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퇴임연설을 갖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거 과정에서 더욱 깊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며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성공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길...
다음은 문 대통령 퇴임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습니다.
그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로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며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응원하겠습니다.
지난 5년은 국민과 함께 격동하는 세계사의 한복판에서 연속되는 국가적 위기를 헤쳐온...
이후 퇴임 연설과 외교행사를 소화한다. 오후 6시 공식 업무를 마친 뒤에는 김정숙 여사와 함께 걸어서 정문을 나와 분수대 앞에서 시민들에게 퇴임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10일에는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취임식 참석 이후 경남 양산 사저로 향하는 문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3일과 10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2편이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노무현의 정치, 성숙한 민주주의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 유튜브 특별토론회도 개최한다.
16일에는 정치 신인 시절부터 대통령 퇴임 전까지 남긴 연설 중 26편이 수록된 노 전 대통령 연설문집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노무현입니다’도 출간된다.
퇴임 전 국내 언론과 마주하는 사실상 마지막 간담회인 이날 문 대통령은 촛불정부 5년의 소회를 밝히고 퇴임 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여 가량 진행된 청와대 출입기자 초청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여러분과 나는 ‘청와대 시대’를 마감하는 증인들”이라고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 시대부터 저까지 모든 대통령이 공과...
이어 "퇴임 후 현실정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평범하게 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이뤄지지 못했던 올해 신년 기자회견을 대체하는 자리다. 기자단과의 직접 대면은 지난해 5월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뒤 이어진 약식 회견 이후 1년 만이며, 문 대통령의 재임 중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는 이번이 두...
퇴임 후 계획에 대해서는 "계획을 하지 않는 것이 계획"이라면서 "잊혀진 삶을 살겠다고 했는데, 은둔 생활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현실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보통 시민으로 살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어 "가까이에 있는 통도사에 가고, 영남 알프스 등산을 하며, 텃밭을 가꾸고, 개·고양이·닭을 키우며 살 것"이라며...
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시고 추경을 하실 때, 제가 혼자 본회의에서 추경안에 찬성 버튼을 누른 적이 있다는 이야기도 드렸다”며 “문 대통령이 첫 추경 시정연설을 하실 때 저 혼자 일어나 박수 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인께서도 국회와 민주당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늘 소통하고 경청하는 마음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박 원내대표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21일 "국민의힘은 노무현 대통령을 집요하게 조롱하고 퇴임 이후 죽음에까지 이르게 했던 일과 김대중 대통령을 몇 차례나 죽음의 고비로 내몰고 노벨상 수상을 방해했던 과거에 대해 먼저 사과하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야당 대선후보가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평소 약점으로 지목되는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연설, 유세 현장 등에서 특정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한방에 이미지를 뒤집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 ‘흑역사’로 기록되기도 한다.
윤석열 ‘어퍼컷’
가장 최근의 사례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다. 윤 후보는 지난 17일 유세 현장에서 하늘을 향해 ‘어퍼컷’을 하는 동작으로 강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우리나라가 통합의 정치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 중 탄핵 후폭풍과 퇴임 후의 비극적인 일을 겪고서도 우리 정치문화는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계 7대 통신사와의 합동 서면 인터뷰에서 '취임사에서 강조한 국민통합이 재임...
당시 지지자들 집회에서 연설하며 ‘선거 사기’를 주장했던 트럼프는 퇴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내란 등 선동 혐의로 두 번째 탄핵 대상이 되기도 했다.
트럼프는 콘로 집회에서도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게 패배한 것은 광범위한 선거 사기에 따른 것”이라며 당시 대선 결과에 대한 지속적 검토를 촉구했다.
한편 그는 2024년 대선에...
메르켈 전 총리는 총리직 퇴임과 함께 정계에서도 은퇴할 예정이다.
표결 결과 이후 대통령궁에서 임명장을 받은 숄츠 총리는 연방 의회로 돌아와 취임 선서를 하며 곧바로 임기를 시작했다. 숄츠 총리는 앞으로 사민당과 자유민주당, 녹색당으로 구성된 이른바 ‘신호등’ 연립정부를 이끌게 된다. 각각 빨강과 노랑, 녹색인 연립 참여 정당의 상징색 때문에 붙여진...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국회 시정연설을 했지만, 연설 말미에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며 마무리가 매끄럽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사직 사퇴 기자회견도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유튜브 생중계로 퇴임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픈채팅방을 통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인터넷...
3일(현지시간) 도이치벨레에 따르면 취임 16년 만에 자발적 퇴임을 앞둔 메르켈 총리는 이날 작센안할트주 할레에서 열린 독일 31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정신적으로나 구조적으로나 아직 통일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동독에서 자란 메르켈 총리는 "통일된 후 시간이 오래 흘렀음에도 1600만 명 규모의 동독 출신 사람들은 통일된 독일에 소속됐다는 것을...
가치와 의미를 지닌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에서 함께 연설하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은 전날 문 대통령이 이른바 '광클'(빠르게 클릭)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의 결실인 현대차 캐스퍼를 구매한 것과 관련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전거를 탔던 것처럼 퇴임 후 고향에서 이 자동차를 타는 모습이 하나의 상징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50여 분 진행영화 명대사 활용하며 文 정부 비판언론중재법·부동산·외교 등 목소리 높여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 이루겠다 약속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다시 한번 촌철살인의 메시지를 날렸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언론중재법, 부동산 정책, 외교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이 자리는 5월14일 유상대 전 부총재보가 임기만료로 퇴임하면서 공석이었던 자리다.
이로써 현 부총재보 다섯명 중 세명이 정책보좌관 출신으로 짜이게 됐다. 또, 초대부터 5대까지 정책보좌관을 역임했던 여섯명 중 네 명이 부총재보에 올랐다. 임원에 오르지 못한 두명은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는 점에서 사실상 전원이 임원에 오르게 된 셈이다.
정책보좌관은 이주열...