30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5일 2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6일에는 완성차 생산공장인 울산공장 1~5공장, 전주와 아산공장에서 3시간 파업할 예정이다. 7일에는 엔진과 변속기 등 나머지 공장이 3시간 부분파업을, 8일에는 1조와 2조 모두 각각 3시간씩 파업을...
노조는 임금을 비롯한 일괄 제시안을 내라고 사측에 요구했지만 사측은 협상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는 전 집행부가 진행한 올해 임단협 과정에서 모두 3차례의 주말ㆍ휴일 특근을 거부한 상태다.
이로 인해 회사는 차량 3만80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8000억 원 가량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대기업은 이미 잔업·특근 축소, 교대근무제 조정 등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하고 있는 데다 추가 인력 수급이 원활하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대부분 대기업보다 임금이 낮아 극심한 실업난 속에서도 인력난을 겪고 있어 근로시간 단축은 기업의 생존권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치권은 이를 고려해 기업을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50~299인, 5~49인 등...
기아차가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잔업을 전면 중단하고 특근도 최소화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잔업을 없앤 것으로 사실상 감산체제에 들어간 것이나 마찬가지다.
회사 측은 상여금과 중식비 등이 통상임금에 포함됨에 따라 회사 측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