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취임으로 드디어 지난해 8월 호베르투 아제베두 전 WTO 사무총장 퇴임 이후 5개월가량 공석이었던 수장 자리는 새 주인을 찾게 됐다.
오콘조이웨알라는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외무장관, 그리고 세계은행(WB)의 이인자 자리인 전무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높은 인지도를 갖췄다. 그는 지난해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많은 표를 얻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박 장관 인사를 두고 '윤석열 패싱, 추미애 시즌2'라는 일부 시선도 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검찰 인사를 주말에 기습 발표한 것을 보면 추 전 장관 때처럼 윤 총장이 인사 내용을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며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은 윤 총장 퇴임 때까지 이어질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난 후 "이른 시일 내에 검찰 인사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검찰 조직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지난해 11월 법무부가 공직 퇴임 변호사의 수임제한 기간을 최대 3년으로 연장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는 점도 검사들의 거취 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승진·공수처...
앞서 추 전 장관은 퇴임하기 직전 윤 총장과 검찰 인사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 "밀실 논의를 혁파한 것"이라고 말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박 장관이 이번 인사에서 기존 관례를 따르면 추 전 장관이 혁파했다던 '밀실 논의'로 회귀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법조계는 박 장관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검찰 조직과 공조를 언급한 만큼 추 전...
임기 마지막 날 143명을 무더기로 사면·감형하는가 하면, 퇴임 당일에는 역사상 최초로 후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은 채 ‘셀프 환송식’을 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20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가는 대신 본인의 환송식에...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하자마자 트럼프 정권 인사들을 대거 제재 명단에 올렸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과 앨릭스 에이자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은 중국 입국이 금지됐다.
2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중국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중국과 관련된 미국의 움직임에 핵심적인 책임이 있는 28명을...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중국 관료들이 강제 동화 정책에 가담해 소수 민족과 종교적 소수 집단을 제거하려 한다”고 지적하면서 “수감 중인 위구르족의 석방과 수용시설 해체”를 요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퇴임을 앞둔 상황에서도 신장위구르자치구와 관련해 대중 제재 수위를 높여왔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13일 신장산 면 제품과 토마토 제품의 수입을 전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갈등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야 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과 법무부 간에 서로의 입장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심려가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대통령은 양 기관이 협력적 관계를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잘...
선출직 아닌 공무원직 임명CNN “바이든 행정부가 제거하기 어려운 자리...알박기 전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을 불과 사흘 남기고 안보 요직에 자신의 최측근 인사를 앉히는 데 성공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밀러 국방부 장관 대행은 전날 미 국가안보국(NSA) 법률 고문에 공화당 당직자 출신 마이클 엘리스를 임명하라는...
대통령이 퇴임을 닷새 앞두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지역의 주둔 미군을 각각 2500명으로 대폭 감축했다. 이에 따라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주둔 중인 미군의 규모는 기존 4500명과 3000명에서 각각 40%, 20%가량 줄어들게 됐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리면서 "대테러...
서한 이름이 ‘사임서한’일 뿐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 날인 이달 20일까지 자리를 지켜 직무를 유지한다. 에이자 장관은 서한에서 “행정부 교체에 따른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의 나의 사직서를 수락해 달라”며 “이것은 2021년 1월 20일 오후 12시부로 효력이 발생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는 새 정부 출범 이전 '줄사퇴'의 일환이 아닌, 정권 교체로 인한...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들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포함하면 시장을 불안정하게 해 미국 경제에도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것을 우려했다.
이로써 퇴임 막바지까지 수위를 높여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압박에는 제동이 걸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중국 최대...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조기 퇴임이나 탄핵은 없을 것이라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의회에 난입한 시위대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 전체나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 ‘미국 우선주의’를 대표하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퇴임 직전까지 중국을 자극하며 긴장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다. 미국 정부는 자국 공무원과 대만 당국자들의 접촉을 제한하는 자체 규제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외교관과 고위 공직자들은 이제 대만과의 접촉에 관해 이전에 발표한 국무부의...
즉시 상원으로 보내 거의 동시에 심리를 개최하는 일정을 밟아야 하는데, 열흘 동안 이런 과정들이 이뤄지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는 퇴임 후에도 탄핵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1875년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 시절에 뇌물 혐의로 사임한 윌리엄 벨크냅 전쟁장관에 대해 상원이 탄핵 심리를 진행, 그 결과 유죄 판결이 나왔다고 한다.
NYSE, 결국 중국 3대 이통사 상장 폐지 국무부 등 중국 양대 IT 기업 알리바바ㆍ텐센트 블랙리스트 추가 검토 “바이든 차기 정권에 생채기 내려는 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을 2주가량 앞두고 대중국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대선 결과 불복 행보를 보여온 트럼프가 차기 정권에 흠집을 내기 위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스테이시 커닝햄 NYSE 최고경영자(CEO)에게 이날 전화를 걸어 상장 폐지를 철회하기로 한 전날 결정을 비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NYSE의 상장 폐지 방침 철회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관리들의 분노가 하늘 끝까지 치솟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초 NYSE는 지난달 31일 “미국 안보에 위협이...
퇴임을 보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제재 고삐를 더욱 죄고 있는 것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테러리스트 단체 지원, 대량 살상무기 확산, 압제 정권에 흘러들어가는 자금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은 전날 이란이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를 나포한 것과 관련해 즉각적인...
2020년 이맘때쯤 있었던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이후 구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이후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대통령으로 끝나고 싶다. 현실 정치와 계속 연관을 가지거나 그런 것을 일체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불과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문 대통령의 바람은 무리 없이...
청와대는 2017년 유 전 장관을 장관으로 기용할 당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ICT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연구소장,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융합적 리더십이 큰 장점"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사실상 문 대통령의 퇴임 이후까지를 고려한 인선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유 실장은 문 대통령과 같은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