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 주(州) 주도 스프링필드에서 10일(현지시간) 열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고별 연설은 그의 ‘마지막 콘서트’나 다름없었다.
이곳은 오바마가 10년 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역사적 장소. 1997년부터 2004년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될 때까지 주 상원의원을 지낸 오바마는 10년 전인 2007년 2월 10일 일리노이 주 의사당에서 아일랜드 출신 록 그룹 유투...
가장 큰 영광이었다"면서 "그리고 내가 여러분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셸은 이어 자신은 퇴임 이후에도 교육, 어린이 비만과의 전쟁, 군인 가족들의 지원 등 퍼스트레이디 시절 옹호해온 문제들에 관해 지속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0일 시카고에서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2008년과 2012년 대선 승리 수락연설을 한 곳도 시카고이며, 퇴임 후 대통령 기념관인 ‘오바마 센터’가 들어서는 곳도 시카고 남부 미시간호변 잭슨공원이다.
한편 하와이 오아후 섬 카일루아 해변별장에서 연말연시 휴가를 보낸 오바마 대통령은 2일 워싱턴D.C로 복귀하고 20일 퇴임한다.
반 전 총장은 퇴임 전 기자회견에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보고 느낀 게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내 이 한 몸을 불사르고 노력할 용의가 있다”면서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경청·비전·대화라는 성공적 리더십의 3대 요소를 제시했다. 한국 사회가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밝힌 새로운 ‘포용적 리더십(inclusive...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밤 12시 8대 유엔 사무총장에서 공식 퇴임했다.
2007년 1월 1일 첫 업무를 시작한 뒤 유엔에 첫 한국인 사무총장 시대를 열었던 반 총장은 2011년 6월 21일 유엔총회에서 재선됐다. 반 총장은 임기 동안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154개국을 방문했다. 한 나라를 중복으로 방문한 것을 포함해 계산하면 559개국에 출장을...
말에는 자신이 미국의 유명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영상을 제작해 유엔의 활동상을 소개했으며, 작년에는 사무총장으로서의 고단한 일상을 표현했다.
반 총장은 이날 연설에서 퇴임에 대해 “슬프지만 이제 마침내 자유로워졌다는 기분도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유엔의 아이’로 표현한 반 총장은 “유엔은 항상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는 말로 연설을 맺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일(현지시간) "유엔 사무총장으로 일한 것은 내 평생의 영광이었다"라며 고별 연설을 했다.
8대 유엔 사무총장직에서 31일 퇴임하는 반기문 총장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고별연설'을 하며 193개 회원국 대표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반기문 총장은 "나는 유엔의 아이"라며 "나는...
퇴임을 앞둔 오바마가 재취업 인터뷰를 하고 있는 설정으로 진행된 코미디 쇼의 한 장면입니다.
면접관: (오바마의 이력서를 보면서) “지난 8년 동안 한 번도 승진을 못했네?”
오바마: “전 직장에 승진 자리가 별로 없어서요.”
면접관: “수상 경력은?”
오바마: “노벨평화상이란 걸 받기는 했지요.”
면접관: “뭘로?”
오바마: “글쎄요. 아직도 왜 받게 됐는지는...
내년 1월 퇴임을 앞두고 유럽을 순방 중인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연설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 니아코스 재단에서 차기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자신은 “더는 다를 수 없을 만큼 서로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클린턴 후보는 “미셸 여사는 (오바마 대통령 퇴임 후) 전 세계 여학생들의 교육 등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면서 최근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합동 유세장에서 미셸 여사를 만나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클린턴은 이어 “(미셸이 오바마 대통령의 퇴임 후) 잠깐의 휴식을 원할 수도 있으나 그녀가 일하고 싶다면 나는 (그녀의 바람을...
펠르랭은 당시 장관 퇴임 기자회견에서 “개발도상국의 빈민촌에서 태어나 프랑스의 보통 가정에서 입양된 어린이가 문화장관이 될 수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거의 없다”며 “프랑스에 감사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당시 갑작스러운 경질에 화제가 끊이지 않았다. 자크 랑 전 문화장관이 현지 라디오방송 프랑스앵테르와의 인터뷰에서 “올랑드 대통령이 사전에...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 중 한 명인 조지 마셜(1880.12.31~1959.10.16)은 국무장관에 취임한 1947년 6월 5일 하버드대에서 졸업 연설을 했다. 그는 이 연설에서 “미국은 전 세계의 정상적인 경제적 건전성을 복구하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며 “우리의 정책은 특정 국가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기아와 빈곤 절망 혼란과 싸우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히로시마를 방문했지만 그가 방문한 건 퇴임 후였다. ‘핵무기 없는 세계’를 내걸어온 오바마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비핵화를 호소하는 내용의 연설을 할 계획이며, 히로시마평화공원 자료관 방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 결정에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모든 (원폭) 희생자들을...
대통령연설기획비서관 등을 지내며 노 전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필했던 그는 노 대통령이 퇴임한 뒤 김해에 내려와 지역구 관리에 나서기도 했다.
2011년 4월 27일 국회의원 재선거, 2014년 6월 4일 경남지사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경험이 다르다. 실력이 다르다’란 구호를 앞세워 세 번째 도전 만에 정계 진출의 꿈을 이뤘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오전...
그는 이 자리에서 내년에 퇴임하게 되면 방탄 리무진 ‘비스트’를 탈 수 없기 때문에 “여기서 새 차를 좀 둘러봐야 한다”고 농담하며 GM 2017년형 전기차 ‘쉐보레 볼트’의 운전대를 직접 잡아보기도 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디트로이트 방문은 지난해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자동차산업의 부활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지난해...
창비는 24일 “백 교수가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통합 시상식에서 폐회 인사를 통해 편집인 퇴임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이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그동안의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백 교수는 지난 8월 “신경숙 단편의 문제된 대목이 표절 혐의를 받을 만한 유사성을 지닌다는 점을 확인하면서도 이것이 의도적인 베껴 쓰기, 곧 작가의...
한 한은 직원은 “한은 재임기간 때는 물론 퇴임 후 2년간의 야인 생활 때도 정관계 인사들의 경조사를 적극적으로 챙기는 등 다른 한은 임직원들과 달리 인맥을 잘 관리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뒷배’ 없는 이 총재가 내부에서 인정받은 실력과 덕망 외에 이러한 인맥관리가 총재로까지 올라가는 데 일조했다는 해석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청와대 얼라(어린아이 의미의 방언)들이 하는 겁니까.”(유 의원, 2014년 7월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박 대통령의 뉴욕 유엔총회 방문 기간 발언자료로 사전에 배포됐다 취소된 ‘중국 경도론’ 내용을 비판하며)
△ “박 대통령은 집권 2년 동안 정책과 인사, 소통 모두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 박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고 퇴임하더라도 인간적인...
퇴임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선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은 개막축사와 기조연설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기업지배구조 선진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지배구조의 핵심인 감사위원회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한 결실로 ‘기업지배모범규준’과 올...
금융위원장이 퇴임 후 첫 공식석상에서 국내 기업 감사위원회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홀에서 열린 ‘제1회 감사위원회 연구소(ACI) 세미나’에서 신 전 위원장은 ‘기업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위한 감사위원회의 위상 강화’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삼정KPMG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 전 위원장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